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책 속에 담겨있는 "삼양라면"

안도현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08-06-11 20:15:00
도서관에서 빌려온 안도현씨의 산문집 '사람'을 읽던도중,
라면에 관한 주제로 쓰여진 부분을 읽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라면을 만든 곳이 삼양이죠?
1960년대 후반 작가가 사먹었던 삼양라면의 값이 이십원.ㅎㅎㅎ
하긴 제가 초등학교때도 백원인가 그랬던 기억...

여튼 그당시 라면은 서민의 대표 음식이되었고
숫자로 삼양라면 예찬하는 노래까지 부르고 다녔다고 하네요.ㅋㅋㅋ

1..일반 시민 여러분
2..이것이 무엇입니까
3..삼양라면입니다
4..사용해 보시죠
5..오골오골한 라면에
6..육류 수프를 넣고
7..칠칠하게 끓이지 마시고
8..팔팔하게 끓여서
9..구수하게 잡수시고
10..십원짜리 동전 두 개만 내십시오.

ㅎㅎㅎ
책 읽다가 요즘 농심 불매하고 삼양라면 사먹기 시작하는데
생각이 나서 올려보아요.

전 농심 신라면을 많이 먹었었는데  뭐랄까요.
예전에 먹던 신라면의 맛과 많이 틀려졌고
또 기름기도 많고 먹고 나면 느끼하고 그랬는데요.

삼양으로 바꾸고 나니까 느끼한게 많이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요즘 마트가면  제조사 꼭 확인하고 사는게
또하나의 일이 되었어요.ㅎㅎ

하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거! ㅎㅎ
IP : 61.98.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1 8:15 PM (58.227.xxx.195)

    삼양 맛있는 라면 최고!

  • 2. 예 요즘
    '08.6.11 8:18 PM (121.183.xxx.1)

    뇽심(앗따 신경질 난다)
    지맘대로 물건 만들어내더라구요.
    짜파게티,신라면 다 옛날맛 아니예요. 발로 만들어도 그보다는 낫겠다.

  • 3.
    '08.6.11 8:37 PM (222.109.xxx.249)

    저도 남편한테 농심라면 먹지 말자고 강력하게 주장중이긴 한데...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제 입에는 농심 라면이 더 맛있더라구요. 신라면, 오징어짬뽕, 너구리 모두 모두 삼양보다 더 맛있어요.
    하지만, 이것 저것 상황이 이러하니, 꾹 참고 삼양걸루 먹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4.
    '08.6.11 8:44 PM (125.186.xxx.132)

    근데 삼양이 좀 깔끔하긴해요 맛이^^;

  • 5. ^^
    '08.6.11 8:54 PM (59.31.xxx.122)

    느끼한맛이 싫으시면
    라면 끓일때 깻잎도 넣으세요.넘 맛나요~

  • 6. 코코리
    '08.6.11 9:02 PM (125.184.xxx.192)

    신라면 편의점거랑 마트거랑 맛이 달라요.
    편의점이 더 맵더라구요.
    뭐 이제는 안 먹지만. 맛이 다르던지 말던지. ㅎㅎ

  • 7.
    '08.6.11 9:13 PM (61.109.xxx.6)

    고등학교다닐때 종로한복판이었는데도 학교앞에 삼양라면 본사가 있었어요.
    전시용으로 라면도 끓여서 팔았는데 싸고 맛있었던 기억이~ ^^

  • 8. 수타면에
    '08.6.11 9:25 PM (211.37.xxx.210)

    빠지다...무파마만 몇년을 먹었었는데...삼양라면 먹은뒤로는 배탈이 안나여...맛있는라면도 괜찮고 ................솔직히 농심 신라면이랑 짜파게티 너구리가 예전과는 맛이 많이 달라졌어여. 면발도 푸석거리고.....삼양짱!!!!!!!!!!!!

