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쿡의 자정능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래된미래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08-06-17 16:18:52
조중동 광고기업 불매운동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걸 보고 82쿡을 알게 되었고
사이트 분위기를 살피다가 가입한 사람입니다.
몇몇의 글을 통해 사이트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촛불정국이 있기 전까지는 주부들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알콩달콩한 댓글들이 오고 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사에 나몰라하지 않고 간간히 대선 등 세상이슈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서로들 대립각을 세우기도 한 것 같구요.

어쨋든 82쿡의 예전 분위기와 요즘 분위기 모두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와 맞는 것 같아
82쿡님들에게 작은 애정을 담아 하고 싶은 얘기를 하겠습니다.

사이트의 자정능력에 대한 얘기입니다.
촛불집회에 대해 언론들(조중동을 제외하고)이 이런저런 분석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집단지성입니다.
가장 적당한 일예로 삼는 것이 6.10촛불집회에서 스티로품을 쌓아 명박산성을 넘어갈 것이냐 말 것이냐로
새벽내내 난상토론을 한 끝에 몇 사람들이 대표로 명박산성에 올라 깃발을 흔드는 것으로 결론내었던
과정입니다.
그 과정중에 비폭력이란 공감토대가 없었고 서로에 대한 자정능력에 대한 믿음이 없었더라면
다같이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는 결론을 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6.10촛불집회와 어제 조중동 폐간과 공영방송지키기 집회현장(시청과 KBS)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써
집회현장의 자정능력을 저도 실감했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다를 것 없이 촛불집회에 공감하는 사람들 중에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의 82쿡을 그리워하며 사이트의 순수성을 되찾고 싶은 분들의 의견에 이해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기분 내키는 대로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댓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집회현장에서도 촛불집회의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주최측의 행사 진행방식이 맘이 안든다며 얼토당토않는
이유를 갖다대며 심한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대응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근본적인 목적을 잊지 않은 채
정진할 수 있는 것이 자정능력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그게 한 개인이 아닌 시민들이며 누리꾼들일 때 집단지성의 모습을 보여주겠죠.

자정능력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로부터 자양분을 삼습니다.
그것이 폭력적인 언행이라 해도 말입니다. 둘 사이에 벌어지는 것이라면 이해하려고 노력할 새 없이
감정적인 폭발로 먼저 대응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사이트와 집회라는 집단이 모인 곳에서는
제 삼자들이 가해자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는 등 피해자를 방어해주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인 행동을 하자며 분위기를 쇄신하려고 하기도 하고, 우리의 본마음과 본뜻을 잃지 말자고 하는 등의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질서를 유지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모든 집단이 이런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사이트 자정능력의 척도는 포용력입니다.
얼마나 다른 의견에 대해 열린자세를 취할 수 있느냐로 자정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82쿡은 대부분 엄마들이 모인 사이트니까 타사이트에 비해 포용력이 더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닌가요? 후훗....
어떤 분의 글을 보니 여러번 소용돌이가 지나갔어도 꿋꿋이 제 길을 잘 가고 있다며
82쿡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않는 걸 보며
제가 노파심에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의견에는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폭력적인인 언어에는 참을 수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럴 때는 화를 내거나 상대를 가르치려는 것보다 무대응이 자정운동에 도움을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좋은 말, 아름다운 말, 선한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내려놓으십시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크고 마음의 상처가 깊습니다.
좋은 뜻으로 모인 사람들이라고 인격 또한 모두 좋을 것이라는 믿음은 착각입니다.
일단 타인을 자신의 거울로 보며 자신부터 선한 인격체인가를 점검하면서
다시 상대를 이해하는 것으로 폭력적인 언어들에 반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82쿡을 사랑하는 기존 회원님들 중에 조중동 광고업체 불매운동으로 사이트가 이상해졌다며
못마땅하게 여기고 떠나려는 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부들의 관심사에 대한 알콩달콩한 얘기를 하고 싶은 사이트를 찾고 싶다면
얼마든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그간의 82쿡에 대한 애정을 놓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런 측면도 고려해 보십시오.
겉모습만 알콩달콩한 것이 아니라
자정능력들이 이곳저곳에서 발휘되어 따뜻한 포용력과 냉철한 자각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는지요?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다면 애초에 가진 애정에 배가 되는 환희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남아있는 분들이 자정능력을 얼마만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지지요.

그리고 '순수(?)의 모습'이라 칭하는 알콩달콩한 생활얘기와 촛불집회 또는 조중동 폐간 등 정치얘기는
앞서 많은 분들이 언급했지만
겉으로는 명확히 선이 있는 다른 세상사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라는 것도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별로 관련이 없는 다른 세상사라고 착각에 깊이 빠지다보면 생활얘기들이 암울한 내용들로 가득차더라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짜증만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정치는 우리의 생활속 깊이 들어와 원인제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82쿡의 자정능력을 미덥지 않기 보다는 어느 정도 믿는 구석이 있고
어찌보면 혼란스런 사이트분위기에서 환기시킬 필요성도 있어
지금은 잠시 머문 나그네이지만 눌러앉고 싶은 사람으로써 드리는 얘기입니다.

