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들이 문제다.

..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8-05-29 12:47:16
오늘 남편에게 한말입니다.
집회가면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오늘도 한바탕했습니다.
매일 매일 싸웁니다.
그렇다고 현 시국을 모르는사람도 아닙니다.
집에 한겨레 배달되고 내가 얘기도 해주니 알건 다압니다.
그래도 강건너 불구경입니다.

고시강행한다하니 할수없는 일이지 그럽니다.
그래서 줄줄이 줄줄이 대기하는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느냐
좋게 좋게 "밖에서 밥사먹는 당신이 너무 걱정된다.  아줌마들 우스개소리로 나중에는 집에서 밥먹는 아줌마만 남을거 같다" 했더니
자기가 원치않아도 알게모르게 먹게될거 같다고 합니다.
완전 체념형이 되가는거 같아요.
왜 그러죠 남자들????

당신자식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래도 손놓고 있고 싶으냐하니까
아무말도 안하네요.
옆지기 의식 전환도 계속해야 합니다.
IP : 222.101.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iste
    '08.5.29 12:48 PM (221.151.xxx.201)

    그게 가장 크게 해주실 부분이에요. ㅠㅠㅠ

    저도 제 주변 남자들땜 넘 속상해서 눈물까지 났어요.

    아니 대체 왜 다 알고 생각도 같으면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않는지!!??!!?!?

  • 2. 먹거리에
    '08.5.29 12:52 PM (61.79.xxx.170)

    대해 여자만큼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들은 무엇보다도 내 자식에 관련된 문제니까 용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니까요~~

  • 3. ..
    '08.5.29 12:52 PM (122.46.xxx.124)

    '그래 봤자 어차피 (너희들 뜻대로) 안된다.'는 분들께...
    그래서 되는지 안되는지 해봤어요? 흐흐, 안해봤으면 말을 마세요.

  • 4. 젠장...
    '08.5.29 12:56 PM (211.33.xxx.97)

    할수없는 일이지.. 어쩌겠어..이게 바로 쥐새끼가 원하는거죠...그렇게 제풀에 나가떨어지길..
    지금 기다리는 겁니다...

  • 5. with
    '08.5.29 1:27 PM (58.230.xxx.21)

    저도 젊은 남정네들 때문에 가심이 아픕니다.절대 집회도 안나오시고..비맞고 서 있는 아이들도 있는데 ㅠㅠ

  • 6. 왜 그러는지
    '08.5.29 1:32 PM (125.241.xxx.98)

    어제 뉴스 보다가
    그래 저 사람들 참 고맙다
    나는 못가지만 가야 되는데
    남편이 쳐다봅니다

    아니 나는 못가지만 고맙다고
    별로 내키지 않는 표정입니다
    남편 직업때문일거라 짐작은 하지만서도..

  • 7. 남편
    '08.5.29 1:34 PM (124.5.xxx.39)

    저도 남편땜에 속상해요. 어제 강기갑 의원 후원했다고 말했다가 싸울뻔 했네요. 울 남편은 전북 사람이고 그야말로 서민층인데 왜이렇게 저랑 생각이 다를까요?

  • 8. 사회생활
    '08.5.29 1:46 PM (211.108.xxx.131)

    하는 남자들은 이미 불의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미 이 사회의 정의는 죽었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권력, 돈 앞에서 얼마나 사람이 약해지는지 남자들은 이미 체득하고 있는거죠.
    막말로 오늘 촛불집회 나왔는데, 내 상사가 사장이 촛불집회 반대입장이라고 하면... 사회적으로 불이익이 올거라는게 두려운겁니다. 어쩔거예요? 당장 처자식은 벌어먹여야 하고... 겁도 나고.

    여자들,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나설수 있는거예요. 너무 남자들만 몰아세우지 말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나라도 나섭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508 죄송하지만 급질..재활용센터에서 매입해갈때요.. 1 급질 2008/05/29 960
196507 [펌] 우리 안의 대운하 1 생각 2008/05/29 306
196506 정운천, 민동석, 이상길 무자3적 전화번호입니다. 10 mb out.. 2008/05/29 624
196505 “미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 뜻 있었다” 4 멍청명박 2008/05/29 564
196504 [펌] 맥도날드 시위 사진 4 지못미 2008/05/29 867
196503 사무실에 조선일보 끊었어요. 3 드디어 2008/05/29 423
196502 오늘 모임 광화문 아닙니다 시청입니다!!!!!!!!!!!!! 12 ⓧPiani.. 2008/05/29 961
196501 죄송합니다 저는 이명박을 지지했습니다(펌) ..아고라 3 .. 2008/05/29 686
196500 (펌)촛불시위 배후세력"강병철과 삼태기"로 밝혀져 논란 ...잠시 웃고가요 1 ㅋㅋ 2008/05/29 733
196499 방금 라디오21에서 나오기를 서울대 동참하기로 결정났다는데. 1 서울대 2008/05/29 891
196498 정작 밖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가만 있는데.. 15 ? 2008/05/29 1,253
196497 일찍 모였다가 저녁차릴때 들어오려고 했는뎅~ 1 아직들 안모.. 2008/05/29 479
196496 지금까지 잘해왔는데...여기서 무너지나... 11 임신30주 2008/05/29 1,397
196495 혈압조심] 우즈벡에서 1조원을 날린 명바긔-마이클럽펌 10 ... 2008/05/29 992
196494 [본문스크랩] 강기갑 의원실에 전화했어요..의원님의 고민이 있대여 12 지치지말아요.. 2008/05/29 1,017
196493 고시를 한다니.. 3 아...미치.. 2008/05/29 706
196492 남이 하면 불륜..지가하면 로맨스 딴나라 2008/05/29 693
196491 실시간 CCTV 카메라 보세요. 거리현황~ 3 aireni.. 2008/05/29 2,123
196490 드럼세탁기에 곰팡이? 2 하늘 2008/05/29 679
196489 아..썩을놈.... 한나라당 말하는 꼬라지 보셔요~ 7 젠장... 2008/05/29 998
196488 글이 지워지네요.... 1 답글다는데 2008/05/29 510
196487 촛불집회 메뉴얼 4 [펌]촛불집.. 2008/05/29 444
196486 남자들이 문제다. 8 .. 2008/05/29 1,002
196485 남편이 얄미워요 ㅡㅡ; 9 쳇!!! 2008/05/29 1,028
196484 한동안 잊고살던 노래인데... 1 광야에서 2008/05/29 366
196483 지금 막 강기갑 의원님 후원회에 가입했습니다 2 사탕별 2008/05/29 378
196482 흑염소를 진공포장하여~~~ 3 공항검색 2008/05/29 577
196481 급질) 곧 돌아가실분이랑 부동산 계약해도 되는건가요? 4 이럴경우 2008/05/29 702
196480 70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2 ... 2008/05/29 343
196479 제가 주유소에서 일해봐서 아는데요 2 소외된분들 2008/05/29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