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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비폭력 조회수 : 395
작성일 : 2008-06-01 04:12:00
지금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 생방송에서 구타당하는 시민들....

과연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 하나.....

비폭력 시위 얼마나 소용이 있을까....

이제는 참을만큼 참았다!!!!

이젠 정말 2mb을 때려잡아야한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제격이다....
-----------------------

윗 글은 아고라에서 가져온 글인데요,
정말 이 시위의 끝은 무엇일까요?
비폭력을 외치며 여기까지 왔지만
무장한 전경들을 빈손의 시민들이 어찌 이길수 있을까요?
살수차에 날라가고 찢기고, 그다음엔요?
전경차를 들어 옮기지도 못하고 막힌곳에서 물 맞아가며
그다음은 뭐죠?
저 전경차를 뚫고 청와대 앞까지 가서는  또 뭘해야하나요?
청와대앞에서 물러나라를 외친들 그가 눈하나 까딱할까요?
아님 직접 들어가서 끌어내면 또 폭도가 되는거겠구요.
아님 고시무효의 약속을 받아낸들
시민들 흩어지고나면 또 손바닥 뒤집듯 딴소리할게 뻔하고요.

비폭력으로 뭘 어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통령을 시민들이 하야시킨다면
비폭력으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폭력으로 끌어내려야 하는건가요?

오늘도 저는 촛불집회에 갔다 왔지만
언론은 보도도 안하고
대통령은 자러갔다하고,
정말 벽을보고 이만큼 얘기했으면
벽이라도 대답했을겁니다.
IP : 222.238.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폭력
    '08.6.1 4:12 AM (222.238.xxx.168)

    또 물대포 발사하네요.

  • 2. 속이
    '08.6.1 4:13 AM (58.148.xxx.143)

    속이 시커멓게 타버렸네요. ㅠ.ㅠ
    쥐 한마리가 나라를 말아먹고 있네요.

  • 3. 정말
    '08.6.1 4:15 AM (116.125.xxx.21)

    벽을보고 이만큼 얘기했으면 벽이라도 대답했겠죠...
    저도 비폭력의 한계를...하지만 비폭력밖에 방법이 없네요. ㅠㅠ

  • 4. 열매가 익어야
    '08.6.1 4:15 AM (218.239.xxx.26)

    아직 우리들은 비폭력을 원합니다.

    우리들이 폭력이 아니면 안되겟다는 시점이 오면

    (물론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좋겟지만)

    그 때 폭력에 대한 정당성을 얻게 되겟지요.

    지금은 아닙니다.

    현장에 나가보셔요.

    우리 아가들.중딩 고딩 대딩 아이들이 뭘 원하는지

  • 5. 비폭력
    '08.6.1 4:19 AM (222.238.xxx.168)

    예 저도 오늘 촛불집회 다녀 왔어요. 아이가 어려서 11시에 돌아왔구요. 집이 너무 멀어서요.
    그리고 여태 생방송보느라 가슴이 다 뻐근하니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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