잠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주부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교육(특히 대안교육)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고
마음을 살피는 공부(마음공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촬영일을 하며 귀농에도 관심있고요..
또 글로써 뵙죠....


* 댓글들을 읽고나서
자정능력 운운한 것이 한낱 기우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부들이 많이 모인 사이트라 갑자기 몰려든 신입회원들의 과격한(?) 정치적인 언행에 상처받을 일이 많을까
염려되었는데 그렇지 않나봅니다.
그동안 내공을 쌓을 만한 큰 자극제(이슈토론, 해프닝)들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요. 이 정도 가지고 뭐 요란을 떨거 없겠죠?
82쿡이 더 매력적인 사이트로 다가옵니다. 후훗...

IP : 221.165.xxx.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08.6.17 4:27 PM (58.120.xxx.66)

    반갑습니다.^^

  • 2. 네^^
    '08.6.17 4:29 PM (118.8.xxx.129)

    말씀 감사합니다....
    전 82를 믿습니다...저도 많이 노력할꺼구요.
    저도 대선 이전에 정말 알콩달콩 시시콜콜한 얘기(물론 당사자들에겐 심각한 얘기였겠지만^^;) 나누던 때가 그리워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사소한 일에 마음 뺏길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이 공짜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현실을 바꿔보고자 노력하는 이유도, 그 여유로운 단상을 되찾기 위함이겠지요.
    어제의 가입인사 폭격^^;이 지나가고 82도 나름대로의 일상을 찾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궁극적인 일상을 찾기까진 아직 갈 길이 먼거 같네요.
    미래님 꼭 눌러앉아 진정한 82 가족이 되시길 바랍니다 ^^
    미래님의 대안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도 듣고 싶어요.
    물론 지금 하셔도 되지만요, 좀더 적절한 시기에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시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 3. ..
    '08.6.17 4:34 PM (121.129.xxx.27)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님과 같은 곳을 열열히 원하고 있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자주 와주세요.

  • 4. ^^
    '08.6.17 4:34 PM (58.229.xxx.75)

    관심사가 여러모로 저와같은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과 생각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 5. ....
    '08.6.17 4:35 PM (121.88.xxx.49)

    네...
    솔직히 아랫글에 제이제이님께 반박글을 올리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제가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 제가 먼저 감정적으로 댓글을 쓰곤 댓글의 감정적인 말에 발끈했던것도 사실이구요....)

    원글님이 갖고 계신 지식과 혜안이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 기대가 됩니다.
    평온한 날들이 어서 오기를 함께 기대하며....^^

  • 6. 추천꾹
    '08.6.17 4:35 PM (211.197.xxx.216)

    반갑구요, 눌러앉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35세의 직딩주부로서 몇몇 주부까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만 82쿡이 타 유사까페와 다른점은 20대부터 50대이상 주부님들이 계시다는것. 그래서 그럴까 게시판이 산으로 가려고 할때에도 결국은 중심을 바로 세운것은 82쿡 주부님들이었습니다. 전 믿어요.

  • 7. C~
    '08.6.17 4:42 PM (59.26.xxx.90)

    아.....

    끄덕 끄덕........

    82쿡은......가입 몇년 이상이면...82쿡 대학 수료증 줘야 합니다.



    늘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갑니다.
    근디 그넘의 실천이....ㅠㅠ

  • 8. ㅡㅡ;;
    '08.6.17 4:51 PM (118.45.xxx.153)

    네....여기서도..언어순화...해야겠습니다...비폭력...이죠..^^;;

    가입만 하고왔다가 떠나시는분...들...자게..는 원래..고민상담꺼리등등....이 베스트에 많이 올라왔었죠....고부간의 갈등....불륜...육아문제...부부문제등등...그중의 일부라도 보심 안될까요?

    그런내용이 이전에 올라와도...지겹다거나....그만하라는분 없었습니다..관심없고 지겨우면...패쓰~~그럼 되니까요....괜히...열받으실꺼 까지야...없다고 봅니다..

  • 9. 곰탱마눌
    '08.6.17 5:16 PM (122.34.xxx.27)

    맞는 말씀인거 같아요..
    다들 조금씩 지쳐가고, 예민해져가면서
    서로를 공격하고, 의심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거 같아요..
    저도 가끔은 심한 댓글(반성합니다..ㅠ_ㅠ) 달고, 야단맞고, 욱하기도 하는데..
    저부터도 자제하고.. 조심하고.. 82쿡의 정신을 흐리지 않도록 노력할께요..

    82쿡 여러분들은 원글님 말씀대로 분명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을거예요.
    82쿡 화이팅이랍니다!!

  • 10. ⓧPianiste
    '08.6.17 5:22 PM (211.232.xxx.13)

    오래된 미래님 저도 82 의 오랜동안 유령회원있지만,
    이번에 이명박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제 닉을 걸고 하기 시작한거랍니다.
    오래 조용히 지켜봐온 제 느낌으로는 자정작용이 상당하다고 믿어도 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래된 미래님같으신 분들이 팍 눌러앉으시면 좋겠다는 바램이네용 ㅋ

  • 11. 가을비
    '08.6.17 5:23 PM (125.241.xxx.226)

    주인장님께 항상 배우고 회원들에게 인생을 배우면서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때로는 먹거리도 사먹고 벼룩시장도 이용하고 레시피도 따라하면서. 왜 그게 인생이니까. 지금도 함께 묵묵히 이 땅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아줌마의 지성과 양심을 믿습니다. 자정 당근 됩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서 서로를 알아가야겠죠.

