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젖을 뗄려고 하는데요 눈물이ㅠㅠ

엄마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8-05-25 19:43:55
며칠전에 아기가 이로 젖을 깨물어서
아파 죽겠다고 글을 올린 아기엄마 입니다.

알려주신 방법으로 엉덩이도 찰싹, 볼도 때려 보고
무섭게 혼도 내고 했는데 좀 덜 무는거 같아서
밤중수유 하다가 그만 꽉 깨물렸어요

항상 무는 한쪽 가슴 그 자리를 물어서 상처가 조금 있었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구멍이 났더라구요
조그맣게 노랗게 곪았다가 진물도 약간 나오구요

너무 아파서 이제 젖 주는게 겁이 나서
이제 그만  수유 포기해야 할까봐요
유축기 빌려서 짜서 먹일까
실리콘 유두보호기 끼고 한번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아님 자세를 바꿔 먹이면 그 상처난데는 안깨물겠지 싶기도 하고

어제 오늘 분유 주고 있는데 젖병이 2개밖이라
씼는거도 바쁘고
몇개 더 사야 겠죠

그런데 왜 이렇게 아쉽고 눈물이 날려고 하는지...
6개월 동안 젖 먹일때 얼른 젖 떼고 싶어 죽겠다고
맨날 노래를 불렀는데 막상 뗄려니
아기와 연결된 줄이 끊어지는 느낌이랄까
난데없이 처량 맞은 생각이 왜 들까요?

아기 앉으면 자꾸 얼굴을 가슴에 갖다대는데 젖이 빨고 싶은가봐요

어떡해야 할지 고민이 돼 죽겠습니다
아파서 지금 이대로는 못 물리겠는데 진짜 갈등되네요
IP : 125.184.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5 7:53 PM (122.36.xxx.216)

    저도 아직 못뗴고 있어여 24개월 맘인데 ㅠㅠ

  • 2. 수유못한이
    '08.5.25 7:56 PM (124.56.xxx.82)

    저는 젖이 안나와 한 10일 시도 하다 포기한 무늬만 엄마인 사람이에요.
    우리애들은 소젖 먹고 잘 컸습니다. 물론 가슴이 짜아 하시겟지만.

    자식들 더 커서 진짜 품 떠날때는 젖 떼는 것보다 몇배 힘들어요.
    아이들은 새장에서 날려 보내려고 기르는 겁니다.
    아직 예쁠때, 많이 많이 즐기시며 기르세요.
    세월이 수선, 수선 하기는 하지만도...

  • 3. 빅마마
    '08.5.25 8:02 PM (122.202.xxx.69)

    몇몇 사람들에게는 젖떼고 나면 우울증 증세가
    살짝 또는 심하게들 온다고하는데

    건강하세요

  • 4. .
    '08.5.25 9:53 PM (58.143.xxx.46)

    그런맘이 들으시나보군요, 전 님이 부럽네요,
    전 언제쯤 수유까지 끝나서, 자유를 누릴수있을지, 앞길이 너무도 길게만 느껴져요

  • 5. 24
    '08.5.25 10:46 PM (220.84.xxx.232)

    개월까지 수유했어요..그만두까생각많이했지만..밤에 잠도 못자고..돌지나서도 밤에 2번정도 수유해서..24개원 일주전쁨..애가 ㅅ스로 안먹었어요..이유는 몰라요..제가 엄마 힘들다..이런말을 몇번해서 그런지..어느날갑자기..만지지지도 않으려고..전혀 먹지도않고 지나고 보니 잘한것 같아요..아이평생 엄마랑 그렇게 밀접한 관계가 다시 안올것같아서..물론 가슴모양은 엉망이되었지만..잘한일같아요..^^스스로 안먹었는데도..아주 섭섭한..이상한 감정이들더라고요..때고싶었했으면서도 막상 떼니..뭐라말할수없는..

