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제씨는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이것아 조회수 : 505
작성일 : 2008-06-11 20:42:24
조갑제 "MBC PD·기자 두고보자" 이 글을 보니

'조 전 편집장은 '100만 촛불대행진'과 관련해선 "21년 전의 군중은 진실에 기초한 분노로 뛰쳐나왔고, 어제의 군중은 거짓말 선동에 속아서 나온 점이 다르다"며 "어제 서울시내에서 만난 촛불시위대에선 정의의 분노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1년의 절박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한가한, 어쩌면 사치스런 분위기였다"고 꼬집기도 했다. '

이렇게 87년과 오늘을 비교하고 있는데,갑자기 궁금해졌어요.

87년 당시에 조갑제는 6월10일 민주화 운동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지금 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때도 권력의 나팔수였을 것 같은데... 검색 마구 해봤는데 못찾았어요.(80년대 월간 마당 편집장이라고 이력에

되어 있어요)

이 아저씨는 이름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과거 행적은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IP : 59.10.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1 9:27 PM (58.230.xxx.93)

    언뜻 듣기로는 조선일보 기자였다던데요..완전 수구꼴통..
    친미..친일.. 대표주자죠..
    입만 열만 좌파니 빨갱이님 소리달고사는.. 전 맨첨에 이 할배
    야그듣고 살짝 정신이 나간사람이겠거니 했는데..나름 그 분야에서
    유명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보기엔 좀 정신이 온전치 못한거같다는..ㅋ

  • 2. 지피지기
    '08.6.11 9:32 PM (125.177.xxx.35)

    조중동 욕하시는 분들 욕만 하시지 마시고
    그 신문 제대로 한 번 보시고 욕하시길 바랍니다..
    알고 욕하는거랑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는거랑은 다르다 생각합니다..
    조갑제는 조선일보 기자출신입니다..

  • 3. 조선바보
    '08.6.11 9:37 PM (58.124.xxx.145)

    2008년 5월과 6월의 대한민국 거리는 흡사 21년 전을 보는 듯하다."협상무효! 고시철폐!"를 외치던 목소리는 "독재타도!" "이명박은 물러나라"는 구호로 바뀌고 있다.최루탄만 없을 뿐 새벽까지 시위가 이어지고 거리 곳곳에서 토론이 벌어지는 모습도 그때와 비슷하다.그 시절에 견줘 변하지 않은 것은 또 있다.

    일부 보수언론의 왜곡이다.87년 6월 항쟁 당시 언론은 시위대를 '좌경 용공세력'으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는 전두환 정권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했다.지금의 보수언론도 21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촛불집회 배후에는 북한과 반미주의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광우병은 위험하지 않다"는 정부 발표만 금언처럼 여겼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6월 항쟁이 범국민운동으로 펼쳐지고, 결국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에 이르자 보수언론도 '항복문서'에 서명을 했다.당시 보수지의 대표주자 조선일보가 항쟁의 말미에 '사과성 사설'을 게재한 것이다.2008년 6월의 조중동도 논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색깔론과 배후론을 거론하던 신문들이 어느새 얼굴을 싹 바꿨다.조선일보는 사회부장의 촛불집회 르포를 통해 "시위 참가자들이 '참을 수 없는 순정'에서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동아일보도 '군홧발 동영상'에 나온 피해 여대생을 인터뷰하기도 했다.물론 조중동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런 변화를 이끈 것은 '국민의 힘'이다.부모 손을 잡고 나온 유치원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주부들, 중·고생,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촛불를 치켜 든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기자협회보에서 발췌했습니다.
    조갑제가 그때 무슨 글(혹은 기사)를 썼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87년 6월 항쟁 당시 조선일보의 입장이 어땠는지는 알만하지요.

    그러고선 이제와 순수니 정의니 떠들어댑니다.
    자기 똥구멍에 묻은 똥도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 4. 그래요.
    '08.6.11 9:38 PM (124.111.xxx.87)

    한번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보세요.
    저 10년 넘게 읽었어요.ㅠㅠ이제야 깨달아서 정말 미안한 마음 절절히 들어요.

