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세상은 아무일 없네요

[씁쓸]

인터넷 상으로 보면 국민들이 모두 분노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유가와 물가가 너무 올라
서민이 살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지금 아이가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나갔더니 음식점마다
차들이 미어지게 많고 마트에도 사람이 넘치네요.

살기어렵다고 외치면서도 실지로 우리의 씀씀이는 얼마나 줄이고 있는지 실지로 얼마나 정치문제에
관심이 있는지, 나만 사이버세계에 살면서 혼자 분노하는지 실제 세상을 보면 나만 바보인지 모르겠네요.

[...]

너무나 언론통제가 잘되서 그렇습니다.....

[전]

시골에 살아요.
시골은 전혀...물가가 오른다, 기름값이 오른다.. 그런 말 뿐이지 인터넷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시골뿐만 아니라 지방도시들도 그런거 같습니다.
인터넷을 보고 나면 딴 세상에 있는듯...
혼자 불안해서 동네분들에게 말은 전하지만 제 입으로 전해질 수 있는 소식은 한정되어 있어 속상합니다..

[ㅋ]

저는 동네 닭집이 얼마나 어려울까 싶어 굽네치킨이나 하나 시켜먹자 했더니.........

너무 주문이 밀려서 죄송하다고 한시간 넘게 걸린다네요.
참 내 주제에 누구 걱정을 하고 있는지~~~

[ㅠ.ㅠ]

언론통제 너무나 잘되네요...

sbs뉴스에선 인터넷에서 경찰이 살수차 허위동영상이 돈다고
명예회손 고발 조취 한다는 보도나 하고....

경찰이 시민들 방패로 찍고, 패고 ,머리끄댕이 잡아댕기고, 발로 지근지근 밟은 얘기는 하나 없네요............................................................

[nirvana]

대학때 언론정보학 공부하다 학을 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우리나라 언론이 대체 '언론'이었던 적이 있긴 한겁니까.
갑갑하고 우울합니다. 하루종일 입이 안벌어집니다.
아무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갑갑합니다...우울합니다...

[뭐라구요?..]

생계 꾸려 나가기도 너무 힘든데.....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