  • 9. 삼양
    '08.6.11 10:02 PM (116.125.xxx.85)

    오늘 직원들이 간식으로 라면먹고 싶다길래,
    농심은 불매운동 들어갔으니까, 삼양 먹자 했습니다.
    '삼양 맛있는 라면' 맛있잖아요. 근데 컵라면용은 없고 농심이 많이 있어서
    삼양 원조라면과 팔도 ** 면 사와서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발면 하면 '새우탕면' 많이 먹었는데, 얼마전부터 맛이 없어져서리...
    떡라면 먹을 때는 삼양원조라면(붉은색 포장지), 그냥 먹을 땐 '맛있는 라면'
    그런데 스낵이나 라면, 하드는 동네 가게에서는 거의 농심과 롯데만 가득합니다.

  • 10. 담백
    '08.6.11 10:40 PM (211.206.xxx.71)

    농심에 비해서 기름기가 적은 거 같아서 담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삼양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57 서른 다섯에...들은 말... 10 서른다섯에... 2008/06/11 2,056
393956 조중동 광고국 "거의 패닉 상태" 6 조중동 폐간.. 2008/06/11 1,191
393955 컵라면 처음나온곳이 어딘가요? 150원 이었던거 같은데^^ 14 뜬금없지만요.. 2008/06/11 593
393954 착한신문 (한겨레신문) 주주되기~ 5 aireni.. 2008/06/11 601
393953 갑제씨는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7 이것아 2008/06/11 505
393952 펌글.... 저와 생각이 비슷한거 같아서....흠.... 14 펌글...... 2008/06/11 855
393951 나는 조선일보의 논조때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5 조선바보 2008/06/11 609
393950 논문때문에 급해요.. '뒤문장' '뒤 문장' '뒷문장' '뒷 문장' 중 어.. 6 국어 맞춤법.. 2008/06/11 2,260
393949 첨으로 촛불시위하다. 2 다복.. 2008/06/11 338
393948 화려한 휴가가 될뻔했던 시위진압및 기타 2 우선순위 2008/06/11 578
393947 책 속에 담겨있는 "삼양라면" 10 안도현 2008/06/11 1,117
393946 [펌, 명박퇴진] 금요일 오전에 이명박 고발장 접수 예정입니다 1 ..... 2008/06/11 400
393945 유명 소아과 의사의 미국 쇠고기 옹호발언 62 고릴라 2008/06/11 7,107
393944 너무 우스운 촛불시위 후기(마앙)-꼭 읽어보아요~ 9 마이클럽 2008/06/11 1,213
393943 나팔관검사 소견서 결과... 정말 자연 임신은 힘들까요...? 4 불임판정 2008/06/11 918
393942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사고 치고 왔어요. 10 속상해요.... 2008/06/11 1,264
393941 바쁘실텐데 추천 도서가 필요하신 분들께 4 책읽기 2008/06/11 614
393940 초등학생인 아들 얼굴에... 1 아들둘 2008/06/11 545
393939 어제 시청 광장에서 보수단체에 오신 노인분들 어떻게 되셨나요? 3 .. 2008/06/11 635
393938 사이판 월드리조트, Pic 어디가 나을까요? 4 궁금이 2008/06/11 1,486
393937 오늘촛불집회 - kbs앞 1 지켜쥬 2008/06/11 458
393936 이 글은 밑에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분께 드리는 글입니다. 4 라티 2008/06/11 447
393935 난 근혜도 싫거덩 17 다 싫어 2008/06/11 1,116
393934 대통령을 밥솥에 비유 1 제비꽃 2008/06/11 358
393933 매트리스에 묻은 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2 매트 2008/06/11 794
393932 조선일보 사옥 앞 사진에 대한 약간의 해명 ㅋㅋ 5 라티 2008/06/11 1,153
393931 올케와 친정엄마 불화 문제... 45 이걸 2008/06/11 4,119
393930 이게 사실인가요? 맨홀선희 관련 5 질기다질겨 2008/06/11 1,501
393929 2008년 상반기 단어를 뽑는다면... 4 82아짐 2008/06/11 311
393928 홍이님이 올린 KBS글 우리 82쿡 회원들 시간내서 KBS앞으로 갑시다... 7 광화문 2008/06/11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