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하철이 쓰레기통!!!

오지랖 조회수 : 788
작성일 : 2008-06-10 11:26:17
  전 직장을 다니는 40대 후반의 아짐입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 너무 황당한 장면을 목격해
나혼자자만 이렇게 생각하는가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아침 8시경 분당선 미금역에서 어떤 중년(40대)아주머니가

저 옆에 앉더라구요 그러더니 가방에서 뭘 꺼내더라고요

볼려고 본 것이 아니라 그냥 옆에 앉아서 수선스럽게 움직여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샌들안에 신는 덧버선을 포장에서 떼내 신고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그래도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포장지를 머리위 짐 올리는 칸에다 앉아서 툭 던지는거

였어요 근데 그게 다시 그 아줌마와 저의 사이로 툭 떨어졌어요

그러자 그 아줌마는 그 걸 다시 주어서 짐칸에 다시 던지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정말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구역에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정말 이해 할 수가

없어서 한마디 하고 싶어서 목구멍이 간질간질한 것을 참는다고

정말 혼났습니다.  괜히 심장만 지금도 생각하면 벌렁벌렁거려죽겠습니다.

그런 포장지는 가방에 넣어 주었다가 따로 처리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하철같은 공공장소는 누구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이 아짐의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IP : 59.11.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0 11:29 AM (121.88.xxx.170)

    그 아줌마의 생각과 행동이 이상한거지요.
    40대면 아주 나이 드신분도 아닌데 참 얼굴도 두꺼우시네요, 그분....

  • 2. ^^:
    '08.6.10 12:12 PM (203.228.xxx.120)

    저는....30대 엄마와 딸이 지하철 타더니...두사람 각자 멀 먹고 있었었는데...
    솔직히 먹는것도 좀 그렇지만...
    엄마가 다 먹은 토스트 종이를 자연스럽게 문옆에 버리더라구요. -_-;
    아이도 다 먹으니 엄마한테 휴지를 넘겨주던데..저는 그걸 어쩔까 싶어서 봤거든요.
    딸에겐 공중도덕을 지키는 엄마가 되고 싶으셨던지...
    그건 또 갖고 내리더군요. 머..가다가 휙 버릴지도 모르지만...암튼 지하철엔 별별 사람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447 아이가 촛불집회에 안 간답니다.. 13 으이구 2008/06/10 1,876
393446 급)유아동책 저렴히 파는 사이트 1 도서 2008/06/10 475
393445 오늘 호텔잡기로 한 것은 어찌되었나요? 못가는지방맘.. 2008/06/10 435
393444 지하철이 쓰레기통!!! 2 오지랖 2008/06/10 788
393443 우리마을 한겨레 신문다 팔렸어요. 6 흑흑 2008/06/10 893
393442 [명박퇴진]이 시국에 죄송...최근에 비즈바즈 다녀오신 분? 3 *** 2008/06/10 823
393441 집회가서 시청에서 사람찾기 쉬울까요? 3 오늘 2008/06/10 423
393440 세계일보는 어때요? 몰라서요 11 조선일보중지.. 2008/06/10 819
393439 대형폐기물 스티커요.. 3 . 2008/06/10 462
393438 기가막힌 현실이네요. 48 손지연 2008/06/10 7,528
393437 (펌)‘노무현 발언의 속뜻’ 1 요즘 시국에.. 2008/06/10 870
393436 딴소리 같은 의미없는 글 같지만.. 1 ... 2008/06/10 322
393435 82cook깃발같은 건 안되겠죠? 11 맘대로 2008/06/10 1,200
393434 숙제 할 때요 1 숙제 2008/06/10 280
393433 한불모터스 푸조에 대한 대응법 5 푸조... 2008/06/10 685
393432 하나은행 입금이 안되요.... 4 거북이 2008/06/10 494
393431 촛불집회 참석하는 우매한 사람들.. 11 속상 2008/06/10 1,243
393430 삼양라면 딸랑 하나 들여놓은 대형마트에..전화하려는데.. 12 2008/06/10 1,045
393429 [펌-딴지일보](이명박)대만사람들도 속았습니다. 4 아가둘맘 2008/06/10 1,007
393428 노통이 여름휴가로 오시지말라십니다. 14 봉하마을 가.. 2008/06/10 4,573
393427 아이들 교과서를 고친다니... 6 교과서 2008/06/10 533
393426 경향이 대 겨레 9 웃어요. 2008/06/10 1,058
393425 여행사에 전화해보니... 7 조선폐간 숙.. 2008/06/10 957
393424 삼지창 그려있는 독일제 칼 4 사고 싶어서.. 2008/06/10 832
393423 펌][명박퇴진]오늘의 국회의원- 남경필, 안상수, 이윤성, 정의화, 황우여 4 대신 2008/06/10 389
393422 이 와중에..의보민영화 추진 7 2008/06/10 748
393421 자전거와 차가 부딪쳤어요.~.~;; 11 자전거랑 차.. 2008/06/10 910
393420 장터에-지웁니다 10 너무 웃겨서.. 2008/06/10 1,270
393419 순수가공식품을 만드는 사람들... 씨방새 ㅠㅠ.. 2008/06/10 431
393418 [명박퇴진]그런다고 안나갈줄 압니까? 5 유모차부대 2008/06/10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