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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의 20대 광우녀

허걱!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08-05-27 17:09:21
원래 찜질방 가는 걸 좋아하지않는데,친정엄마의 손에 끌려 갔어요

지루하게 앉아있는데,20대초반 같아 보이는 경상도 말투의 두 여성의 대화에 쓰러졌습니다

뉴스에 촛불집회가 나오자

"집구석에 처박혀있지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나라에서 하지말라면 하지말지..
그런다고 안들어와? 다들어오지.."

그러면서 계속 욕을 하네요

저는 어린 아들을 핑계로 촛불집회를 못나가는데,미안함을 갖고 살기에 허걱!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생각은 똑같을수는 없겠죠

하지만,시민들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뱉는 말에 화가 나서 한마디하려고하다가 엄마의 만류에
참았습니다

어린 고등학생까지 잡아가는 정부에 이젠 진절머리가 나요

20대 여성을 욕하는 것도,,경상도 분을 욕하는 것도 아니예요

때론 지역감정으로 가던데,그건 또 아니죠

단지,한 목소리가 되어도 어려운 이 상황에 젊은 세대가 그러면 안된다는 답답함에 슬펐어요

혹이라도,주변의 저 찜질방여성같은 분이 있다면 손 꼭잡고 얘기좀해주세요

나하나쯤..왜 시끄럽게 문제를 만들어.. 이런 생각들이 다 자기에게 피해를 주게될거라고요...






IP : 218.234.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짝반짝
    '08.5.27 5:10 PM (218.155.xxx.234)

    무식하고..모르는것도 죄 맞습니다..
    안타깝군요..ㅜㅜ

  • 2. ..
    '08.5.27 5:21 PM (116.120.xxx.130)

    무식을 갑옷처럼 두른 민주주위 최대의 적
    dk group 이군요
    Don't know 그룹
    민주주의사회를이루는 가장 큰 걸림돌이지요
    어떤 면에선 독재보다 더 나쁘다고하는

  • 3. 무식을 철갑으로 두
    '08.5.27 5:36 PM (59.18.xxx.117)

    정말 저런 사람들 보면 맥이 쫘악 풀린다닌깐요;
    어찌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는 ㅜㅜ

  • 4. ..
    '08.5.27 6:07 PM (125.177.xxx.47)

    우리 상황에선
    민주주의의 주적이 언론입니다.

  • 5. ㅆㅍ
    '08.5.27 6:08 PM (125.177.xxx.47)

    무식으로 철갑을 두르도록 만든 장본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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