  • 5. lukeion
    '08.6.11 9:38 PM (119.149.xxx.89)

    조선일보, 중앙일보 2개 신문 얼마전 까지 봤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한겨레 보구여..
    정말 이제껏 저런걸 신문이라고 봤었구나 후회막심..
    마봉춘 얘기 듣고 그 누군 온전치 못한 정신이라는데 동의합니다

  • 6. 보고 욕합니다
    '08.6.11 10:31 PM (121.131.xxx.127)

    ^^
    보고, 읽고 욕합니다.
    조갑제 조선 일보 기자 맞고
    논설위원 지냈고
    경제철학자(라고 본인은 생각하겠죠) 인 것 압니다.

    그게 내가 조갑제를 너무나 싫어하는 이유죠

    젊은 날로부터 몇 번
    조갑제 글 때문에 뒤집어졌습니다.

    어찌나 싫은지
    왜 전여옥이랑 결혼 안하는지 불만이라니까요

    둘이 결혼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 7. 꼴갑쩨
    '08.6.12 1:47 AM (218.38.xxx.172)

    가족이 아닌거 정말 하늘에 감사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57 서른 다섯에...들은 말... 10 서른다섯에... 2008/06/11 2,056
393956 조중동 광고국 "거의 패닉 상태" 6 조중동 폐간.. 2008/06/11 1,191
393955 컵라면 처음나온곳이 어딘가요? 150원 이었던거 같은데^^ 14 뜬금없지만요.. 2008/06/11 593
393954 착한신문 (한겨레신문) 주주되기~ 5 aireni.. 2008/06/11 601
393953 갑제씨는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7 이것아 2008/06/11 505
393952 펌글.... 저와 생각이 비슷한거 같아서....흠.... 14 펌글...... 2008/06/11 855
393951 나는 조선일보의 논조때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5 조선바보 2008/06/11 609
393950 논문때문에 급해요.. '뒤문장' '뒤 문장' '뒷문장' '뒷 문장' 중 어.. 6 국어 맞춤법.. 2008/06/11 2,260
393949 첨으로 촛불시위하다. 2 다복.. 2008/06/11 338
393948 화려한 휴가가 될뻔했던 시위진압및 기타 2 우선순위 2008/06/11 578
393947 책 속에 담겨있는 "삼양라면" 10 안도현 2008/06/11 1,117
393946 [펌, 명박퇴진] 금요일 오전에 이명박 고발장 접수 예정입니다 1 ..... 2008/06/11 400
393945 유명 소아과 의사의 미국 쇠고기 옹호발언 62 고릴라 2008/06/11 7,107
393944 너무 우스운 촛불시위 후기(마앙)-꼭 읽어보아요~ 9 마이클럽 2008/06/11 1,213
393943 나팔관검사 소견서 결과... 정말 자연 임신은 힘들까요...? 4 불임판정 2008/06/11 918
393942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사고 치고 왔어요. 10 속상해요.... 2008/06/11 1,264
393941 바쁘실텐데 추천 도서가 필요하신 분들께 4 책읽기 2008/06/11 614
393940 초등학생인 아들 얼굴에... 1 아들둘 2008/06/11 545
393939 어제 시청 광장에서 보수단체에 오신 노인분들 어떻게 되셨나요? 3 .. 2008/06/11 635
393938 사이판 월드리조트, Pic 어디가 나을까요? 4 궁금이 2008/06/11 1,486
393937 오늘촛불집회 - kbs앞 1 지켜쥬 2008/06/11 458
393936 이 글은 밑에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분께 드리는 글입니다. 4 라티 2008/06/11 447
393935 난 근혜도 싫거덩 17 다 싫어 2008/06/11 1,116
393934 대통령을 밥솥에 비유 1 제비꽃 2008/06/11 358
393933 매트리스에 묻은 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2 매트 2008/06/11 794
393932 조선일보 사옥 앞 사진에 대한 약간의 해명 ㅋㅋ 5 라티 2008/06/11 1,153
393931 올케와 친정엄마 불화 문제... 45 이걸 2008/06/11 4,119
393930 이게 사실인가요? 맨홀선희 관련 5 질기다질겨 2008/06/11 1,501
393929 2008년 상반기 단어를 뽑는다면... 4 82아짐 2008/06/11 311
393928 홍이님이 올린 KBS글 우리 82쿡 회원들 시간내서 KBS앞으로 갑시다... 7 광화문 2008/06/11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