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치고 힘들어 보였어요
작성일 : 2008-05-30 10:18:33
599003
사정상 새벽 3시까지 오마이뉴스 생중계로 틀어놓고 봤습니다.
몇 번의 회군을 거듭하다가 종로 쪽에 계실 때는 정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전경들도 정말 불쌍해 보였습니다.
시민들 나눠주는 물 벌컥거리며 마시는 화면도 보이던데 맘이 참 ...
명박이가 어떤 눔인데 단기전으로 힘들 빼시면 안 될 듯 합니다.
다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참석했으면 좋겠어요.
저 오늘 비타민에 홍삼에 아침에 무쟈게 챙겨먹었습니다.
어제는 못 나갔지만 명박이 쓰촨성에서 안타깝게 무사히 들어오면 진짜 시작이지요.
예비군들 몇분 잡혀가시는 것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솔직히 전경과 대치할 때는 자진해산 해서 다음 날을 기약하셨으면 했습니다.
왜? 우리는 소중한 촛불집회의 일원이니깐요~
힘냅시다~~~
IP : 221.149.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8.5.30 10:20 AM
(58.125.xxx.68)
어휴 정말 가슴이 벌렁벌렁, 한숨이 하루에도 골백번 나오고, 매일 쥐새끼 살처분하는 상상에 빠지고.....
2. 요새.
'08.5.30 10:21 AM
(218.52.xxx.34)
다이어트 다이어트 이런 다이어트도 없습니다.
홧병걸려 죽을까 걱정입니다.
3. 저도
'08.5.30 10:24 AM
(124.50.xxx.177)
걱정이 됩니다.
함께 하지는 못하면서 이렇게 댓글이나 달고..서명이나 하고..전화나 하고..
뭐하는건지..
다들 지치실까봐 저도 걱정입니다.
4. .
'08.5.30 10:26 AM
(61.77.xxx.43)
저도 몇번 이런 글 남기긴 했는데요.
정말 우리 쉽게 지치면 안돼는데 요즘 너무 지칠일만 있잖아요.
어제 방송보면서 정말 눈물도 나오고 자랑스럽고 고맙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이 많은 사람들 금새 지치면 안돼는데...했어요.
우리 즐기면서 끝까지 함께하되,
힘들면 하루는 쉬고 그 다음날 힘내서 나오고
그렇게 즐기면서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요.
미친쥐 끌어내릴 때까지.
5. 우리가
'08.5.30 10:41 AM
(124.50.xxx.177)
지쳐서 그만두기를 바라면서 하나씩 뻥뻥 터뜨리는거 아닐까요?
맞을거 같아요.
장관 고시를 하더니..수돗물 민영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니..
6. 아 그분들이
'08.5.30 11:24 AM
(218.50.xxx.39)
위에 분이셨어요 저희가족들도 다 있었어요 왜 안보주냐 보내줘라라고 소리지르고 그랬어요
정말 잠 좀 자게 해주세요 전경들도 힘들겠지만 저희도 말이 아닙니다.
하루종일 학교에서 아이들과 씨름하고 (6학년들 진짜 고집이 황소고집입니다.) 저녁 챙겨먹고
아이들과 거리고 나가고 12시다되어서 들어옵니다. 집에 와선 또 잠을 못 이루고 진중권씨 방송 보고 새벽에 잡니다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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