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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탐나는조건의 남자가 사귀자고 합니다

갈등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08-06-13 11:03:15
근데 제겐 지금 너무 잘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사람은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줄 모릅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동생이나 딸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IP : 59.86.xxx.2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3 11:04 AM (203.142.xxx.231)

    임자 있는 여자 빼앗아 본 남자
    원글님 사귀면서도 또 임자 있는 여자 빼앗아 거기로 갑니다.

  • 2.
    '08.6.13 11:07 AM (118.8.xxx.129)

    탐나는 조건이라는 건 결혼을 전제로 하는 건데 그 남자가 '사귀자'고 한다고 결혼하게 되는 건 아닙니다. 정말 마음이 끌렸다면 몰라도 조건만 보고 하는 거, 그렇게 탐나는 조건의 남자라면 결혼이 절대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 남자가 결혼하자고 해서 결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탐나는 조건이라면 당연 시댁 파워가 크지요) 결혼한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구요.

  • 3. 흠..
    '08.6.13 11:07 AM (210.223.xxx.185)

    결혼한 것도 아닌데 임자가 있다고 하기에는 좀.. 결혼 전에는 여러 사람 만나 보는 것도 좋지요. 맘이 흔들릴 정도면 사랑이 그리 깊은 것도 아닌거 같은데..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4. 그럼
    '08.6.13 11:10 AM (67.85.xxx.211)

    먼저 지금 사귀는 남친과는 깔끔하게 헤어지시고
    너무 탐나는 그분과 교제해 보십시요.

  • 5. 글쎄
    '08.6.13 11:11 AM (121.131.xxx.49)

    원글님께 잘해준다는 남자친구가...
    원글님 마음은 그저 그런데 본인한테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그와 헤어질 수 없다는 건지
    아니면 원글님도 좋아하고, 남자친구도 본인한테 잘해주기 때문에 그와 헤어질 수 없다는 건지....

    새로운 남자도 조건만 탐나는 건지
    그 남자 자체에도 끌려서 사귀어보고 싶은 건지.....

    아무튼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결혼한 것도 아닌데 뭐.
    내 마음에 100% 확신이 들어 하는 결혼도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하물며 그저 그런데 나한테 잘하고, 의리상, 미안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두다가 한 결혼은....

  • 6. 마음가는데로
    '08.6.13 11:11 AM (59.27.xxx.133)

    한다에 한표.

  • 7. 살다보니
    '08.6.13 11:15 AM (210.112.xxx.161)

    인생엔 변수가 너무 많지요... 조금아는것은 아주 모르는것보다 위험한 경우가 아주 많아요
    탐나는 조건의 사람이지만 성격이 알고 보면 이상할수도 있고, 아주 보수적이라
    여자를 억압하는 스타일일수도 있고, 아니면 조건도 성격도 집안도 모두 좋을수도 있고
    아주 안좋은 경우 원글님과 조금 놀아보자는 안좋은 심보일수도 있습니다.

    신중하고 느긋하게 대처하시면서 바라보세요... 조급할필요는 없답니다.
    어차피 카드는 남자가 먼저 보인법... 그카드를 잡으려 조급해 하는순간
    원글님의 카드는 읽히는법이니깐요...

  • 8. ...
    '08.6.13 11:16 AM (124.49.xxx.2)

    여동생이나 친한 친구에겐 이렇게 말하죠..
    일단 둘다 만나보면서 재보아라..-.-;;;;

    뭐 양다리라고 비난하셔도 할말은 없지만서도.. 결혼전에 이것저것 다 해보자는게 제 주장이라서...

  • 9.
    '08.6.13 11:18 AM (202.218.xxx.197)

    음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같은 말 하려고 했어요.
    탐나는 조건의 남자가 원글님에게 사귀자는것과, 결혼하자는것과는 정말 다르거든요. 그리고 탐나는조건 뒤에 아직 보이지 않은 수많은 것들땜에 추후 더 맘고생하실수도 있거든요.

    지금 남자친구분과 결혼이야기가 나온 상태가 아니라 연애단계라면 사실 마음가는대로 탐나는 조건의 남자분과 만나셔도 문제 없겠지만 말이지요.

  • 10. ...
    '08.6.13 11:22 AM (125.241.xxx.3)

    부럽네요...
    나는 처녀 때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뎅...ㅋㅋㅋ

  • 11. 조건 땜이라면
    '08.6.13 11:23 AM (211.44.xxx.187)

    조건 좋은 남자는 밖에 널렸어요.
    울 나라 인구 수가 얼마인데요.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남자는 흔치 않죠.
    조건 땜에 만나보는 건 저는 반대.
    어리석은 일이에요.

  • 12. ..
    '08.6.13 11:23 AM (122.32.xxx.149)

    마음 가는대로 하시되, 양다리는 하지 마세요.
    결혼전에 이것저것 다 해보는거 좋긴 한데요. 그래도 해도 좋은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의 선은 있다고 봅니다.
    나에게 잘해주는거... 조건 좋은거... 그런거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냥 이성으로써 더 끌리는 사람을 선택해서 그분과 사귀세요.
    나에게 아무리 잘해줘도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내 마음이 안가는 사람과 함께하는건 지옥입니다.

  • 13. ...
    '08.6.13 11:24 AM (203.229.xxx.253)

    누구와 결혼했을때 후회가 없을지 판단할 시간을 더 가진후 한사람을 선택합니다.
    저는 그래서 탐나는 사람과 결혼했고, 종교적인 문제라서 난관이 심했지만 지금은 안정기며 후회 없습니다.

