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렇게 무기력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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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부터 무언가 실행에 옮겨야 하는데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 아니 뭘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무기력하고 한심할 수가 없습니다.
나름 6.10항쟁 세대인데...

어디다 항의 전화도 못하겠고, 민원을 넣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용감하게 촛불 들고 나서지도 못하고 말이지요.

소심하다고 손가락질 하지 마시고 아주 소극적인 방법으로라도 동참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자세히 알려 주세요.

[Clip]

현수막 다는 거나, 잘 모르는 친구들한테 전화로 알려준다거나...이런 방법이 있겠죠?

[반짝반짝]

전화가 불편하시면 글로 남겨보세요..성금을 내도 좋구요..
현수막을 걸고..차에 스티커를 붙이고,베란다에 촛불 하나 켜 놓고..
현장 생중계 보면서 기도 해요..

제가 말한건 모두 82쿡 자유게시판..이곳에 올라온 방법들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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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저도 현수막 걸루.. 친구들한테 욕먹으며 광우병알리고.. 친하지 않은 이웃한테두 입아프게 떠들구요..ㅠㅠ 가끔 청와대와 경찰청 게시판에 항의글도 올리구 국회에 탄핵글도 올리구요.. 아직 전화는 말주변이 없고.. 얼굴부터 뻘개지는 성격이라ㅠㅠ 전화는 업무방해되게..(?) 벨만 울려주고 몇번 끊어봤네요. 그리구 하루 생활비 아껴서 성금은 조금 했구요. 계속 할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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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활동적인 성격이 아닌데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습니다.
현수막, 성금, 집회, 글쓰기, 등등요.
안 하면 더 답답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