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경찰이 사진까지 찍더군요.

[...]

어제 집회현장에서 확성기를 빌리기 위해 진보신당쪽에 있는데..

남자 몇분이 옥신각신하더군요...

그곳에 진보신당 분들이 계셔서 "사복경찰이 시민 사진을 찍어요"라고..

어떻게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그렇게 외치니까 사람들이 모여 에워싸서 필름을 뺏으려고 했습니다.

필름을 순순히 주지 않아서 몇 십분간 모여 계셨고,끝내 그 경찰이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

진보신당 어느 한분이 만약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면

무조건 소리 질러 사람을 모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82회원님들, 또는 친구분들이 혹시라도 집회 참석 하신다면 꼭 그렇게 하세요.

[사진]

찍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던데요..
누가 사복경찰인지 어떻게 아나요?

[사복경찰은]

사진을 찍을때 개인의 얼굴을 클로즈업 해서 찍으므로 찍히는 분이 느끼실 겁니다
어제 그분도 집회장의 시민들 얼굴을 계속 찍다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느껴서 잡았더니
처음에는 기자라고 거짓말 하다가 그 사복경찰의 카메라를 확인해보니 집회의 분위기를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고 모두 시민들의 얼굴만 클로즈업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사진을 삭제하라고 했지만 결국 하지 않았고 갑자기 경찰들이 와서 그분을 데려가려고 했고 시민들이 그 사람이 사복경찰이냐고 했는데 경찰에서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결국 사복경찰임을 인정하고 데려갔었습니다.

[찍으라해요.]

배후가 있나...
불법을 행했나....
폭력경찰들 많이 찍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