  • 14. 1
    '08.6.13 11:27 AM (221.146.xxx.35)

    탐나는 조건이 뭔지를 일단 좀 알려주셔야...판단이 가능할꺼 같아요.

  • 15. 그래서양다리가
    '08.6.13 11:33 AM (211.197.xxx.216)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양다리를 걸치게 되는 것이지요.
    느낌상 일단 현재 남친도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그 보다 혹하는 조건의 남자가 대시해온거잖아요. 흔들릴순 있죠.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그럼'님 말씀처럼 3년사귄 남친과 헤어지고 새 남친과 교제를 했습니다. 근데 그 콩깍지가 한달만에 벗겨졌고, 옛 남친에게 돌아갔습니다. 3년째 그때가 딱 위기였던거 같아요. 단, 옛 남친이 간곡하게 돌아오길바라고 포기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럴 수 있었죠.
    (그리고 그때를 기점으로 이 남자 밖에 없단 확신이 들었고 그후로 12년 지났는데도 한결같아요)

    그리고 저도 마음가는대로..한 것이구요, 그것 역시 조건들이 작용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외적조건이던 내적조건이던 충분히 고려가능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16. 누구도
    '08.6.13 11:47 AM (218.236.xxx.80)

    대신 판단해줄수 없지요.. 님이 흔들리는 탐나는 조건의 남자가 진정한 짝인지도 모릅니다.
    결혼에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살아보니 경제력등 조건도 무시못합니다. 현명한 판단하시고 그 판단에는 남친에 대한 님의 애정의 정도가 말해주겠지요..

  • 17. ..
    '08.6.13 11:51 AM (121.134.xxx.165)

    조건 좋은데 마음까지 바른 사람에다 님을 무지하게 사랑하게 될지 모르잖아요.
    아님 조건만 좋고 정떨어지는 캐릭터일수도 있구요.
    사귀어봐요. 결혼한 후에는 후회해도 너무 늦어요.

  • 18. 탐나는 남자가
    '08.6.13 11:58 AM (220.75.xxx.166)

    탐나는 남자가 님의 마음도 빼앗아야 합니다. 그냥 흐르는 대로 두세요.
    탐나는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남자친구도 눈치챕니다.
    그러면 싸우게 되고 싸우다 헤어지게 됩니다.
    둘다 놓칠수도 있지만 일단 복병이 나타났다는 자체만으로도 현재의 남자친구와의 애정전선엔 문제가 생긴겁니다.
    흔들리면 헤어지는거고 이미 원글님은 흔들린듯하네요.
    그런 남자가 눈에 안들어와야 현재의 남자친구와 사랑을 이어갈수 있는겁니다.

  • 19. -_-
    '08.6.13 12:41 PM (220.76.xxx.41)

    양다리로 저울질하며 둘 다 사귀는건 좀 우습지만
    만나본 후 마음이 정해져서 현재 남친과 끝내고 사귄다면야 누가 뭐랄 사람 없습니다.
    결혼한 것도 아닌데..

  • 20. --
    '08.6.13 12:42 PM (124.5.xxx.127)

    결혼 몇 달 앞두고도 결혼약속 취소하고 만난지 두어달 여자와 결혼하는 남자도 봤습니다. 잘 살더군요. 탐나는 조건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님에게 필요한 조건인거겠지요. 필요충분 조건 다 갖춘 남자가 나타나 님 마음도 움직이고 그 남자도 님에게 대쉬한다면 지금 남자친구와는 어떻게 헤어지는 것이 좋을 지 고민하게 되겠지요? 원글님 가장 잘 알고 절대 비밀을 지켜줄 최고의 인생선배인 엄마와 상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겁니다.

  • 21. 근데..궁금
    '08.6.13 1:39 PM (222.106.xxx.198)

    너무 탐나는 조건의 남자..라는 게 어떤 조건일까 되게 궁금하네요..
    ^^

  • 22. 갈등
    '08.6.13 1:56 PM (59.86.xxx.25)

    강수정 남편이 갖고있는 직업입니다
    홍콩에서..
    예전에 저와한번 엮일뻔했는데
    섣불리 결혼 얘길 꺼내길래 제가 부담스러워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남친을 만났고 ..
    어찌 다시 연락이 되었는데
    그대는 성급했다고 이제는 봄비처럼 이슬비처럼 다가 가겠다고하는데..
    제가 흔들리는걸보니 아마 권태기인가 봅니다

  • 23. 오올.....
    '08.6.13 2:00 PM (58.140.xxx.24)

    무슨 트렌디 드라마같은 상황이람@@

    사장 비서정도면 늘씬한키에 미모에 지적수준까지....그남자 한눈에 갈 위치 같기도 하구요.

    혹시 원글님이 그남자를 너무 높이 평가해서 그런거 아닌가?
    자존감도 찾으시기를....별남자 없어요. 그 사람도 화장실서 응가하고, 밥먹으면서 침튀고, 아침 일어나보면 입에서 냄새날 겁니다.

  • 24. ...
    '08.6.13 8:49 PM (194.80.xxx.10)

    남녀관계란 우정과는 달라서 '의리'보다는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이 더 잘 들어맞는 것 같던데요.

    님한테 잘해주는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조건 좋은 남자라 하더라도 잠시 마음이 흔들릴 뿐,
    남자 친구와 헤어질 수 없다고 결론이 날 테구요.

    님에게 잘해줄 뿐, 님의 마음을 완전히 독차지 하지 못한 남자 친구라면
    조건 좋은 남자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빨리 결론 내리지 마시고
    본인의 마음을 잠시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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