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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반송에 대한 아파트의 대처방법

본준맘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8-06-10 13:46:59
저는 3년된 중동역푸르지오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부예요. 20kg짜리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치를 담구었는데, 일부가 물러져서 해남이맑은김치에 연락했더니 일부를 조금이라도 택배로 배송하면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그런데 아파트택배를 맡아주는 상황실이라는 곳에서 절대 반송,반품은 안된다고 하네요. 몇번 상황실직원이 물건값을 변상했다는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규칙을 바꾸었답니다. 원래 택배 받아주는 것도 직원이 할일이 아니고 경비도 할 수 없답니다.  부재시 택배라도 받으려면 본인이 직접 상황실에 전화해서 부탁해야 겨우 받을 수있어요.  글쎄 전 요즘 아파트는 전부 거의다 이렇게  부재시의 택배나  반송이 어려운지 의심스러워 자게에 문의해 봅니다. 관리실과장이라는 인간 자신은 저녁시간이나 토요일에 택배를 받거나 그렇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겠다고 한대요. 직장을 다니면 직장으로 반송받아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관리비로 월급받는 인간이 이렇게 말하는 사실이 이해가 안가서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대세인 요즘, 택배에 대한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집지키는 개처럼 택배하나 받거나 반송하려면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슈퍼 하나 맘대로 갈 수 없다니! 집에 식구나 있으면 부탁이라도 하겠지만 아이는 학교,학원으로 엄마는 아침부터 외출 등등으로 택배직원 접수가 얼마나 힘든데.... 아무튼 새 아파트의 관리방법이 이해불가능입니다.
IP : 59.16.xxx.2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6.10 1:51 PM (125.176.xxx.60)

    택배 받아주는 건 몰라도, 반송까지 요구하는 건 무리라고 봐요.;

  • 2. 반송은 좀..
    '08.6.10 1:54 PM (211.213.xxx.58)

    일반아파트라도 반송은 좀...ㅠㅠ

    저희 아파트는 지어진지 10년된 아파트인데 경비아저씨가 택배 잘 안받아주시려고 해요
    설령 받아주신다 한들 택배직원이 저에게 통화해서 경비아저씨와 저랑 통화후 -_- 받아주시구요 찾으러 가면 툴툴대시구요 ㅠㅠ

  • 3. 저희
    '08.6.10 1:55 PM (116.39.xxx.93)

    아파트는 KT텔레캅에 경비용역을 맡기고 있고 입주 5개월된 새 아파트입니다.

    반품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택배는 부재시 모두 경비실(정문, 후문) 두곳에서 받아줍니다.

  • 4. ..
    '08.6.10 2:05 PM (210.218.xxx.242)

    고급 주상복합이 아닌이상 반송까지는 무리인듯 합니다.

  • 5. 저도
    '08.6.10 2:09 PM (122.37.xxx.78)

    반송까지 요구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고급아파트에서야 주민들이 명절 때 등등 팁을 많이 주고 교대근무가 잘 이루어지겠죠. 오죽하면 피자배달도 타워펠리스로 가면 팁 받아서 좋다 그러겠어요. 한달에 90만원 받으면서 경비 서는 분들이 그런거까지 책임지기 어려워 하는거 당연한 것 같아요.

  • 6. 택배를
    '08.6.10 2:12 PM (218.51.xxx.18)

    받아주는것만도 고마운거죠. 특히나 생물이나 이런건 워낙 말이 많아서요.

  • 7. ..
    '08.6.10 2:18 PM (121.129.xxx.162)

    입주자들이 직접 사람을 고용ㅇ해서 관리하는 아파트에선 이거저거 다 친절하게 해주시더군요. 택배 안 찾아가면 늦은 시간에 다시 연락해서 얘기해주시고... 근데 관리업체에 위탁하는 고급아파트에선 오히려 불친절하더라구요. 원래 그런게 고유업무가 아니라나 그러면서 잘 연락도 안 해주고... 저는 그래서 두주일 지난 등기도 받아봤답니다.

  • 8. jk
    '08.6.10 2:30 PM (58.79.xxx.67)

    그네들도 나름 사정이 있겠지요.

    다시 말해서 원래는 반송도 다 해줬는데 중간에서 문제가 생겨서 앞으로는 반송이나 반품을 안해주는 것으로 바뀐것 같구요
    님의 사정을 이해하지만 그네들의 사정도 좀 이해를 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입장이 다 다르고 특히나 곤란한게 [중간에 낀]입장이라는게
    내 잘못은 없는데 막상 내가 책임져야 할것같은 그런 상황이 있었겠지요..

  • 9. 글쎄요..
    '08.6.10 2:37 PM (220.85.xxx.238)

    부재시에 택배 받아주는 것만 해도 전 고맙던데요.
    남의 물건 잠깐이나마 맡아 둔다는게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인데요.
    하다못해 잠시 경비실에 자리 비웠다가 분실되기라도 하면
    그 책임 고스란히 옴팡 뒤집어 쓰는 거잖아요.
    윗분 말씀대로 그 중간에 낀 입장이라는게
    이도저도 못하면서 오로지 책임만 지게 되는 어려운 자리랍니다.
    게다가 택배 반송은 받은 사람 본인이 직접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반송은 안 좋은 소리 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은 편인데....
    새 아파트라 그런건 아닌듯 해요.

