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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요?궁금하네요.
우연히 남편의 메일에 들어갔다가 웬 여자가 보낸 메일을 확인 했어요.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인것 같은데...
이렇게 메일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요?
너무 궁금해져서 한번 올려봅니다.
그냥 넘겨버리기엔 기분이 영~찜찜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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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오랜기억을 더듬어가보니...문득 너의 흔적을 발견할수가 있었어...
잘 지내지..
우연히 길에서 너와 비슷한 사람을 보았지.혹여 너의 모습인것 같았지만...우리가 너무나 오래 만나지 않아서 너의 모습 상상해보며 문득 너의 근황이 궁금해졌어.
넌 여전히 젠틀하게 너의 야망을 위해서 잘 달려가고 있겠지....
난 뒤늦게 대학편입해서 학부에서 법학을 졸업하고 올해 OO대학교 대학원 OO학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난 늘 너에게 학력 컴플렉스가 있었는데...그 열등감으로 인해 지금의 나로 성장할수 있었던 것은 너의 덕분이다.
미만사에서의 나의 초라함에서 벗어나 이젠 날개를 달아 맘껏 OO 캠퍼스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지난날의 우리들의 이야기는 많은 시행착오와 방황이라는 근사한 언어로 합리화 할수 있겠지...
참 많이 그리울때 무작정 OO를 가곤했었는데...
나의 20대의 열정이 그리운 시간들이다.
어디에 있든 건강하고 행복하렴
한때나마 너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OO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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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이 메일 내용 이에요.
저는 결혼하고 저는 아낀다고 궁핍하게 살다보니 잘 꾸미지도 못하는데...
저는 점점 살이나 찌고 아줌마가 되어 가는것 같은데...
워낙 신랑 한 인기 했었던 사람인지라 가뜩이나 신경 쓰이거든요.
그냥 혼자서 추억하면 좋을텐데 괜히 메일 보냈을까요?
설마 아직 30대 중반에 신랑이 아직 솔로라고 생각해서 였을까요?
게다가 내용 중간에 "참 많이 그리울때 무작정 OO를 가곤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너무나 그리워서 아무 연고도 없는
차로 몇시간이나 걸리는 지방 까지 갔다는 내용 어이가 없어요.
특히 "진심으로 사랑 했었던"이란 말하는 것이 참 이해가 안되네요.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시지 궂이 왜 이러셨을까요?
사실 무작정 갈만큼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가면 딱히 뭐가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완전 시골은 아니지만 저도 거리상의 이유로 결혼하고 시댁 간게 손꼽혀요.
무작정 그리워서 갔다니 참으로 할일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예전에 제가 열렬히 좋아했던 사람도 있었고
또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혼과 동시에
아니 그 사람과 헤어질 당시에 이미 종료라 생각하고
그 사람에게 메일을 보낸다거나 하는 생각 못했거든요.
이 여자와 저의 성격차이라고는 하지만 괜히 기분이 안좋네요.
무슨 생각으로 30대 중반의 예전 남친에게 저런 내용의 메일을 보냈을까요?
1번 지금 혹시 솔로라면 다시 연락해서 잘해보고 싶다.
2번 그냥 생각난 김에 메일 한번 보내봤다.
글 쓰고 보니 참 그 여자도 딱하네요.
30대 중반의 나이에 예전 남자친구한테 이런 메일이나 보내고 있다니...
제발 세상에 유부남한테 치근덕 되는 여자들은 없었음 좋겠어요.
맘 같아서는 메일에 연락하지 말라고 딱 잘라 답변해주고 싶네요.
1. 메일의
'08.6.10 1:21 PM (59.14.xxx.63)뉘앙스가 2번 같네요...아직 결혼 못한 한때 사귀던 여자가 보낸거 같은데요...
근데, 정말로,,유부남에게 왜 치근덕인지...못됐네요..2. 곳곳에
'08.6.10 1:24 PM (116.120.xxx.130)어장관리의 흔적이보입니다
싱글인지 모르겟지만
그냥 떡밥 한번 플어보는것 같아요
낚이면 좋고 아님 말고,,
남자들 유치해서 이런것에은근히 끌리며 내젊은날의 단상 어쩌구하며 헤롱거릴는사람 많은데
조심하세요~~3. ^^
'08.6.10 1:25 PM (222.237.xxx.10)신정아 스타일의 여인네가 아닐까 싶네요 ^^
여자중에도 바람기 잔뜩 든 사람들 많잖아요...그런 부류인 듯...4. 명박싫어
'08.6.10 1:30 PM (59.86.xxx.94)이런여자는요
열남자 싫다 안할 여자예요
질러보기 대표네요
간보기입니다
단속 단디하세요5. 원글
'08.6.10 1:36 PM (61.250.xxx.2)그져? 메일을 본 신랑은 그냥 휴지통에 넣어 두었더라고요.
맘속으론 삭제해주길 바랬지만 읽어보고 그냥 휴지통에 넣어두었데요.
한때 사귀었던 그리고 추억 운운하며 애틋하게 멜 보낸점..
사실 제가 몇줄은 뺐거든요 개인 정보 부분땜에..
근데 계속 보면 볼수록 기분이 너무 안 좋네요.
가뜩이나 시국도 이런데 저런 메일 보낸 여자는
저딴 내용의 메일 보낼 시간에 조중동폐간 메일이나 보낼 것이지...
보낸 시간도 남들 다 자고 있을 새벽에 보냈더라고요.
괜히 짜증나는 하루네요.6. 음..
'08.6.10 1:55 PM (118.32.xxx.210)남자들은 세심하지 않잖아요.. 휴지통에 넣어둔게 지운거라고 생각했을거예요..
아마 그 여자는 결혼을 하지 않았나보네요..
그리고... 남편분이 결혼 안하고 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 같구요..
기분은 상당히 나쁘시겠어요.. 흠흠...
남편분과 연락하는거 같지 않으면 잊는게 좋을거 같아요..7. ...
'08.6.10 2:04 PM (211.209.xxx.150)음 제 보기엔.. 남편 분과 혜어진 뒤, 연애 다운 연애를 한번도 해 본적 없나봅니다.
제 친구중에... 이제 30대 후반을 달리는 데도 20대 초반 아주 잠깐 스친 몇 번의 만남을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인양.. 아직도 읊어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그 과정을 지켜봐서 아는데... 순간의 호기심..그리고 설레임.. 그리고 짧은 만남과
이별이 었지만... 제 친구는 그 몇 번으로 대하 로망스로 간직하더만요.
그 친구.. 그 이후..제대로 된 연애 안돼서 아직까지 싱글이라... 그 기억에 더 집착하는 듯
합니다. 그 여자분도 어찌보면 그럴 수 있어요.
크게 마음에 닮지 마시고... 현실은 어쨌든 원글님이 WInner 시잖아요.
승자의 여유를 가지세요. ^^8. 찜찜
'08.6.10 2:04 PM (59.9.xxx.209)하시겠어요..저의일도 아닌데 제가 다 속이 울렁거리네요..
9. ^^
'08.6.10 2:37 PM (121.139.xxx.198)에구 제가 보기에는 그여자분 아직 님 남편분에게 미련있어 보입니다
휴지통에 넣으셨다면 남편분은 미련없어 보이구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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