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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달았어요(경찰이 박수를...)

대한민국파이팅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08-05-26 13:01:20
저희집 주택이에요
완전 대로변에 있어요
지난주부터 현수막 달고 싶었는데 조심스러웠어요(소심해서...)
바로 앞에 파출소(교통안내소)도 있고해서 더욱....
그리고 찻길 건너는 정류장
이래저래 저희집에 걸면 무조건 대박(?)이겠구나 생각했죠
결심하고 좀전에 드뎌 걸었어요
그런데 현수막 걸고 있는데 앞에 있는 파출소 경찰분들 식사하고
들어가시다 저랑 눈 마주쳤죠
두분은 그냥 들어가시고 나중에 두분중에 한분은 계단 올라가시면서
박수를 딱딱 두번 치시네요
분명히 저를 위한 박수소리로 들렸어요(아니라도 할수 없지만요)
저분들도 속내는 이게 아닐텐데 나랏님 잘못 만나서 고생꽤나 하시겠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지금 너무나 뿌듯하고 기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할껄
저처럼 소심하신분들 걱정말고 내 걸으세요
오늘 애국자된 기분입니다

참... 저 현수막 걸고 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저 보시더니
       현수막 달으신다고하네요 (그집 손님꽤 오시는 음식점이거든요)


IP : 121.129.xxx.2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집
    '08.5.26 1:03 PM (123.215.xxx.88)

    베란다는 약수터와 맞닿아 있는데...
    저도 님 따라 용기 내 볼게요. ^^

  • 2. ^^
    '08.5.26 1:03 PM (203.170.xxx.154)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3. 박수
    '08.5.26 1:03 PM (118.2.xxx.98)

    정말 용기있으세요~ 저도 박수 쳐드려요~ 애국자 맞으세요~

  • 4. ..
    '08.5.26 1:03 PM (59.18.xxx.124)

    저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짝짝!!!!!

  • 5. 그 아주머니
    '08.5.26 1:04 PM (220.126.xxx.14)

    드리세요
    http://2kim.idomin.com/188
    택배비만 받고 무료로 나눠 준대요

  • 6. 도화선이되어
    '08.5.26 1:07 PM (211.37.xxx.210)

    님들용기가 도화선이되어 방방곡곡에 퍼질거예여...홧팅!! 저는 차에붙입니다=

  • 7. 짝짝짝
    '08.5.26 1:10 PM (220.90.xxx.62)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 8. 으-ㅠ
    '08.5.26 1:57 PM (125.186.xxx.132)

    우리집이 좀 높은데였다면 ㅠㅠ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곳이다보니 못달고있어요.ㅠㅠ

  • 9. 기분
    '08.5.26 2:02 PM (121.145.xxx.229)

    좋았겠어요, 경찰 분도 사람인데,,,,,,,,,어찌 맘이 ,,,참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 겁니ㅏㄷ.
    다행이네요, 좋은 파출소랑 이웃해서요..

  • 10. 안드로메다
    '08.5.26 2:07 PM (59.7.xxx.192)

    아..저도 지금 현수막 무료 신천 하고 왔습니다..그 아주머님님 고맙습니당~

  • 11. 짝짝짝
    '08.5.27 8:37 AM (128.134.xxx.240)

    저도 박수드립니다...
    저는 주택가인데다가 4층이라 사람들이 잘 쳐다보기 힘든곳인데 그냥 달았어요.
    혹시라도 한사람이라도 보라고...
    정말 모두 힘냅시다...
    미친소 몰아냅시다..

  • 12. 짝짝짝2
    '08.5.27 8:51 AM (218.156.xxx.163)

    저도 달고 싶어요.
    그런데..우리집은 시골마을이라...유동인구가...동네사람이 젠부.
    효과가...없다는.
    그래도 달까요???
    이런 구석까지 민심이 이렇다!!!를 보여주게????

  • 13. 저도
    '08.5.27 9:07 AM (125.178.xxx.133)

    신청하고 왔습니다..

    울 집이 넘 높아서.. 또 대로변이라 잘 보일지는 모르지만 달아볼려구요..

    지난번 촛불문화제에서 구입못해서 아쉬웠었는데 그 아주머니님 고맙습니다..

  • 14. 저두
    '08.5.27 12:02 PM (220.120.xxx.193)

    어제 달았어요..아파트 8층인데..앞베란다가 도로가라서..잘보이겠지 하고 달았는데..
    아침에 보니 생각보다 작습디다.ㅠㅠ 그래도 지나가면서 저거 머지 할정도는 될거 같아 꿋꿋이 달고 있을랍니다.

  • 15. 저도
    '08.5.27 12:15 PM (221.138.xxx.54)

    달고싶지만 저희집은 3층이라 나무에 다가려져있고 바로뒤가 주차장이라 효과없을듯해서 고민하다가 전 차량용 스티커팔기래 주문했습니다..

    항상 제가 천호대교를 넘어가는데 천호대교바로앞에있는 작은아파트에서 어느분이 저포스터를 딱 보이게 걸어놓으셨더라고요..
    왠지 그분이 걸어놓은걸보니 넘 멋저보였어요...
    차들이 엄청많이 지나가는기이니 많은분들이 보고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주문한 사이트인데 여기에 올려놔도 되겠죠..혹시 문제생기면 지울께요..
    그냥 인터넷보다 저도 주문했어요..아래분과는 상관없어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5786630&frm=itempage...

  • 16. 안드로메다
    '08.5.27 12:38 PM (59.7.xxx.232)

    다행입니다 우리집은 초등학교 바로 옆 새로지은 빌라인데요 2층이고(높은 2층)도로변에 있고..사람들 많이 지나다닙니다..
    마치 이런일을 위해 이곳으로 이사온듯한 사명감이 듭니다;;;
    현수막 오늘 보냈다고 하는데 맘에 걸리는 것은 광우병 관련이라..전 이명박 탄해글 위치는 현수막도 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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