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보셨습니까?
최장집교수님의 대의민주주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습니다.
이제껏 제대로 민주화를 이루어오지 못한 우리의 현재상황.
문제가 있으면 거리의 민주주의로 땜빵해온 가난한 민주주의의 살림살이....
목마릅니다. 지금도 촛불이후도.......
촛불의 승리를 통해 혹은 그것을 기점으로 우리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당정치, 대의민주주의를 준비해야 합니다.
고민을 조금 빨리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에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를 담아낼 그릇이나 시스템에 목말라 하실 분들 계실 겁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했고, 가족의 안위에만 몰두했던 지난 세월이 그립습니다만,
정치라는 것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결정짓고 있는지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너무 가난해서 거리의 민주주의로 땜빵하지만...
이 거리 민주주의의 역량을 밑거름 삼아 꽃피울 대의민주주의의 앞날을 생각해봅니다.
제가 이번에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나 봅니다.
정치라면 흥...하고 콧방귀나 뀌었던 저는 앞으로 정치활동 좀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촛불의 대의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촛불은 대의민주주의를 준비해야 한다.
가난한살림 조회수 : 412
작성일 : 2008-06-20 22:04:11
IP : 58.230.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슈퍼로
'08.6.20 10:08 PM (219.251.xxx.88)맞는 것 같아요.. 대의민주주의..
우리 국민의 뜻을 정말 잘 반영할 수 있는 대의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선, 우리가 정말 훌륭한 국회의원, 대통령 등을 뽑아야겠죠...
다음 선거는 정말 신중한 선택을 해야합니다.2. 무정
'08.6.20 10:19 PM (124.60.xxx.78)공감합니다.
처음 촛불을 들었을 때 여기까지 오리라고 어느 누구도 상상을 못 했을 겁니다. 하루하루 진화하고 있는 셈이죠. 이 촛불의 종착역이 어떻게 될 것 이라고 말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결국은 촛불의 민심을 받아낼 단체? 시스템? 이런 것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죠.
그 무언가에게 모두 다 맡기고 우리는 또 우리의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를 위해 일 하는 것.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3. 공감2
'08.6.20 11:20 PM (221.138.xxx.244)정말 정말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의 이 가난한 민주주의에 서글픕니다. 부족한 시스템 막으려고
온국민이 시시때때로 거리로 나가야 하다니...
저도 오늘 정말 느낀게 많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