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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이 여름휴가로 오시지말라십니다.

봉하마을 가실분들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08-06-10 10:51:56
엊그제 다녀왔는데요
저희집 식구들중에선 저랑 아버지빼고는 나머진 좀 듣다가 나무그늘로 다 철수했어요.
나오시는거 기다리는 시간 20분, 노통 말씀하시는거 듣는데 30분이상 소요.
낮 2시였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붙어있으니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죠.
그와중에 어느 할머니 기력을 잃으셔서 가족을 찾는 상황도 벌어졌어요.
노통께서 농담반 진담반 여름에는 다같이 휴가가자고 오시지말라십니다.
그자리가 그늘이 없거든요.
5년뒤에 느티나무도 심고해서 그늘이 생기고 사람들이 편하게 쉴수있는곳이 생길때 그때 오라셨어요.
그래도 끊임없이 가시겠지만...ㅎㅎㅎ

IP : 211.207.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0 10:58 AM (121.88.xxx.170)

    양산, 썬글라스 필수로 가져가야 겠네요.
    촛불집회 가자는 말엔 망설이면서 '봉하마을'가자는 친구가 갑자기 생각나네요....ㅎㅎ - '너 혼자 가, 난 우리 가족하고 갈꺼야'하고 말았네요.ㅎㅎ

  • 2. .
    '08.6.10 11:00 AM (59.31.xxx.202)

    천막좀 치면 안될까요?
    하긴 가만두지 않는 *이 있겠'쥐'요

  • 3. 궁금
    '08.6.10 11:06 AM (210.217.xxx.193)

    (명박퇴진)
    근데 봉화마을엔 왜들 가시는건가요?
    가서 그분 뵙고 오면 가슴 답답한게 좀 나아 지나요?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 겁니다..
    왜들 그렇게 봉화마을을 가서 그분을 뵈려 하는건지요???

  • 4. ```
    '08.6.10 11:07 AM (222.238.xxx.146)

    여름 휴가를 거진 시댁에 갔던터라 이번해는 안가고 싶었는데
    봉하마을 가기 위해 이번 여름에도 시댁으로 가볼까 하는 효부1인.

  • 5. 명박싫어
    '08.6.10 11:09 AM (59.86.xxx.94)

    그시절이 그리워서 가는분도 있고
    보고싶은사람 보러가는분도있고
    죄송한 맘에 가는분도있겠죠

  • 6. 궁금님께
    '08.6.10 11:11 AM (121.140.xxx.15)

    저 여름휴가 봉하로 잡아놨다가
    원글님 글 읽고 급혼란에 빠진 사람인데요^^
    봉하에 그냥 전직 대통령 얼굴 함 볼라고 호기심에 가는 분들도 있을 거구요,
    저 같은 사람은 민주당 경선 때부터 지지자라 정말 보고 싶어서 가는 겁니다.
    노사모 만들어진게 2000년이라고 하니
    그 때부터 팬생활 하신 분들은 얼마나 가서 뵙고 싶으시겠어요.

  • 7. 외가
    '08.6.10 11:25 AM (220.70.xxx.97)

    저도 맹박이 대통령 된 그순간부터 노통이 막 그리워 지던데요?
    뭐랄까...
    꼭 외갓집 같은 느낌 이랄까?
    저한텐 그러네요.
    저도 가을쯤 한번 가볼라구요.

  • 8. 저도
    '08.6.10 11:28 AM (121.132.xxx.49)

    가보고 싶어집니다.. 퇴임하시고나서..팬이 되었네요..홈피가서 사진보고 나면..눈물이 납니다..ㅠ.ㅠ

  • 9. 외가?
    '08.6.10 11:33 AM (211.206.xxx.71)

    ㅎㅎ 참 재밌는 표현이십니다. 전 진영이 여기서 가깝지만 좀 아껴두고 있어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저만이라도 좀 귀찮게 안해야겠다.이런 생각..ㅎㅎ

    사실은 참 뵙고 싶어서 지난번 김선욱 피아노연주회때 일부러 김해문화의전당
    회원으로 가입했지요. 그 연주회에 오신다는 첩보를 듣고요..

    그 때 로비에서 연주자와 사진 찍는 모습을 보았지요, 문재인실장님 내외분도 계셨고요,
    저는 노무현대통령에 관한 책은 많이 읽었습니다. 그저 감성적인 것으로 그분을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쪽은 아니구요,, 그분의 역사에 많이 감동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

  • 10. 봉하마을 가실분들
    '08.6.10 12:27 PM (211.207.xxx.55)

    왜갔냐하면...봉하마을 사진들에 너무 중독되었었나봅니다.
    봉토피아가 그리웠어요.
    저희아버지 생전에 그렇게 전직대통령과 코앞에서 이야기할수있는일이 얼마나 있을까싶기도했구요
    다른가족들에게는 언론에서 비춰진 노무현말고 눈으로 보고 이야기하는거 듣고 판단하라고 간거구요.

  • 11. d
    '08.6.10 1:13 PM (125.186.xxx.132)

    헐 김선욱군이 김해에요???? 나도가볼걸 그랬나봐요 ㅋㅋ

  • 12. 그래도
    '08.6.10 8:54 PM (222.117.xxx.168)

    갈꺼예요..
    애들도 그냥 할아버지~~할것 같구요.
    저는 그냥 뵈는 순간 펑펑 울어버릴것 같아요..

  • 13. 조중동박멸
    '08.6.10 9:03 PM (123.248.xxx.216)

    가본 사람으로서...
    가서 집밖에 나오신걸 뵈면, 아마 뭐라 말할수없는 벅찬 느낌이 가슴가득 팡팡 울릴거에요.
    쥐를 보면서 느끼는 분노와 완전히 대립된 느낌, 아주 절실합디다.

  • 14. 노통
    '08.6.11 9:23 AM (121.176.xxx.197)

    대선때 남편 선배왈 이번에 노무현이 대통령 안되면
    우리나라 민주화 10년은 후퇴한다고 했어요.
    다른건 남들이 욕할지 몰라도 저와 남편 임기 5년간은 선배말을 뼈져리게 느껴왔어요,.
    헌데 2메가가 지금 우리나라 민주화를 80년대로 돌려 놓고 있으니
    노무현 전대통령 더욱 절실 해 지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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