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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우리 딸은 빨갱이-_-
아무래도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8-05-31 15:43:40
욘석이 아침 먹은 후부터 설쳐대며 옷장을 온통 헤집어
붉은 계열(정확히는 분홍이지만 어쨌거나) 옷과 장신구로 단장을 했습니다.
돌쟁이 둘째가 잠든 새에 맘껏 82자게와 아고라 게시판 좀 둘러보려고 하니
계속 매달려서 그럽니다.
"우리 광화문은 언제 가?"
"동생 깨면 가자."
(둘째 녀석 제일 예쁜 때는 자고 있을 때라 집에 불이 나지 않는 이상은 안건들고 싶습니다.ㅠㅠ)
자꾸자꾸 광화문에 가야한다고, 언제 가냐고 보채는 걸 살짝 쌩깠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뒤에서 공책 뜯어가지고 뭔가 그리고 오리고 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 들고 가야한답니다.
아무래도 불온 삐라를 만들고 있나봅니다.
저 아이의 배후세력으로 제가 지목된다면 살짝 억울합니다. ㅠㅠ
IP : 122.46.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정
'08.5.31 3:45 PM (125.191.xxx.3)그림이 그려지네요....ㅋ
2. .......
'08.5.31 3:45 PM (203.228.xxx.197)아궁..귀엽습니당..ㅠㅠ
3. ㅎㅎㅎ
'08.5.31 3:48 PM (220.75.xxx.247)민중을 대변 할 국회의원의 싹입니다.
너무 귀엽네요.4. 해니혀니
'08.5.31 4:39 PM (119.197.xxx.26)정말 귀엽네요.
5. 울렁증딸
'08.5.31 5:08 PM (59.7.xxx.186)너무 귀엽고 자랑스럽습니다...우리딸은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합니다..제가 촛불 집화 훌쩍 갈까바 겁난데요;;;
8살짜리 딸이 가슴이 울렁거린다니까 우스워서 나참..
그래도 땡박이 얼굴보면 얼마나 정의롭게 변하는지 모르겠습니다;;^^%6. ㅎㅎㅎ
'08.5.31 5:48 PM (222.98.xxx.175)아...우리딸도 5살인데 불온 삐라 작성법좀 가르쳐 주세요. 조기교육은 안하지만 이런건 꼭 해둬야 할것 같은데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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