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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외박을 합니다..너무 자주..어떡하죠..

미치겠다. 정말..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08-06-11 23:40:42
결혼 5년차에 이제 2살배기 아이가 있는 사람입니다..
작년까지 성실하기론 으뜸이던 남편이..
올들어.. 특히 5월부터..외박을 자주 합니다..
부부싸움도 하고.. 시댁에 말해.. 시어머니가..한마디 하시고 해도..
그때만 미안하다고 할뿐.. 또 외박 내지 주말에 하루종일 안들어 오기넹요.
친정에 말해봤자.. 니가 참고 살아야지.. 이혼할거가 그러시고..
(전에 한번 대판 싸워서.. 이혼하네 마네 했었는데..
울 친정부모.. 이혼해도.. 친정근처엔 얼씬도 하지말라고..
너같은 딸 없다치고 살거라고 하더군요.. )
시댁에 말해봤자.. 혼만 내는척 하지.. 그래도 생활비 대주는 자기 아들인데..
뭐라고 할것 같지도 않고.. 저혼자만 속썩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회사동료를 한명 잘못만나서 그런것 같은데..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서부터.. 이렇게 외박에.. 하루종일 집에 안들어 오기를 하거든요..
둘이 아니면.. 다른 사람 몇명이랑 같이 술마시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다고..
안 그러던 사람이.. 이렇게 변하니..
정말 그사람이ㅣ 원인인것 같던데.. 안그래도.. 얼마전에.. 좋게 한마디 했는데..
이젠 진짜.. 대놓고.. 울 신랑 만나지 말라고 해야 하는지..
그쪽 때문에 우리부부 깨지게 됐다고..

저번주 토욜날 그러더니.. 오늘도..  한잔하다.. 아직 안들어 오네요..
안그래도 아이가 아파.. 그리 일찍 오라했는데..
아이가 아픈게.. 니책임이지..  애도 하나 제대로 못보고.. 모하고 있냐하고..
제가 계속.. 당장 들어오라고 하니.. 같이 살기 싫냐 하네요..
(안그래도..작년에.. 부부싸움끝에 애 놔두고.. 한시간 외출하고 왔다가..
시댁에서 이럴거면 애 놔두고.. 나가라.. 난리치는 거.. 한번만..더 이러면.. 내발로
나가겠다.. 하고.. 무마 시켰거든요.. 친정에선 모릅니다.. )
그래서 정말 저랑 살기 싫어서.. 계속 문제 일으키는지..
휴대폰 위치 추적이라도 되면.. 애 들쳐업고.. 찾아가.. 술판 뒤집고..싶은데..
신랑 휴대폰 명의가.. 시누라..  그것도 안될것 같고..
낼 시누 생일이라 시어머니.. 밥먹으라 오라하는데..
또 집안 뒤집어질 생각하고.. 지금 현관문 다 잠그고 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51.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
    '08.6.11 11:45 PM (220.75.xxx.15)

    생긴거 아니예요?
    술만으로 그리 외박을? 도박하나?

    신경 쓰셔야겠어요.

  • 2. 도박이
    '08.6.11 11:51 PM (59.27.xxx.133)

    의심됩니다.
    친구분을 잘못?? 사귀셨다면 더더군다나...

  • 3. 민준이아빠
    '08.6.12 12:02 AM (125.146.xxx.144)

    보통 이런 경우는 좀 심각한 경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역시 영업직이라 새벽녁가지 술을 마시지만 무조건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옷만 갈아 입고 출근 하는 경우도 무지 많죠..
    말씀 하시는 걸 보니 친구분이 원인 같습니다..특히 아이가 아프다는데 그런 반응을 보인다면
    무엇인가 원인이 분명히 있습니다...제대로 짚고 넘어 가셔야 될듯 합니다..
    남자의 외박은 습관이 되고 그것이 생활이 됩니다 무조건 첨 부터 막으셔야 됩니다.
    남자의 기본은 아침에 출근하고 여하튼 저하튼 퇴근도 집으로 해야 됩니다.
    그래야 가정이 바로 섭니다...
    주부들이 행복해야 남편이 행복합니다.................

  • 4. 주위에...
    '08.6.12 12:14 AM (220.94.xxx.231)

    남편분 말중 애아픈건 니탓이다... 살기싫으냐라는 말이 나왔다는게 아주중요한 것입니다.
    뭔가에 빠져 집에 무슨일이 있든 신경쓰기 싫다는겁니다.

    혼자 속썩으면 원글님속만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그리고 닥달해봐야 신랑의 반응은 계속 같은말만 나올것이고
    큰싸움을 피할길이 없을겁니다.
    어차피 시부모님은 신랑에게 권위가 없는듯 합니다.
    지금은 속이 너무 상하시겠지만... 좀더 두고보시다가
    상태가 더심해지면 아주 냉정하게 대해보세요.

    뭔가 달라질겁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친정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신랑에겐 신랑의 기를 죽일만한 권위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 5. 음....
    '08.6.12 10:20 AM (219.252.xxx.31)

    밤을 새면서 저리 당당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것을 보니..진짜 도박..뭐 이런 것 같습니다.
    저라면....또 늦을 것 같은 날.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회사부터 따라 가보겠습니다.

  • 6. 만약
    '08.6.12 11:34 AM (222.109.xxx.161)

    뒤를 캐서 여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무작정 뒤를 캐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하세요..

    그러다가 진짜로 남편이 밖으로 겉 돌면 큰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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