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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그동안 했던 망언 알고싶어요

쵸쵸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8-06-17 15:21:50
이 기회에
공부하고 싶어서요.

예전에 여성비하 내용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뭐뭐 있었는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IP : 210.91.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08.6.17 4:53 PM (61.105.xxx.61)

    망언이라기보다는...
    생각이 나서 오래된책(1997년에 나온)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강준만씨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이문열'이라는 글이예요.

    이문열씨가 '선택'이라는 소설에서 실존인물이며 자신의 조상인 장씨부인의 입을 통해 현대 여성의 오만방자함을 꾸짖습니다. 유령의 여성을 통해 현대여성을 야단치는 거지요.

    따옴표안은 이문열의 글내용입니다.
    "진실로 걱정스러운 일은 요즘 들어 부쩍 높아진 목소리로 너희를 유혹하는 수상스런 외침이다.." 어쩌고 하며 이경자, 공지영씨의 소설 제목을 빗대 여성주의에 대해 비난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거기에 대해 중앙일보 97년 4.29신문에 네번에 걸쳐 자기를 반여성주의라고 생각하는 건 '오해'라고 주장합니다. (ㅎㅎ 그때도 오해타령)

    여기에 대해 강준만씨가 이렇게 이야기하네요.
    ...........
    오해가 없는데도 자꾸 오해라고 주장하니 그거 참 답답한 노릇이다.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씨가 "이 작품은 반페미니즘 성향은 분명히 아닙니다. "
    고 그러니 이 어찌 답답한 노릇이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이씨는 곧 자기 집안 자랑으로 들어간다.

    "블라 블라(조상자랑이예요, 내용은 문장가로서의 재능을 포기하고 현모양처가 되 후손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영남지방에서는 거의 신사임당과 동급의 취급을 받는다는 내용)............. 그분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페미니즘을 알리기 위해 작품을 썼다."

    그러니까 이씨가 말하는 페미니즘이란 건 장씨 할머니처럼 사는 걸 말하는 것이다. 그것도 보통 페미니즘이 아니고 진정한 페미니즘이란다. 그리고 20세기에 사는 여자들의 페미니즘은 저속하게 이해되고 천박하게 추구되는 페미니즘이란 것이다. ........이하 강준만씨 글에서

    사실 부분적으로 소개한 강준만씨의 글보다 '선택'이라는 소설은 더더욱 기가 막혔답니다.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네요^^

  • 2. 55
    '08.6.17 7:35 PM (61.254.xxx.43)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거기서 장씨 할머니가 소싯적에 여러가지 재능이 많았지만
    자신은 문예의 재능을 꽃피우기 보다는 시집을 가는 것을 '선택'했고
    남편의 가문과 아이들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기로 '선택'했다고 그러는데요.
    어쩔수 없는 운명인 것을 선택이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러면 전 한국인이길 선택했고, 여자이길 선택했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초중등 교육을 받기로 선택했고, 여러남자랑 결혼하기보다는 한남자랑만 결혼하기를 선택했나보죠.

    그러면서 여자들이 나서서 자아실현한다는 등 사회에 나돌아 다니는 것보다는
    가정에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길러서 또다시 아이들로 세상을 이어나가는 것이 더 큰 일이며
    나 하나 잘 해보는 것보다는 가문을 위해 희생하여 그 가문이 크게 되는 것이 더 보람되고 제대로 된 일이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여성의 성취나 직장생활이 아이 안 낳는 것이라는 등식도 성립되지 않잖아요. 둘은 병립할수 있는 가치에요. 그리고 나의 일시적인(?) 행복과 성취보다는 가문에 희생하여 가문의 구성원으로서 그 거대한 보람을 나누라는 얘기는..전체주의 망령의 패밀리 버젼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리고 여자들이 괜히 나이 먹어서 자아실현 한답시고 3류대학 강의실 앞에서 자판기 커피 마시며 분위기에 취해있을때 그들의 가정과 아이들이 망가지고 있는 거다..라는 식의 말을 했었어요. 일류대에서 커피마시면 괜찮겠죠? ^^

    여러모로 말도 안되는 말씀 많이 하셨는데 당연히 여기저기서 반박했구요, 그 과정에서 이문열 씨의 논리 엉성한게 드러나는 것을 보고 어이없던 기억이 있어요. 나름 좋아했던 작가였는데..

    다른사람들이 이문열씨 소설에 대해서 이런저런 평을 하는게 기분이 나쁘셨는지
    비 전문인에 의한 전문인 비평은 정당하지 않다는 요지의 발언도 하셨지만
    그즈음에 정치관련 발언도 많이 하셔서 그럼 소설가의 정치 비평은 어떻고~하고 빈정샀구요.

    아무래도 오래된 기억이라 허술하네요. 대충 의미만 보시면 될거에요.

  • 3. 테디베어
    '08.6.17 9:33 PM (61.105.xxx.61)

    마자요. 여자들 뒤늦게 자아실현 한답시고 정원 미달된 대학원 들어가서 어쩌고 저쩌고 라는 말 했었어요. 그 소리듣고 소설가라는 사람이 ~~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애 안낳으려는 여자들에 대해서도 비난하고 몸매 관리나 외모에만 신경쓰는 여자들은
    큰 인간이 되길 거부하고 남자들의 끈적한 시선을 그렇게 받고 싶은건가? 그런 식으로 얘길했고 암튼 속터지는 얘기 무지 많이 했어요.
    이문열씨는 사람을 위에 있는 품격있는 사람과 아래에있는 품격떨어지는 사람으로 나누는 거 같아요. 89년도였나? 임수경씨 방북때 문규현 신부가 지지하고 그랬잖아요. 어렴풋이 기억...
    그때도 심야토론인가? 그런 프로에 나와서 신부가 어쩜 저렇게 품위가 없냐며.. 차라리 사제복이나 벗던지.. 그렇게 얘길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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