황정민 팬 되게 많네요...

[예준맘]

KBS 2FM 황정민 홈피 들어가서, 그러면 안 된다고 글 썼다가 되려 제가 욕만 얻어 먹었습니다.
KBS홈피도 알바가 설쳐대는 걸까요?  아님, "황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세뇌가 되서, 황정민이 무조건 이쁘게 보이는 걸까요?  나두 그방송 몇달 들었는데, 이제 안 들을껍니다.
진짜 왜 이렇게 무뇌인간들이 많은거예요?  우리, 진짜 고생해도 되는거예요?
내가 애 들쳐업고, 땡볕및에 KBS에 맨날 왜 나갔는지 진짜 후회가 되요...

http://www.kbs.co.kr/radio/coolfm/fmparade/index.html

[너무]

속상해 마세요. 지들 밥그릇에 밥좀 더올리려는 양심도 없는 아나운서들이니까요/
절대 니들 배부르게 못해주겠다~

[^^]

회사다닐때 편도 1시간 정도 자가용 운전해서 출퇴근 했거든요.
아침 시간에 항상 황정민꺼 듣다가 출산한다고 다른 사람으로 바껴서 교통방송을 듣곤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팬도 안티도 아니지만 귀에 잘 들어오게 짜랑짜랑 발랄하게 방송하는 게 듣기 좋은 편이었고 제 기억에도 팬층이 상당히 두터웠던 거 같아요.
뭐 정선희때도 정희팬들 반응이 만만찮았던거 같은데...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할말은 했다고 생각하시면 마음 편하실 거 같아요. 기운내세요~!

[방송전문.]

저 매일 황정민 방송 듣는 주부인데요.
오늘 아침에는 좀 늦어서 거의 끝나갈 무렵에 하는 사과방송만 들었어요.
그래서 아 무슨일이 있었나보다 하고 생각은 했는데... 출근해서 보니 그런일이 있었더라구요.
근데요... 아까 다른 글에도 덧글을 달았지만... 그동안 황정민 아나운서 촛불집회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방송을 해왔어요.

어떤분이 다시듣기 하고서 적어놓은 방송맨트를 보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보였어요.
혹시나 싶어서 전문을 복사해왔네요...

[어젯밤 시위대와 경찰이 다시 격렬하게 충돌했다죠.

전경버스를 끌어내고 물대포가 사용되고

국회의원 초등학생 취재기자까지 포함해서 100명이상이 연행됐네요

국민들이 안심할때까지 고시를 연기하겠다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빨리 진행되죠

그 때문에 시위대가 흥분했는데요

경찰의 물대포야 뭐 기대한게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 시위대 과격해진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새로운 시위문화다 뭐다 보도했던 외신들 이제 다시 그럼 그렇지 하지 않을까요

고시를 늦추는 게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 같다는 판단 과연 누구에게 득이 된다는 걸까요?

정부에? 나라에? 아니면 국민에게? 이건 지켜볼 일이죠. ]

[..]

시위대가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를알고나 말햇는지 모르겠습니다.
밤새워 케비에스 앞에서 지샌 촛불들을 한마디로 바보 만드는 발언입니다.
황정민씨 고생이란거 알고 자란 분일까 싶습니다.
본인가족을 스스로 황족이라 부른다면서요.
오롯이1%의 삶을 사는 그녀가 생존의 문제로 처참한 심정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거리로
나서는 마음을 알까요?
정말 사과하고 싶다면 밤새워 촛불시위한번 참여하고 그리고 사과문 올렸으면하네요.
진심이라면 말입니다.
그네들은 여전히 백화점을 누비며 명품으로 두르고 외국으로 원정출산 다니고
지성과 미모를 갖춘 재원으로 편안하게 무임승차만 하면되겠죠
자신들이 가진 미디어란 권력에 가끔씩 자신들의 삶에 걸리적거리는 99%들의 외침이
구차해보이면 우아한 말쏨씨를 가장해서 한번씩 약올려주면되고요
세상 참 불공평하단 생각이 문득 들면서 우울해 집니다

[황족은..]

딴소리지만 황족은 황정민의 에프엠대행진을 듣는 족속 이란거에요..
저두 출근할때마다 듣는데 그동안 촛불집회 언급했던발언들은 다 옹호하는 발언이었는데
항상 하나가 크게 부풀려지는군요
오늘은 안들어서 잘모르겠네요

[...]

그 홈피엔 황정민팬들 많은 게 당연하겠죠.
대신 거기 빼고 다른 데선 죽어라 욕먹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