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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 대단해요...

세인트비 조회수 : 432
작성일 : 2008-06-18 12:03:51
아줌마들이 요즘 한국사회를 실제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입했습니다...   꾸~ 벅

하여간, 대단합니다...
조선일보 광고사건...    그간 안티조선 운동을 지난 10년간이나 했어도 성공하지 못한 일들을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단 두달만에 성공한 걸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건 분명히 소비자 운동이죠.
국가정책의 소비자가 국민들이고...
언론매체의 소비자도 결국 독자와 시청자들일진데...

그동안 정부는 소비자들인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권력자들 맘대로 실체도 없는 국익이란 이름으로 저희들 입맛에 맞는 정책들을 밀어부친 것이 이번의 미국산 쇠고기 문제이고...
독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데도 정부나 권력실세의 입맛에만 맞는 기사를 저희들 맘대로 써서, 진실을 왜곡하는 일부 언론들에 맞서 소비자 주권의 문제를 제기한 건 분명 진일보한 소비자 운동입니다.

사실, 미국민들이 세계에서 제일로 안전한 쇠고기를 먹는다고 하면 그건 분명히 미국 소비자들이 깐깐하게 정부에 대고 안전한 쇠고기를 공급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FDA 와 농무부가 한 정부하에 있지만, 각각 서로 다른 집단의 이해를 위해 일하는 것이죠.
FDA 는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농무부는 미국 농민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이들이 서로 그 본 역할을 다 할 때 미국민들은 아주 안전한 쇠고기를 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식약청이나 수의검역원, 농림수산식품부 모두 한 정부하에 있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기관들이지만, 한 목소리로 미국산 쇠고기가 절대 안전하다고 얘길 합니다.
적어도 그게 미국민들한테는 적용될 수 있는 얘기지만, 한국 정부가 해서는 안될 말인데도 말이죠.
미국 FDA 가 안전한 쇠고기를 미국민들한테 공급하기 위해 일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국민들에게만 적용되는 기준이며, 미국 농무부가 당근 미국농민들의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해선 이익이 많이 남는 연령제한이 없는 쇠고기를 수출하려 할 것이 분명하며, 그 부위가 광우병 위험부위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위험하기 때문이죠.

우리 정부에 우리가 뼈빠지게 일해 세금내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우리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리라는 기대 때문이겠죠.
하지만, 그들이 이런 우리 기대를 저버리는 데 우리 정책 소비자들이 가만히 앉아 당하는 건 올바른 소비자로서의 권리조차 찾지 못하는 겁니다.
미국민들이 깐깐한 소비자로서 결국은 미국 정부로부터 안전한 쇠고기를 공급받아 먹게 되었듯이, 우리도 우리 정부로 하여금 그런 노력을 기울여서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안전한 쇠고기를 먹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그런 노력은 정당하고, 그런 사실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들의 행위는 독자인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아 마땅합니다.

여러분의 소비자 주권 찾기 운동을 적극 지지합니다.
IP : 211.237.xxx.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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