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인가, 그 제목을 따서 저런 식으로 계속 기사를 내는가 본데...
한, 두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평화집회 기사가 나올 때 '시민들 뿔났다' '뿔난 시민들' 뭐 이런 식으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뿔났다'는 표현은, 뭔가 정당한 이유없이 자기 혼자 삐진다는 느낌의 단어 아닌가요?
'화났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할 지라도, 이런 정당한 시위의 경우에 써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시민들이 뿔났다, 라고 하면 별 이유없이 시민들이 괜히 성났다는 느낌을 계속 받게 되는데...
저만 그럴까요?
제가 보기엔 시민들이 평화 집회 하는 걸 별 거 아닌 걸로 축소하려고 계속 저런 느낌의 단어를 쓰는 것 같아요.
이제 별게 다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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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뿔났다'는 표현 좀 안 썼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8-05-26 06:59:33
IP : 87.1.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제
'08.5.26 7:24 AM (124.50.xxx.177)별것이 다 의심스러운 사람 아마 많을 거예요.
2. 무슨 표현이든
'08.5.26 7:27 AM (58.230.xxx.141)억누르고 말하든, 제껴 놓고 말하든
우린 지금 말하고 싶은 겁니다.3. 엄마
'08.5.26 8:44 AM (222.64.xxx.214)김혜자도 이유없이 혼자 삐지는 거 아녜요.
40년 시집살이,세자식 치닥거리 달게 넘겨 오다가 정말 화낼만하니까 뿔내는 거예요^^4. 맞아요
'08.5.26 10:43 AM (210.223.xxx.142)뿔났다라는 표현이나 백성과 왕으로 비유하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요즘 유행하는 노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가사를 들으면
어쩌다 민주공화국이다 라고 소리쳐야 되는 상황까지 왔는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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