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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신랑 매신저 보고)

한숨만..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08-06-14 12:32:10
접대많이 받고 해외출장 많은 직업입니다.
게다가 술좋아하고 그래서 술사고도 몇번 내고 외박도 가끔씩 하는 사람인데..

며칠전에 남편 메신저에 아이디, 비번이 저장되있길래 한번 들어가 봤더니
가관이 아닌거예요

이런 내용들..


" ***에 아가씨들 진짜 이쁘더라, 진짜 거기서 살림차리고 싶더라고요 주재원들 부럽데 " (해외출장갔다와서 동료한테 하는말)


" ***이 그나마 괜찮고. ***에선 정말 아무짓도 못했어요."" (해외출장갔다와서 동료한테 하는말)


" 한때 거기 생각나기만  하면 달려갔드랬죠.  술먹고 종로든 광화문이든 새벽이든 뭐든 간에.. 진짜 이뻤는데.. " ( 술집단골아가씨가 딴데로 가서 아쉬워하면서)


얼마나 술먹고 별짓을 다했을지 이 몇개만 봐도 상상이 되고 남편이 저한테 아무리 잘해줘도(별로 잘해주지도 않지만) 짜증만 나고 얼굴 보기도 싫어요. 그렇다고 다알고 있다, 매신저봤다는소릴 할수도 없고요.
얘기 했다가 메신저 왜 봤냐는 소리만 할거고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도 이혼을할수도 없는거고..

참,, 지금도 남편이랑 싸우고 이렇게 인터넷에 하소연만 합니다.

IP : 123.111.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4 12:53 PM (125.187.xxx.55)

    정말 힘드시겠네요... 토닥토닥~~
    근데요... 아무리 부부사이라도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침해하지 않는게 좋은거같더라구요..
    메신저나 핸폰같은거...

    모르는게 약인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메신저 확인만 안했어도 님이 지금처럼 마음이 지옥같진 않았을테니까요..

    이미.. 본걸 지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힘들겠네요...
    힘내세요..

  • 2. 결혼27차
    '08.6.14 1:16 PM (125.190.xxx.2)

    참 모르는게 약 일 경우가 바로 그런경우입니다.
    남자, 차라리 그렇게 부인모르게 일회용으로 스트레스 푸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얌전하고 부인 만 알던 사람이 정작 바람나면 감당못하고 이혼하기 쉽지요.

    자신을 가꾸면서 자신을 능력을 키울수있는 노력도 하시고 남편한테 절대 집착하지 마세요.

  • 3. ...
    '08.6.14 1:17 PM (125.187.xxx.55)

    그리고 제가 주제넘게 한 말씀드리자면...
    설령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세상이 끝난건 아닙니다..
    상습적으로 피는 바람은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지만..
    반대로.. 내 자신도 누군가에게 마음이 설레일 수도 있는 문제고..

    각설하고..
    너무 남편에게 기대지 말자는 말 하고 싶구요..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원글님이 전업주부인지 모르겠으나, 자신을 조금은 가꾸시고,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은거같아요..

  • 4. 문지방
    '08.6.14 1:43 PM (211.207.xxx.142)

    안방문턱만 넘으면 제 남편 아니래요..
    토다토닥
    님도 재미난 다른 일 찾아서 하나밖에 없는 우리네 인생 재밌게 살아가요.
    보람되고 즐겁게요^^

  • 5. 헉,,
    '08.6.14 1:56 PM (125.177.xxx.137)

    다들 별일 아니라는 듯한, 세상 초월한 달관한 자세에 충격받네요. 내용을 내가 잘못이해한건지, 그러니까 여자를 돈 주고 사서 놀았다, 뭐 이런 내용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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