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명박이를 찍었어요. 친정식구들이 대대로 한나라당 골수라서 분위기 탓인거 같습니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서 한살림에서 자주 장을 보는 친구인데 제가 쇠고기는 걱정이 안되냐고
했더니 자기가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고민안한대요.
당장 너희 아이들 급식에 들어가는데도?? 하고 물었더니
걸려도 할수 없대요. 그러면서 저랑 대화하면 청소년이랑 대화하는것 같답니다.
촛불집회에 청소년들이 많이 간다는 기사는 어디서 봤나보네요
전 그 친구랑 대화하면 70먹은 노인네랑 대화하는 기분이 드는데...ㅠ.ㅠ
그런데 문제는 제 주변 엄마들이 단순히 미국소고기만 안먹으면 되지~~ 라고 대부분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참 다들 긍정적이라서 맘이 편하겠어요.
미국산 고기만 안먹으면 되는 문제라면 얼마나 좋겠어요~~그게 미국산인지 한국산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고기집 직원들도 한우인줄 알고 파는 세상에 내 자식입에 그 쓰레기 고기가 안들어간다는
보장이 있냐고요~
조금만 관심가지면 더 자세히 알수 있는데 왜들 그렇게 무관심할까요??
여기서도 별로 걱정안되는 엄마들이 있겠죠?? 많은 기사를 접하고도 명박이 말처럼 미국산 고기는
안전하다고 믿는 이유가 몬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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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로 걱정 안되는 엄마들 계세요??
알고싶다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8-05-24 17:48:20
IP : 61.79.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주위에도..
'08.5.24 6:16 PM (118.32.xxx.155)그런 엄마들 많아요....
2. 저도
'08.5.24 6:25 PM (211.213.xxx.120)주위에 많아~요
3. 말을
'08.5.24 6:35 PM (219.255.xxx.122)말을 못 꺼내겠어요....거의 다 그래요....ㅜ.ㅜ
4. 다복
'08.5.24 9:29 PM (121.189.xxx.104)제 주변에도 아주 많습니다.
지난번에 쇠고기 문제며, 가스,수도,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며 얘기를 했더니
저더러 "넌 역시 연구대상이야" 이래서
더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5. 쩝
'08.5.24 9:47 PM (121.53.xxx.55)제 주변에도 무쟈게 많습니다.
이런 얘기하면 외계인 보듯이 정신병자 보듯이 그럽니다.
참나....
소귀에 경 읽기입니다.
ㅠㅠ6. .
'08.5.24 9:49 PM (221.147.xxx.52)그래도 꿋꿋이
7. 솔직히
'08.5.24 10:18 PM (211.192.xxx.23)여기나 안 그렇지 다 그렇습니다,
빨갱이 소리 들었다는 분이나 정선희같은 경우도 그게 시중의 여론 같습니다,
그러니 탄핵이니 뭐니 해도 다 소용없을것 같다는 자조가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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