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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눈물의 공개 사과 멘트 전문 - 방송한 지 10분도 안돼 기사 뜹니다...-.-

풀빵 조회수 : 3,930
작성일 : 2008-06-06 12:52:42
방송한지 10분도 안됐는데 기사 여러군데 뜹니다.
방송국 전화 안 받고, 게다가 녹음방송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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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눈물의 공개 사과 멘트 전문

기사입력 2008-06-06 12:39  


[OSEN=김지연 기자] 촛불집회 발언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개그우먼 정선희(36)가 라디오에서 다시 한 번 공개사과했다. 6일 방송된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서두에 사과 멘트를 전하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다음은 정선희의 사과 멘트 전문.

친구가 던진 한마디에 내 성격이나 대인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다. 때로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주위사람들 말에 귀 기울일 때 성숙해진다는 것을 느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기인 것 같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너무나 오랜 시간 걱정했다. 5월 22일 목요일 촛불문화제 발언 이후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으셨고 게시판에 많은 항의 글들이 올라왔고 여러분의 분노를 느꼈지만 내 진심을 전하기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

외면하려고 했던 게 아니고 침묵으로 무마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다. 말을 꺼내기가 무척 조심스러웠다. 정말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진심을 알아주실 거라 믿었고 그런 행동들이 더 많은 오해와 분노를 자아낸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내 진심이 꼭 전해졌으며 좋겠다.

나도 이 땅에서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아이들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여성이다. 본의가 아니기 때문에 2주라는 시간동안 자숙하고 반성하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잘못 생각한 것 같다. 여러분 반대쪽에 서서 공공의 적이 돼 버린 게 아닐까 라는 두려움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원론적인 일에 치우쳐서 여러분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 교만이 빚은 일이라 생각한다. 아픈 마음 푸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배우는 자세로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hellow0827@osen.co.kr
IP : 61.73.xxx.1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6 12:54 PM (203.228.xxx.197)

    그런데 왜 이 사과문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가식 무마라는 단어가 떠오를까요. -.-;;

  • 2. ..
    '08.6.6 12:54 PM (222.238.xxx.122)

    진짜 죄송하다면 물러나라..
    그냥 사죄로 끝날인은 이미 아니라고 본다.
    이젠 정선희 이름만 들어도 소름돋는다.

  • 3. 일자리
    '08.6.6 12:56 PM (221.143.xxx.85)

    없어질까봐 겁난다는게 느껴지네요.
    이른바 외압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저만 그런가요........?

  • 4. 녹화
    '08.6.6 12:57 PM (210.111.xxx.139)

    방송 인가요? 미니 가보니 녹화방송 이라는 글이 있네요.

    늦었죠..정선희 스스로 방송 물러나고 쫌 쉬라.

  • 5. 얘가
    '08.6.6 12:59 PM (116.42.xxx.39)

    정선희가 저번에도 사과방송하고는 (라디오라 안보이니까) 일어나서 헤드셋 벗어던지고 성질을 있는대로 부렸다지요

  • 6. ...
    '08.6.6 1:01 PM (218.51.xxx.8)

    그래요..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함이 어떨런지요?
    이건 이미 커져버린 사태를 임시방편으로 무마시키려는듯한 의도가 아닌가싶은데..

    당분간 방송에서 저 이름 석자 안듣고 저 목소리 저얼굴 안봤음 좋겠어요.

    그동안 돈많이 벌어서 좀 쉬어도 지장없을듯 한데..

  • 7. 퇴출정선희
    '08.6.6 1:02 PM (125.142.xxx.184)

    물러나,그래야 진정한 사과지.. 더이상 나불대지말고!!!

  • 8. ...
    '08.6.6 1:11 PM (116.39.xxx.81)

    원론적인 일에 치우쳐서 여러분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
    ===================================================================================
    어디가 원론적인 일이고.. 어떤게.. 부수적인 일이랍니까?
    우리를 우롱하는겁니까?

  • 9. 아프게한게 죄송하면
    '08.6.6 1:12 PM (124.49.xxx.204)

    얼른얼른 사과하지 왜 지금껏 귀막고 ????
    원론은 뭘까요? 시청자가 관두라하면 그게 원론 아닌가?

  • 10. -_-
    '08.6.6 1:18 PM (121.141.xxx.215)

    소망교회만으로는 시청률이 안 나왔나 보지?

  • 11.
    '08.6.6 1:34 PM (222.234.xxx.241)

    --앞으로 배우는 자세로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

    제발 다시 시작않해도 되고 겸손하게 임하지도말고

    우리들 눈에 안보이고 목소리 안들려주면 되니까 그냥 너네들끼리 잘 살아라~~~

  • 12. 끝까지
    '08.6.6 2:00 PM (59.12.xxx.135)

    정치적으로 노는구나...써니야, 늦었다.

  • 13. 어머나
    '08.6.6 2:02 PM (59.187.xxx.237)

    이명박 대통령의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고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 ..는
    같은 맥락으로 들리네요.
    아유 무서워.

  • 14. 그냥 나가라
    '08.6.6 3:17 PM (121.140.xxx.160)

    그냥 그만두고 스스로 알아서 나가지...
    뭔 말이 그렇게 많니...
    그렇게 사과하고 싶으면 촛불들고 나가던가...

  • 15. ㄷㄷ
    '08.6.6 4:53 PM (211.204.xxx.171)

    지금 시점에서 촛불들고 나가면 아마 엄청 맞을것 같네요
    이미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 16. 기사 제목이
    '08.6.6 8:16 PM (121.147.xxx.151)

    자진 하차라던데....
    자진 하차 아니죠? 기자님 제목 다시 뽑으셔야 할 꺼 같은데..

    글고 선희야 너무 늦었다............

    네티즌들이 정희 게시판을 뒤엎은지가 언젠데 그토록 오랫동안 가만있다가
    이제사 자진 하차라니 웃기네요 허~~

  • 17. .
    '08.6.6 8:22 PM (220.123.xxx.68)

    미안하다 넘늦었다

  • 18. ..
    '08.6.6 9:50 PM (86.148.xxx.26)

    울먹였다는 말에 살짝 마음이 동할려고 했는데..........
    녹화방송이라는 글에 다시한번 그녀의 진정성을 의심해봅니다.

    그리고 반성하는 자세라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여간........ 어쨌든... 이젠 그녀의 얼굴,특히 목소리만 생각해도 지겹네요....

  • 19. 정선희
    '08.6.6 11:51 PM (121.140.xxx.15)

    울긴 왜 우나.
    약한 여자 한 명 여럿이서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_-;
    잘못했다 생각 안 하는 건 좋다. 그것도 소신이라 치자.
    그래도 직장인이 회사에 큰 손실을 입혔으면 책임지는 게 당연하지.
    어차피 좀 쉬다 다시 나온다매. PD도 역시 너랑 한 세트였구나.

  • 20. ㅎㅎ
    '08.6.7 12:42 AM (222.234.xxx.205)

    자진하차는 개뿔....

    시민들에게 밀려서 쫓겨나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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