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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숙제와 복습 하였습니다.

숙제하기 조회수 : 515
작성일 : 2008-06-03 21:06:51
1. 바지기동대부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지방경찰청 제 3기동대라는 긴 이름 필요없이 바로
'바지 기동대 맞지요?"
이**경장님이 전화받는데, 나름 친절합니다. 처음에는~

왜 전화 했는지 아느냐?
오늘에서야 안다.
진압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바깥일 싹 잊고 쉰다.  잊고 쉬고...
(우린 풀 근무 중인데?? )
교대로 근무하고 쉬다보니 지금 알았다.
동영상 다 봤다.

누군지 찾았느냐?
아직...

시민이 찍어 올린 잠못잔(?) 미친 전경도 5분안에 신원이 파악되었는데, 정보가 생명인 경찰이 이제 봤고,
아직 누군지도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어쩌다보니 벗겨졌다고??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느냐...
츄리닝도 아니고, 청바지 같던데 그리 쉽게 벗겨지냐
청바지라는거 인정한답니다.

피해자 상태는 확인되었느냐?
대답을 못합니다.

그거 성추행도 추가되는거다. 성적수치심을 느꼈으면 당연히 성추행도 추가다.
맞다고 시인합니다.

하지만, 자기네는 시위전문기동대라서 행정적인 업무까지 다 보기엔 벅차답니다.
그래, 요즘 시위때문에 무척 바쁜거 다 안다.
행정적 업무위해 추가로 인력배치하기 힘든것도 이해한다.
그러나 이건 우선적으로 해결할 문제다.
기율대인가 뭔가 보내야하는 거 아니겠느냐
맞다, 이번 시위 끝나면 조사해서 처리(?)하겠다.

이 시위가 언제 끝나겠느냐?
한사람만 해결되면 되는데... 글쎄...

그것도 맞다!!!

드디어 말꼬리 잡았습니다.
경장님도 한사람이 원인인거 인정해서 다행이다.
엥? 자긴 그런 말 안했다고.. 적극적으로 안했다고...

주변과 인터넷에 지금 통화내용 알리겠다고 했더니
올려요. 올리세요..

그래서 지금 올리고 있습니다.
저 착하고 소심하고 말 잘듣는 시민이거든요 ^^



..................

2. 너클기동대는 아예 전화안됩니다.
수도 없이 걸었는데, 받고 말안하고 가만있고, 아님 안받고, 그냥 끊고 ...
열린 경찰, 인권경찰 !@#$%^&*
... 열립니다. 제 머리 꼭대기 열립니다.
IP : 211.52.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6.3 9:11 PM (61.81.xxx.2)

    정말 장하십니다...
    숙제라 해서 뭔가 했어요.,...
    파이팅입니다.. 우리
    지치지 말자구요!!

  • 2. ^^
    '08.6.3 9:13 PM (124.49.xxx.213)

    짝짝짝짝~~~!!!
    님, 화이팅입니다~!! ^^

  • 3. 수고하셨어요
    '08.6.3 9:13 PM (125.187.xxx.77)

    저도 오늘 여기저기 전화하느라 힘들었어요.
    전화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얼마나 쌓이는지 모르겠어요.
    전 오늘 전화로 왜 그런 폭력전경을 징계하지 않느냐고 따졌더니 매일 시위진압해야 하는데 어떻게 징계를 하냐고 큰소리치네요. 에휴......

  • 4. ..
    '08.6.3 9:16 PM (116.39.xxx.81)

    저도 바지 기동대와 전화통화 했습니다.
    님이 통화하신분과 통화한것 같습니다..
    아마 전문적으로 전화받으라고 배치하신것 같다는.. 웬지..
    제가 오전에 전화했을땐.. 동영상 봤냐고 했더니..당황해 하시며 아직 못봤다고
    하시더군요..

  • 5. -.-
    '08.6.3 9:18 PM (125.176.xxx.60)

    내일은 저도 전화 한번 걸어서, 애들 잠은 제대로 재우냐고 좀 따져봐야겠어요.
    (물론 수면부족이 그런 폭력진압의 변명이 되진 못하지만)
    전경애들 이런 흉한 모습 드러났다고 기합주고 안 재우고 있는 건 아닌지... -_-

  • 6. 바지기동대
    '08.6.3 9:20 PM (121.183.xxx.1)

    라기보다는 변태기동대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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