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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이외수님의 글 입니다

... 조회수 : 4,213
작성일 : 2008-05-26 06:03:21
인류의 역사 속에는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들이 있었다.

In the history of human beings,
There have been Kings who cut civilians' fingers,
Because they have pointed at the face of Kings with indignation.

지구를 통틀어
지금은 그런 왕이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단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Who can on earth assert decisively that
There exists no such a king at all in these contemporary DEMOCRATIC days?

만약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이 있다면
백성들은

If there still exists a king who attempts to cut his civilians' fingers,
then, peoples

백성들 모두의 팔다리가 모조리 잘라져
절구통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왕에 대한 항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Should not cease to resist against the King.
No matter how their bodies,
Cut every limbs of them by the king,
turn into torso.


2008.5.25 이외수
IP : 78.105.xxx.2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08.5.26 7:12 AM (86.137.xxx.185)

    대통령을 왕에 비유하다니...쩝.
    심리적으로 우리나라는 아직도 왕조국가인가 봅니다.

    전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으나 '왕'에 저항한다는 개념과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반대로 대통령이 정치를 잘 하면 왕에게 하듯 복종하고 섬길 겁니까?
    물론 잘 하면 그렇게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는 있으나 그건 아니죠.
    근대 시민사회에서 정치인은 민의를 대변하는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정말로 이외수 님의 글이라면 좀 실망스럽네요.

    영문의 용어도 좀 이상합니다.
    civillian이라는 용어는 king과 함께 쓰이는 개념이 아니고 "백성"이라고 번역해도 안 됩니다.
    왕의 백성과 근대 시민국가의 시민은 사회에서의 위치 자체가 전혀 다릅니다.
    그가 우리를 "백성" 취급한다고 우리가 그를 "왕"으로 생각해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솔직히 비유라도 불쾌합니다.

  • 2. 윗글님...
    '08.5.26 7:28 AM (58.230.xxx.141)

    약간 횡설수설인거 아시죠?

  • 3. .
    '08.5.26 7:34 AM (124.49.xxx.204)

    저는 이명박정부가 마치 왕이 백성을 대하듯. 독단적인 행태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갔지만
    전근대적인것은 고사하고. 전제군주마냥 스스로의 기준에 맞춰 대한민국을 끼워맞추고 있습니다.
    이외수님의 팬이거나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조세라던가 민심에 귀를 닫은채 맺어버린 수입껀만을 봐도 그렇습니다.
    외교의 기본은, 협상 후 재협상이나 완화는 거이 불가능이란 겁니다. 선례를 만들어버리니까요.
    이 정권에서 국민여론이 어떨지 그렇게 몰랐을까요?
    알면서도 넘어가는 겁니다. 괜찮겠지 모르겠지하며.
    독단 독선 독재입니다.
    영단어사용이 적절한가까진 공부가 짧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 4. 용어가
    '08.5.26 8:08 AM (220.72.xxx.71)

    맞았네 틀렸네 할 글이 아니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왕에 대한 비유도 그렇지요.

    시민들은 대통령을 왕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은 자기가 왕이고 국민들은 백성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이 또한 틀린 비유는 아닙니다.

    전 이외수 선생님이 왜 영어를 쓰셨을까가 더 궁금한데요.

    그렇게 영어, 영어 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백만 번 한글로 말해도 못알아 들으니
    혹여 영어로 하면 알아들을까 하셨던 것은 아닐까요? ㅋㅋㅋ

  • 5. 영어
    '08.5.26 8:13 AM (219.252.xxx.218)

    이외수 선생님이 영어로 쓰신게 아니라
    지금 아고라에선, 작금의 현실을 외국에 알리느라 현 상황, 이런 이외수님 글 등을 영어로 계속 번역하고 있어요. 원글님께서는 다른 분이 영어로 번역해놓은 밑글까지 긁어서 붙이신 거네요

  • 6. 용어가
    '08.5.26 8:19 AM (220.72.xxx.71)

    그렇군요; 어쩐지 이외수선생님이 영어로 글을 쓰실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뭔가 좀 이상했었어요. ^^

  • 7. 맨윗님..
    '08.5.26 8:27 AM (59.14.xxx.63)

    이외수님이 비유법 쓰신거죠...
    그 인간이 왕이라서가 아니구요....

  • 8. 요즘상황에서
    '08.5.26 9:01 AM (221.159.xxx.151)

    소신을 밝힌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 9. 맨윗분
    '08.5.26 9:55 AM (117.53.xxx.49)

    저런분 꼭 있다는......

  • 10. ..
    '08.5.26 10:24 AM (211.224.xxx.4)

    저 맨 윗분 정말 같이 살면 복창 터질 분이네요
    가족분 피곤하게 하실 스탈 같아요

  • 11. 제발
    '08.5.26 1:08 PM (222.238.xxx.146)

    공감능력 좀 키웁시다.

  • 12. ㅎㅎ
    '08.5.26 1:57 PM (61.79.xxx.117)

    맞네요, 공감능력.

  • 13. 맨위에
    '08.5.26 3:45 PM (219.240.xxx.237)

    머여..
    얘기의 핵심만 파악하면 되는거 아녀...흐미~

  • 14. 공감 능력~~
    '08.5.26 4:54 PM (125.190.xxx.78)

    박수 짝짝짝~!!!!!

    82 에는 복잡한 내 머리와 급한 성질과 짧은 어휘력을.....
    한 마디로 경쾌하게 정리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너무나 통쾌해요~!!!

    그래서 중독~~~!!!!

  • 15. 시~~
    '08.5.26 5:07 PM (125.130.xxx.26)

    공감 팍팍 되는 시 인데요. ^^
    꼭 직설적으로 표현해야 합니까??

  • 16. 대단합니다
    '08.5.26 5:58 PM (211.197.xxx.216)

    저희 친척중에 문학계 인사가 계시는데 암말도 안하고 계시네요.. 대중들은 몰라도 문학계 사람들은 다 아는 그런분이거든요. 영향력있으신 분들이 소신을 좀 밝혀주셨음 좋겠어요.

  • 17. 이건 어때세요
    '08.5.26 6:56 PM (121.131.xxx.127)

    조선 사설 제목에
    인자한 임금을 성나게 하지 말라
    그 밑에 댓글도 달아 주세요

  • 18.
    '08.5.26 7:52 PM (116.42.xxx.30)

    맨윗님말에 공감이 가는데 이외수님의 글이 핵심은 파악이 되나 말이 사람의 무의식에 파고들어가 자신이 의식도 못하는 사이 잠재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필터없이 그대로 받아 들이는 분도 있을거 같아 맨 윗님말씀이 오버라거나 아니라고 할수 없을듯합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는 라는 개념에 옛정권때 뿌리깊이 박혀 있는 분들께 학을 때서 거북이 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 격일수도 있지만요.

  • 19. 말꼬리물고
    '08.5.27 12:11 AM (220.118.xxx.89)

    본질을 흐리게 하지 맙시다.
    정말 짜증납니다.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고 미친소마냥 덤비지 맙시다.

  • 20. ⓧJooSangⓧ
    '08.5.27 12:18 AM (219.252.xxx.35)

    이건 어때세요 님.. 님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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