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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이래도 우리 촛불 시위가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하실 겁니까?

지치지말아요 조회수 : 616
작성일 : 2008-06-09 00:03:35
[본문스크랩] 이래도 우리 촛불 시위가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하실 겁니까? 2008.06.08 23:48
아고라 글을 펌 했습니다-


어제 현충일 기념식장인 국립현충원(동작동 국립묘지)에 이명박은 헬리콥터로 다녀왔다고 합니다. 왜냐? 시청과 광화문일대가 촛불시위대로 교통이 통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시위대의 돌발기습 시위에 대한 우려로 경비가 강화된 국립현충원에서는 여당 국회의원들이 행사장 입장에 제지를 받는 등 당정간의 불협화음을 내며 이명박 정권은 지금 조금씩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한달 간 씩이나 지속되는 촛불 시위로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수괴들은 심리적인 정신적인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위를 앞장서야 할 아고라의 민주 시민들과 촛불 시위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시위로는 안된다 는 둥 시위 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둥의 분열 조짐이 보입니다.

파쇼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촛불시위 참여자가 진보 세력도 아닌 일반 시민이지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아마 많을 겁니다.

그래서 분열은 절대 안됩니다.

이번 시위를 같은 방식으로 앞으로 2 달만 더해서 백일만 채워 봅시다.

쥐새끼와 그들 주구들은 모두 권좌에서 물러 납니다. 아니면 내가 열 손가락에 장을 지집니다.

백일 동안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는 정부와 국가 정상 방문을 약속하는 외국 정부 없습니다. 다른 나라와의 FTA같은 해외 조약 체결도 없습니다. 정상적인 정부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평화로운 시위로 우리는 쥐새끼 정권의 암세포와 같은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파쇼무리들을 수면 위로 폭로시켜 앞으로 시민들이 앞서는 시민 민주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썩은 암세포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경찰력을 폭력의 도구로 사용하는 어청수 같은 인간쓰레기와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폭력 세력들 (가짜 HID 정치용역 깡패등)을 속속 밝히고 있습니다.

이게 어찌 우리 촛불 시위의 성과가 아닙니까?

더구나 조직구성이나 철학이 민주적이지도 창의적으로 자발적이지 않은 보수세력의 균열로 스스로 몰락하는 모습도 촛불 시위로 촉발되었습니다.

뉴라이트 재단 사무처장의 자기고백으로 맥도날드와 한국의 수구 보수가 소송까지 가게 되었고 말끄름한 용모 뒤에 숨어 있는 여당 모 여성 국괴의원의 기회주의적인 작태와 평생 여당 쪽에만 서서 국민의 경제를 파탄 낸 늙어 비틀어진 정치 모리배 총리의 본 모습이 전국민에 까발려졌습니다, 인터넷 생중계로….

더구나 시위가 백일씩 계속되면 전세계적인 언론의 주목을 받습니다. 무슨 이유로건 간에 그 시위가 평화적이고 조직적이면 더욱 더 주목을 받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 더욱 더 큰 주목을 받습니다.

계속되는 시위로 정부 각료, 청와대 비서진 전체가 자신들의 정책과 업무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사표를 쓰거나 업무 의욕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아마도 심각하게 자신을 자신의 허황되고 기만에 찬 삶을 되돌아 보는 사람도 생길 겁니다,

소수이지만…

이런데도 시민들의 촛불 시위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시위가 조금 만 지금 같은 평화적인 모습으로 진행되면 이명박 정부 뿐 아니라 이 땅의 폭력적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수구 보수 세력은 영원히 붕괴하여 다시는, 다시는 정치판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겁니다.

국민들의 현명하고 무서운 감시의 눈이 그들을 영원히 추방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화로운 촛불 시위로 이게 가능하냐구요? 평화로운 촛불 시위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아이와 주부까지 참여하는 평화 시위이기 때문에 무서운 겁니다.

더구나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시위 참여자 전원이 디카와 캠코더로 무장하고 폭력을 감시하기 때문에 무서운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사의 새로운 물결 만들고 있습니다.

제3세계의 억압받는 모든 시민들에게 새로운 민주주의의 좌표를 설정해 주고 있으며 시민 사회가 앞섰다고 하는 서구 선진국에게도 인터넷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자발적인 시민참여의 새로운 시위 문화와 표현의 방식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어떤 나라가 인터넷으로 평화로운 시위를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공권력의 불법적인 폭력을 인터넷으로 고발하는 그런 인프라가 있습니까?

수구보수가 자기 조국처럼 떠받드는 미국에도 없고 민주주의의 발상지랄 영국에도 없고 모바일 기술이 세계 최고라고는 핀란드에도 없고 오직 한 나라, 대한민국에만 있습니다.

오랫동안 식민교육에 세뇌된 수구 보수들은 대한민국을 덜 떨어지고 모자란 나라로만 몰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이번의 촛불시위로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민주적인 역량과 의식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대한민국의 수구 보수들은 아프라카 수준도 안되는 인간 쓰레기라는 걸

이래도 우리 촛불 시위가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하실 겁니까?
IP : 125.187.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9 12:33 AM (211.176.xxx.230)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집에 오면 밥해먹고 TV보다 지치면 미드 찾아보고
    뉴스 본다구 네이버 들어가서 대충 훑어보다 어느새 열애설 따위나 클릭하고 있구..
    암튼 그랬던 과거의 제가 너무 한심하더라구요.
    그렇게 살았으니 mb따위가 대통령이 된건지..

    암튼 요즘은 신문 챙겨보고 항의 전화 숙제 하고 아고라 게시판 보고
    가끔 집회 나가고 하느라 너무너무 바빠요.
    예전의 생활이 그립기도 하지만...mb 내려와도 농심은 절대 안팔아 줄거고
    도장 찍을 기력만 있음 평생 동안 투표 꼭 할거구
    소송할 일 있으면 민변에서 소개받은 변호사 이용할겁니다.

  • 2. 맞죠
    '08.6.9 12:36 AM (220.75.xxx.15)

    조중동이 얼마나 우리를 갉아먹었는지 나라망조에 앞장섰다는것도 다 알게 되었고
    국민이 뭉치면 어떤가를 보여줬죠.
    결판이 나야할텐데...

  • 3. 그렇군요.
    '08.6.9 3:24 AM (124.53.xxx.86)

    자꾸만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가다듬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4.
    '08.6.9 12:44 PM (211.218.xxx.237)

    그렇습니다.
    굳센 마음으로 계속 하겠습니다.
    세상을 바꾸려면 인내하고 줄기차게 행동해야겠지요.
    정말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힘냅시다.

    계속 하다보면 어느순간 달라진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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