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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까지 현장 생중계를 봤던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08-05-27 06:54:50
kbs 뉴스광장 뉴스해설??? 음 아저씨가 나와서 하는거 있지 않습니까?
분해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어제 촛불집회 하는 사람들을 보고
과격한시위대.. 이런 표현을 썻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라는 논조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잉진압.. 방패로 내리찍혀 피흘렸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손톱만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침 6시부터 어제 방송 3사 와 ytn에서 많이 찍어갔다기에.. 어느정도 나올줄 알았습니다만..
제가 못본 부분도 있겠지만... kbs논설위원??? 이 인간은 무슨 그따위 소리를 짓거립니까?

인터넷에 확인도 안된 사진들과 동영상들이 떠돌아서 과잉진압논란이 인다는 식의 발언은
정말 화가 납니다. 내가 내 눈에 뽀샵했습니까? 내가 어제 내 두눈으로 본것들은
그 많은 사람들과 전경들이 나가서 종로에서 드라마라도 찍었다는겁니까? 피흘리며..???

아.. 돌겠습니다.. 넘 화가나서.. 네이버카페는 8시 30분까지 정비인지 뭔지 한답니다.

어제 방송했던 nhk여기자 한분도 다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보tv방송중이시던 진중권 교수님도
전경에게 맞았습니다. 안경이 고장났다고 하시더군요. bbc에서도 왔었고..

어제 방송 3사 마지막뉴스방송 끝나고 방패와 헬멧을착용한 전경들이 무자비하게 진압했습니다.
방패에 찍혀 쓰러져있는 여자애.. 서너명의 전경에게 머리채끌려가는 사람들..
이게 서울 한복판 종로에서 오늘 새벽에 벌어졌습니다. 실제로도 제가 제눈을 믿지못하겠더군요.

어제 sbs마지막뉴스에서는 살수차는 사람한테 쏜게 아니라고 합니다. 분명 경고 방송을 했었습니다.
니들 해산안하면 살수한다.. 이게 뭡니까?...

sbs야 원래 찌라시지만.. kbs의 뉴스해설은.. 최악이었습니다. 어제 시위하신분들을 모두 폭도로 만들었네요.



방송3사가 다 똑같습니다. ytn도 있었군요.
IP : 116.39.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8.5.27 7:00 AM (116.42.xxx.30)

    미치겠다... 정말 죄스럽게도.. 어제 아이를 재우다 그만 잠들고 말았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일어나자 마자 찾아보고 있는데.. 정말... 속이 시커멓습니다.

  • 2. ㅜ.ㅜ..
    '08.5.27 7:06 AM (222.111.xxx.85)

    어제 아이친구 엄마에게 지난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흥분 하니까
    "그러게 왜 차도로 나와요(행진을 말하는듯..)..촛불이나 켜고 있지"
    헉?????
    차도로 나오면 시민을 패고 잡아가도 된다?
    젊은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생각으로 지금 사태를 바라 보는듯...

    사실 어제 광화문통도 전경 차량이랑 청와대 청운동 일대
    청와대로 통하는 골목까지 길을 차단하며 가로 놓인 전경 버스때문인데
    지나는 운전자들은 차들이 막히니 시위때문이라고 짜증을...ㅜ.ㅜ

  • 3. ...
    '08.5.27 7:07 AM (116.39.xxx.81)

    어제 정말 이비규환이라는 말로만 표현 될듯 합니다. NHK여기자는 한국여자로 오인한 전경이 폭행한것 같습니다. 그들은 아이,여자,학생,노인,아무도 가리지 않더군요. 한번 찍으니 쓰러지더군요.

  • 4. ...
    '08.5.27 7:09 AM (116.39.xxx.81)

    그들은 쇠파이프도,몽둥이도,화염병도,보도블럭도..아무것도 들지 않고.
    비폭력을 외치며,구호만 외칠뿐이었습니다.

  • 5. .
    '08.5.27 7:26 AM (221.147.xxx.52)

    그래도 우리는 평화시위해야되요.
    폭력을 우리가 먼저 할경우 그들에게 아주 제대로된 빌미를 주는 겁니다.

  • 6. .
    '08.5.27 7:54 AM (124.49.xxx.204)

    오늘 사람들과 잘 섞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세상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와이브로 차단되고 라디오21만 나올 때.. 전처럼 4-5 시에 우르르 잡혀갈까봐
    계속 듣다가 4시반에 잤나봅니다. 잠자는게 죄스러웠습니다.

  • 7. 이런 된~~장
    '08.5.27 8:28 AM (218.54.xxx.90)

    쥐빡아 !!
    운하대신 감옥을 지어라...

    쥐새끼가 날뛸수록 쥐약치는 인간들이 더 많아 지는 법이다.
    약 칠때마자 잡이 가둘려면 지금 감옥으로는 택~~~도 없다.
    열 받아 다시 한번~~cccccccc8

  • 8. 항상...
    '08.5.27 8:40 AM (128.134.xxx.240)

    폭도로 몰았었지요...
    지금까지 4.19도 그랬고 5.18 민주화운동도 그랬고....
    폭도가 지금까지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뤄왔었지요. 대통령 하나 바뀌면서 평범한 애기엄마 학생들을 폭도로 만들었네요..ㅠ.ㅠ

  • 9. with
    '08.5.27 8:42 AM (58.230.xxx.21)

    저도 애가 깨서 화면만 연결해 보다가 잠들었거든요..넘 죄송하드라고요..

  • 10. .
    '08.5.27 8:52 AM (221.147.xxx.52)

    언론에서 제발 대치나 몸싸움이란 말좀 안했으면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는 거쟎아요.

    시위대란 표현도 맞지 않고 그냥 시민들이라고 해야 옳죠.

  • 11. ..
    '08.5.27 9:05 AM (124.49.xxx.161)

    정말 화가 납니다. 역시 우리나라 방송국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ㅡ..
    어제 우리가 다 생방송으로 봤다는거 아닙니까.
    거짓부렁 방송들.

  • 12. 지난
    '08.5.27 3:34 PM (125.178.xxx.15)

    심야뉴스 엠비시의 논평가도 그러더군요
    시위대가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고 했어요
    듣기에는 시위대가 과격해져서 진압대가 나선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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