  • 6. 저는
    '08.5.25 11:37 PM (211.44.xxx.49)

    딱 두돌 채웠는데, 이제 엄마쭈쭈가 아파서 안돼 ~~ 그날밤부터 바로 포기하더군요.
    2년동안 젖먹이면서 번거롭고 귀찮고 신경쓰이던 것들이 하룻만에 끝나버리니 어찌나 시원하던지...그러면서도 님들 말씀처럼 서운하고 뭔가 아쉽고 그렇더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좋은 점만요. 편하고, 시원하고 그런것만요... 슬퍼하시지 말구요^^
    어디서 읽었는데,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엄마는 밝고 명랑한 엄마랍니다. 우아하고, 똑똑하고 그런것 말고 밝은 성격과 가치관을 형성해줄수 있는 엄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758 현장속보 20 읽어주세요 2008/05/25 5,816
386757 컴터가 왜이런지요? 1 ... 2008/05/25 281
386756 PDP를 홈쇼핑에서 구입해도 될까요? 4 홈쇼핑 2008/05/25 531
386755 전주서 '정권타도' 외치던 40대男 분신, 중태 6 ... 2008/05/25 787
386754 현재 시위대가 포위됨 5 근조 민주주.. 2008/05/25 773
386753 FTA 비준이 국민의 뜻 이라네요 2 근조 민주주.. 2008/05/25 388
386752 왜 살수차, 폭력진압에 대한 내용이 안 나오나요? 2 mbc,kb.. 2008/05/25 608
386751 그래도 mbc뉴스는 앵커 첫맨트부터 어젯밤과 오늘 거리시위 이야기부터 시작하네요. 1 mbc 2008/05/25 933
386750 다음(daum)의 새로운 금칙어는 몰까요~~~ 8 진실.. 2008/05/25 823
386749 스크린쿼터 반대했던 연예인들은 지금은 왜? 2 햇살처럼 2008/05/25 730
386748 연행이 시작되엇다는데... 2 근조 민주주.. 2008/05/25 566
386747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찰서에 전화했어요 1 송파경찰서 2008/05/25 646
386746 모두 SBS에 항의전화 좀 해 주세요 3 S(심)B(.. 2008/05/25 838
386745 옷에 떨어진 촛농... 3 . 2008/05/25 515
386744 너무 좁은 주방에 렌지랑 밥솥,미니오븐이 들어갈 렌지대는 없을까요? 3 이런시국에죄.. 2008/05/25 796
386743 이명박 전에 국회의원시절 선거법 위반..보도 뉴스 보신분? 4 혹시 2008/05/25 452
386742 sbs뉴스..거짓...진실 영상을 보세요... 13 진실.. 2008/05/25 3,727
386741 일반세상은 아무일 없네요 6 씁쓸 2008/05/25 947
386740 6월 항쟁 자료들....온국민이 보고있는데도 저정도면. 3 이번에 2008/05/25 665
386739 엘리베이터에서 나는 담배 냄새 어떡할까요? 7 엘리베이터 2008/05/25 557
386738 연행된 시민들이 계신 경찰서입니다. 항의 전화, 민원 남겨주세요. 3 오늘 새벽 2008/05/25 414
386737 지금 08년 5월이 아니라 80년 5월이라고... 3 누군가가 2008/05/25 550
386736 어제는 엄청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오늘은 많이 안왔나봐요? 3 asd 2008/05/25 811
386735 젖을 뗄려고 하는데요 눈물이ㅠㅠ 6 엄마 2008/05/25 795
386734 아프리카티비왜 안하나요? 그리고 생중계하는곳 하나도 없나요? 4 asd 2008/05/25 651
386733 지금 현재 광화문상황 라디오21에서 생중계합니다! 1 오늘 새벽 2008/05/25 568
386732 이명박 땜에 운동권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어요. 7 이번 2008/05/25 1,041
386731 ★★분산하지 마시고 뭉치세요!!! (현장에서)★★ 2008지금.. 2008/05/25 637
386730 잠원동쪽에 반포여성한증막이라고 아세요? 가본적있으신분 4 궁금 2008/05/25 623
386729 mms://210.100.168.32:554/CCTVWAPS_062 경복궁역 주소에요. 여.. 3 . 2008/05/25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