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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 책 추천해주세요.

추천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06-03 23:47:24
하루하루 느는 것은 욕뿐이네요-_-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지연되서 연일 야근이에요.

대신 야근비 안받는 셈 치고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납부하기 바쁘네요.

돈으로 떼우는 것 같아 정말 부끄럽습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는 말이지만

예전에 선생님이 만약 우리나라가 광복군이나 독립운동의 힘만으로 광복이 되었다면

역사가 지금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뭐 그랬으면 친일파는 다 정리되었겠죠.

독재정권도 밀실의 살인이 아니라 우리 힘100%로 끝냈으면 지금과 또 다르겠죠.

국사교과서 마지막이 근현대사인데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시험에도 안나오니 대충

배우고 지나갔는데 지금 많이 후회됩니다. 1940년대 이후 대충의 중요한 사건들은 알고 있는데

상세하게 잘 정리된 책 없을까요? 뉴라이트나 mb의 시각으로 보는 근현대사 책 추천해주시면

저 정말 정신줄 놓아버릴지도 몰라요ㅜ_ㅜ

IP : 59.10.xxx.2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3 11:51 PM (221.140.xxx.184)

    저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많이 읽었는데...

  • 2. ...
    '08.6.3 11:53 PM (124.111.xxx.87)

    전 한홍구 교수의 대한민국사 보려고 해요.

  • 3. 글쎄요
    '08.6.3 11:54 PM (124.49.xxx.69)

    저는 학교 다닐 때 다시쓰는 한국 현대사 1, 2권 선배들한테 배웠는데 잘 안 읽어서 내용은 모르겠지만 뉴라이트랑은 다를 것 같아요

  • 4. 저는
    '08.6.4 12:14 AM (58.102.xxx.81)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교사입니다. ㅡㅡ;
    괜챦은 책이라면....
    청소년을 위한 한국근현대사
    살아있는 한국근현대사 - 김육훈 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 서중석 저

    부끄러운 역사입니다.
    그러나 이젠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 역사입니다.

  • 5. 역사사랑
    '08.6.4 12:18 AM (59.151.xxx.239)

    윗분들 추천하신 책들도 괜찮구요..한국현대사 산책(강준만/인물과 사상사)이 도움이 되실 듯 하네요..아는만큼 보이는거라잖아요..오늘날 모든 현대사의 문제점은 친일파로부터 시작된 거라고 할 수 있죠..아직도 청산을 제대로 못해서 요즘 우리가 이고생을 하고 있는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ㅜ 암튼 알고자하는 마음이 이쁘시네요^^

  • 6. 추천
    '08.6.4 12:18 AM (59.10.xxx.250)

    선생님까지 추천을 감사합니다.(그리고 선생님! 수업시간에도
    근현대사 잘 가르쳐주세요. 저의 예전 국사선생님처럼 후다닥 넘어가지 마시고요^^)
    시작으로 대한민국사 주문했습니다. 추천해주신 책들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 7. ...
    '08.6.4 12:55 AM (211.187.xxx.197)

    그린비에서 나온 남경태의 '종횡무진 한국사'

  • 8. lukeion
    '08.6.4 12:56 AM (121.53.xxx.87)

    (잘못된 현대사를 올곧게 고쳐 쓴 '우리역사 바로읽기' (상/하) - 한솜미디어) 추천합니다.

    '지난 세기 분단과 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죄 없이 죽어간 슬픈 영혼을 생각하며 그분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서론이 이렇게 되있네요...

  • 9. ...
    '08.6.4 12:57 AM (211.187.xxx.197)

    저 젊었을 땐, '다시 쓰는(보는?) 현대사' 많이 읽었는데...아마 유시민이 썼었을거예요..

  • 10. 홧병
    '08.6.4 1:16 AM (218.156.xxx.163)

    그런데..우리나라 근현대사가...참 슬픕니다.
    부디..공부하시다가 홧병나지...마소서.

  • 11. 눈물한바가지
    '08.6.4 9:11 AM (211.45.xxx.253)

    대학때 근현대사 읽으면서 펑펑 욹었던 기억납니다.
    힘들었지만 그 기억으로 지금껏 그래도 지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꼭 읽어봐야될 책 맞아요. 문득 울 팀원들이 보이면서 함께 공부하자면 째려보겠죠,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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