    그리고 원글님~
    저 또한 이 말씀을 드릴만큼 인격이 훌륭하거나 완성된 사람은 되지 못합니다만...
    관리실 과장이라는 인간... 관리비로 월급받는 인간... 이라는 말은 좀 그래요.......
    말은 하는 사람의 생각과 인격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행한대로 대접받고, 대접받은 대로 행하라는 말이 있지요.

  • 10. 본준맘
    '08.6.10 3:16 PM (59.16.xxx.251)

    윗님 충고 고맙습니다. 제가 인간이라는 단어를 쓸만큼 그 사람은 화나게 말했답니다.
    저보다 10살은 넘게 어려보였고 전 의자에 앉아 있는데 서서 저를 내려다보고 무식한 아줌마로 대했답니다.
    밖에서 일하다가 콜해서 왔더니 이런 하찮은 문제로 힘들게한다고 했어요.
    그냥 전 개선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흥분해서 똑같은 말 반복하다가 다끝났으니까 그만 가보겠다고 횡 가버리다고요.
    그래서 저도 그 사람 인격에 맞게 표현한 것 입니다.
    좀더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면 저역시 그냥 나왔을 거예요.
    교사인 다른 분도 항의했지만 결국 학교로 반송받게 했다고 말하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 11. 참..
    '08.6.10 3:26 PM (211.109.xxx.46)

    "집지키는 개처럼 " 이라니........
    본인이 주문한 물건 받으면서 본인도 마다하는 "개" 노릇을
    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십니까?

  • 12. 저희아파트는
    '08.6.10 3:50 PM (211.197.xxx.216)

    20년이상 오래된 아파트구요, 라인마다 경비원이 교대로 있고, 새벽에도 아파트 구석구석 계속 돌고 계시고, 경비용역비가 좀 많이 나가는게 좀 단점-_-; 좋은점은 택배 다 받아주시고(좀 죄송해하니까 다른 집은 더 많이 온다고 괜찮다고..) 반송도 해주시고, 입구에서 못만나면 갖다주기도 하시고, 무거운 택배는 들어다주시고... 분리수거 몽창 갖고 나오면 구분하는것도 알아서 하신다고 막 빼앗다시피하시고요, 부모님 왔다 가실때는 음식물쓰레기, 쓰레기봉투도 막 버려주시고... 팁은 안드려봤고 가끔 음료수 드려요.
    그냥 제 생각엔 각각 아파트마다 문화가 다른거 같아요. 저흰 세대수 대비 타 아파트에 비해 경비원수가 많고, 아파트 주민 중 일부는 무인경비시스템을 원하지만 대다수가 유인경비하는걸 더 좋게 생각해요.

  • 13. ^^
    '08.6.10 4:03 PM (121.140.xxx.15)

    규칙이 그렇다는거지 사람 일이야 마음 먹기 나름이잖아요.
    저는 이럴 때 따지기 보다는 안면이나 애교로 해결하는데요 ^^;

    저희도 낮에 사람이 없다보니 택배 수령 빈번하고
    어쩌다 한번이지만 반송도 가끔 부탁드리는데,
    경비 아저씨랑 친하다 보니 늘 좋은 얼굴로 해주셔요.

    인사 잘 드리고 먹을게 많이 생기면 조금 갖다 드리고
    평소에 약간만 신경 써도 아쉬울 때 도움받기 좋지요.

    원글님이 연배가 있으신데도
    관리실 직원의 태도가 좋지 못했던 듯 하지만,
    괜히 사이가 나빠지면 오히려 원글님이 불편하시니까요.
    그냥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좋게 지내시면서
    구슬러가며 일을 부탁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 14. ...
    '08.6.10 4:35 PM (118.8.xxx.129)

    "집지키는 개처럼 " 이라니........
    본인이 주문한 물건 받으면서 본인도 마다하는 "개" 노릇을
    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십니까? *2

  • 15. .....
    '08.6.11 3:31 AM (222.98.xxx.175)

    "집지키는 개처럼 " 이라니........
    본인이 주문한 물건 받으면서 본인도 마다하는 "개" 노릇을
    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십니까? *3

  • 16. 본준맘
    '08.6.11 6:01 AM (59.16.xxx.251)

    .....님 역지사지란 말 아세요? 저 어제 그 김치 1/4 쪽 반송하기 위해서 오전 10시 무렵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기다렸어요. 그것도 못할뻔 했는데, 우연히 같은 대한통운 아저씨여서 김배달을 받다가 혹시 이맑은김치에서 수거해 가는 물건은 없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모른대요. 제가 직접 해남에 전화통화해서 겨우 수거했어요. 김이 아니었다면 그 김치는 다시 오늘로 미루어져서 또 하루를 소비할뻔 했지요. .....님께서 저와 똑같은 경우를 경험해도 집지키는 개처럼 이라고 말한 것을 꼬투리 잡을 수 있을까요? 자게에 의견을 상의했을 땐 심정적으로 화나고 어이없어 속내를 하소연하려고 하지 않나요? 그렇게 인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의 의견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경우도 많아요. 82cook에 앞으로는 어떤 의견도 내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지내요. 가슴이 따뜻한 싸이트라고 생각했던 제가 잘못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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