  • 12. 믿어요.
    '08.6.17 5:48 PM (222.98.xxx.175)

    제가 여기를 드나든지 5년이 넘었습니다. 댓글을 본격적으로 달기 시작한것은 작년부터 입니다.
    그 동안 여기라고 아무일이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을 보세요.
    전 믿어요. 원글님도 조금만 기다려보시면 느끼실겁니다.^^

  • 13. 환영합니다.
    '08.6.17 6:05 PM (211.186.xxx.192)

    읽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보면서 예사롭지 않은 글이라고 느꼈는데...마음공부하시는 분이셨군요.
    마음에 대한 좋은 글 자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관심은 많으나...길을 잘 몰라....이리저리...헤매다가 지금은 북극성만 멍~ 하니 바라보고 있습니다.

  • 14. 여기는
    '08.6.17 8:07 PM (222.234.xxx.241)

    자정능력들이 이곳저곳에서 발휘되어 따뜻한 포용력과 냉철한 자각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는지요?

    -이미 단단하게 자리잡고있는 곳입니다. 6년차 회원이었습니다.

  • 15. 저도
    '08.6.17 9:24 PM (118.34.xxx.119)

    6년차 됬군요...
    참 많은 일들이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죠... 예방주사 많이 맞았습니다. ㅋㅋ
    조용히 지켜보고있는 많은 회원들이 있죠. (물론 공격팀도 있습니다만...^^)
    항상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것은 이렇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죠.
    그러기에 82를 믿습니다.

  • 16. 기우
    '08.6.18 12:02 AM (116.34.xxx.184)

    기우셨던 것 맞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041 [펌]조선일보는 상대를 잘못 골랐다 16 아줌마76 2008/06/17 1,625
205040 [이데일리]농식품부의 반격.."PD수첩에 법적대응 하겠다" 4 MouseK.. 2008/06/17 513
205039 음식물쓰레기 2 ... 2008/06/17 539
205038 82쿡의 자정능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16 오래된미래 2008/06/17 1,658
205037 [조중동 폐간]시위대 아이들에게 밥 좀 사주세요. 3 J 2008/06/17 872
205036 네이버 직원 알바하다 걸렸네요 4 느낀이 2008/06/17 1,390
205035 단상 8 ... .... 2008/06/17 610
205034 국민연금 4 궁금 2008/06/17 487
205033 물갈아탄 광고 스포츠조선 2탄입니다. 1 아모르 2008/06/17 813
205032 분위기 안맞는 질문이라 죄송...씽크대 및 세금... 7 솜뭉치 2008/06/17 629
205031 게시판을 정리해요. 똥파리 2008/06/17 762
205030 ★★★★오늘 코엑스로 와주세요★★★★+또랑소님 관련 1 코엑스 2008/06/17 528
205029 FTA, 거대자본의 노예국가 탄생? 4 조이 2008/06/17 310
205028 코스트코에서 파는 동물 보양 젤리 6 스카 2008/06/17 1,130
205027 매국노란 말인가? 2 통상전문가 2008/06/17 441
205026 바쁘신 제이제이님 보세요. - 2002년 어떤 선거가 있었는지 게으르셔서 5 제이제이님께.. 2008/06/17 655
205025 [펌]동아일보의 새로운 판매전략 7 forget.. 2008/06/17 1,395
205024 [펌]영국유학생이 쓴 수도 전기가 민영화된 영국에 대한 글... 8 수도.전기민.. 2008/06/17 924
205023 장터양파 일반마트보다 훨씬 경제적인지요? 19 장터 2008/06/17 1,187
205022 일식집 깨갈이절구 문의 4 깨갈이 2008/06/17 540
205021 밑에 442번 coma 님 글 3 쿠겔 2008/06/17 551
205020 경기도 상수도 민간위탁때문에 전화했더니.. 10 상수도 민영.. 2008/06/17 879
205019 급해요 아이가 놀이방에서 다쳐 이빨이 뽑혔어요 8 놀이방 사고.. 2008/06/17 893
205018 조경태 의원 홈피 ---전의경 부모 난리낫네요. 13 눈사람 2008/06/17 3,495
205017 경악! 동영상 대한민국의 미래는 1 김진 2008/06/17 479
205016 좀 제발... 19 coma 2008/06/17 1,296
205015 타이드액상세제 냄새가 나요..ㅠ.ㅠ 6 타이드ㅠ.ㅠ.. 2008/06/17 953
205014 스테이크를... 2 스테이크 2008/06/17 373
205013 조선일보 구독해지시.. 1 신문... 2008/06/17 844
205012 [조중동 폐간]조선이 82쿡을 고소하면 내부자료 볼 수 있답니다. 3 지윤 2008/06/17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