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4년차 회원이에요..
82쿡에서 많이 보고 배우고 듣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도 참석하기도 했구요.
어제 기자회견 정말 가고 싶었는데요...결국 못갔어요.
기자를 만나는 게 직업입니다. 홍보하는 사람이에요.
기자들 만날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곤 했죠.
모 여기자 왈 "도대체 조중동에 광고했다고 기업들에 항의전화하는 사람들,,뭐하는 사람들이냐고?
혹시 아냐고. 아니 할일도 없나?" 등등.
기자들한테 잘보여야 하는 일을 가졌기에, 어제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어요.
혹시라도 얼굴이 노출되면...껄끄러운 일이 생길수도 있었으니까요.
오후 내내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죄송하고 미안하고..
몇명 안와서 기자회견장 정말 꼴이 우스웠으면 어쩌나..하는 근심걱정에
밤에 악몽까지 꾸면서 잠을 설쳤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82쿡 제일 처음 들어왔어요.
눈물이 솟네요.
수많은 초록풍선들...천진한 아이들과 결연한 표정의 82회원분들..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촛불을 사수하겠습니다.
PS: 조중동이 타격을 입고 당황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기자들이 해당 출입처별로 광고사태에 대해 조사하더군요.
어떤 전화내용으로 몇통이나 전화왔냐? 홈페이지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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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자회견..못가서 죄송합니다
고해성사 조회수 : 325
작성일 : 2008-06-23 10:09:42
IP : 218.152.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패배주의
'08.6.23 10:33 AM (121.180.xxx.149)언론과 재벌들이 거대한 산맥으로 얽히고 뭉쳐있는 듯하여 울분의 감정만 더하는 요즘입니다.
2. Ashley
'08.6.23 11:06 AM (124.50.xxx.137)그거 조사해서 나중에 검찰에 넘기려고 하는건가 보네요..ㅎㅎ
저도 님 같았어요..얼마나 고민하고 전날 밤새 악몽꾸고 잠 하나도 못자고 설치고..
그래..나를 위해..가자 하고 나섰습니다.
저도 남편 직장문제가 있어서 풍선으로 얼굴 열심히 가리고 있었어요..혹시 누가 인터뷰하자고 하면 어쩌나 얼마나 고민했던지..ㅎㅎ
근데 정작 울 남편 자기 아들 뉴스에 나왔다고 아주 좋아라하네요..
마음의 짐을 좀 덜은 느낌입니다.
못오셨어도 마음은 모두 잘 아니까 걱정마세요..3. 저도고해성사
'08.6.23 11:14 AM (119.148.xxx.183)저도 고해성사합니다.
어제 고생하신분들 너무 고맙고 또 죄송합니다4. 빌붙기 한판
'08.6.23 12:50 PM (121.162.xxx.123)빌붙어 미안한 마음 전하면서
어제 참석하신 회원과 가족분들
존경과 감사를 더합니다.~5. 갑
'08.6.23 12:55 PM (121.129.xxx.64)직업상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이해됩니다.
이런 글도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6. 저도
'08.6.23 2:28 PM (117.53.xxx.153)죄송합니다.
2시가 되니 마음이 무거웠어요.
기자회견이 잘되나... 많이 모였을까..
죄송하구요. 숙제 더 열심히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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