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큰시누가 왜 자기자신에 집중하지 못하고

jw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08-05-26 19:52:05
밤을 새우고 피곤하게 사냐고 합니다.

오늘 아기보러 놀러오셔서..
내가 요즘 이명박 미친놈땜에 한달을 잠을 못잤다고 하니

올케는 자기 자신에 집중하지 못하고 타인들 탓만 하며 산다고
왜 아기와의 소중한 시간을 손해보고 사냐고
할수 있는 일, 서명까지 하고 그랬으면 됐다고
남탓하지말고 자신에 집중하고 충실히 살으라고 그러면..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면 걱정할게 없다고.. 충고 하시고 가시더군요.

저도 요즘 정신이 피폐해져 아기한테 소홀히 해 너무 미안한데..6개월된 울아가..

그런데 저는 외부로부터 온 커다란 고민이 떨쳐지지가 않는데..
제가 정말 바보같이 넘 신경 쓰는 건가요?
큰 시누가 넘 걱정하는 저보고 답답하고 바보같다는 식으로 충고해서
좀 울컥하기도 하더라구요
  
IP : 124.80.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08.5.26 8:01 PM (116.42.xxx.30)

    저는 후 일 남탓도 할수 없고 내가 정말 그때 내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했나했을때 내 자식이 후일커서 민주화를위해라며 최루탄 가스 마시게 하는 부끄러운 어미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에 충실히 자는 시간도 쪼갭니다.

  • 2. 아마
    '08.5.26 8:01 PM (116.42.xxx.30)

    님도 큰시누에게 말하지 못하셨지만 그 마음이시지 않을까 합니다.

  • 3. .
    '08.5.26 8:02 PM (211.244.xxx.41)

    큰 시누 말 하나도 귀담을것 없어요.
    저는 대구에 사는대요 울 남편,친정,시댁 어른들 하나도 설득 못하고 저 자신만 전전긍긍 하면서 몇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좀 전에 울 6살난 아들 하나 설득시켰네요.
    엄마가 울면 자기도 슬프다는 울 아들 하나만요...ㅜ.ㅜ
    대구백화점 앞에 집회라도 나가고 싶지만 아이 맡을곳 하나 없어 못나가는 현실이 가슴 찢어지네요.

  • 4. ..
    '08.5.26 8:08 PM (61.66.xxx.98)

    애기한테도 신경 쓰세요.
    시위를 하던 서명을 하던 결국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거 아니던가요?
    애한테 소흘하면서 온 신경을 시국에만 집중하는건 본말이 전도 됐다고 생각하네요.

  • 5. dd
    '08.5.26 8:39 PM (222.107.xxx.157)

    아기에게 소홀하고 내 건강이 망가질정도로 분해서 잠이안온다면 그건 정말 주객이 전도된거겠죠..
    내가 할수있는만큼 내 목소리를 내고있다면...
    그담엔 큰시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소중한 시간을 소중히 잘보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큰일이 있을때도 항상 힘있고 밝은 엄마를 보는것이 아가에게는 더욱 좋지 않을까요?
    엄마는 그래서 강한겁니다.

    윗분 말씀처럼....서명을 하고 집회에 나가는 이유가 아이에게 행복한세상을 보여주기 위함 아닌가요? 아기들 눈치빠른거 아시죠? 엄마의 불안함과 우울함은 그대로 전해진답니다.

  • 6. ,,
    '08.5.26 10:29 PM (121.131.xxx.136)

    저도 정치 관심없고 제자신 우리아이 우리가족 테두리안에서만 살던 사람이었습니다만..
    지금 이 시국은 이런 저도 밤새워 가슴졸이게 만드네요..

  • 7. ..
    '08.5.27 12:17 AM (71.248.xxx.247)

    시누이 말이 맞음.
    주객이 전도 되었다고 보면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45 아무것도 하지 못했네요. 4 2008/05/26 511
387144 장판이냐 마루냐.. 10 1234 2008/05/26 931
387143 총만 안들었지 광주사태 맞먹는다네요 22 사태 심각 2008/05/26 1,458
387142 세탁기 새로산다면 드럼식? 수류식? 어떤거 사시겠어요? 9 세탁기 2008/05/26 761
387141 불광동에서 오신 할아버지 말씀 참 잘하시네요! 2 생중계 2008/05/26 844
387140 광화문일대에 전경버스로 골목을 다 막아놨네요 8 하는짓이라곤.. 2008/05/26 611
387139 인터넷 민란 결국 현실화되다. [공인중립자 (serfori)님글 펌] 2 ........ 2008/05/26 558
387138 경찰청장동생 호텔이 성매매장소로.. 5 어이없음 2008/05/26 589
387137 아토피에 관한 괜찮은 책좀 추천해주세요... 아토피 고민.. 2008/05/26 197
387136 라디오 21이 꿈쩍을 안하네요 10 생중계 2008/05/26 774
387135 일산 반도상사 1 일산맘 2008/05/26 883
387134 중앙일보 해지했어요.^^ 7 소심 2008/05/26 717
387133 "MB 실정, '노무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 8 ㅉㅉㅉ 2008/05/26 900
387132 동영상 생중계는 없나봐요 4 생중계 2008/05/26 393
387131 gnc비타민 제품 10만원이상살때 제일 싸게 사는방법좀가르쳐주세요 3 .. 2008/05/26 869
387130 가사도우미나 업체 추천해주세요.. 3 게으른주부?.. 2008/05/26 681
387129 아고라에 올라온 집회후기 펌입니다 아고라 펌 2008/05/26 433
387128 지금 어디? 9 답답 2008/05/26 641
387127 펌글[근조] 연세대학교, 경찰 지시로 폐쇄. 6 ㅉㅉㅉ 2008/05/26 1,264
387126 큰시누가 왜 자기자신에 집중하지 못하고 7 jw 2008/05/26 1,136
387125 10세가 먹을만한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2 여러분 2008/05/26 356
387124 광화문 현재 상황입니다. 2 광화문현재상.. 2008/05/26 683
387123 지금 오마이뉴스 생중계합니다.(냉무) 2 급박 2008/05/26 832
387122 (펌)★★ 촛불집회 후기 + 제 생각 + 행동방법 ★★ <==필독 1 동참 2008/05/26 330
387121 광화문쪽 분위기가 어떤지 1 답답 2008/05/26 280
387120 광화문이 어렵답니다. 8 급박 2008/05/26 1,065
387119 생중계 어디서? 6 답답 2008/05/26 453
387118 서울대를 비롯한, 소위 일류대 학생들의 극보수(?)화 20 걱정.. 2008/05/26 1,218
387117 동아일보 해지 신청했는데 이런말을 하네요. 4 동아일보해지.. 2008/05/26 1,629
387116 생리대대신 템포쓰는 분 계시나요? 7 궁금 2008/05/26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