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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소키우시는분.. 돌아가실것 같네요..
사실 새댁도 아니고 결혼한지 8년이나 되었는데, 주위에 소키우시는 분들보다 젊으니 다들 새댁이라고 하시네요..
어제 뉴스보니 다음주부터 미국소고기가 시판된다네요..
솔직히 미국 소고기랑 1:1로 싸운다면 전혀 걱정없'읍'니다.
10년 이상 한우사육을 해온 남편의 경험과 좋은 소들 덕분에 한판 붙는다면 이길 승산도 많지만,,
요즘 분위기가 왠지 소고기를 먹으면 안될것같은 흐름때문에,, 한우농가까지 욕을 보네요..
이웃에 소 키우시는 할아버지(이제 60이 조금 넘으셨으니 할아버지라고 하기도 뭣하네요..)
한우키우는 몇몇 농가끼리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하고 있어서 적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만나는 분인데요..
지금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계시대요..
다음주부터 미국 소고기가 팔린다니, 값이 더 떨어지기전에 소를 팔려하신 모양이에요..
오늘 새벽에 5t트럭 불러서 소를 싣다가 소한테 떠밀려서 트럭에서 떨어지셨다네요..
뇌진탕으로 급히 병원에 옮겼는데,, 의사 이야기로는 '죽은거나 다름없다'라고 했다는군요..
자식들은 그래도 손놓고 있기가 아쉬워서 수술을 해보자고 한다는데, 가망없다는 분위기랍니다..
저희 아이들도 워낙 이뻐해주시고, 서로 농장에 자주들러 의견도 주고받던 사이인데...
급히 소를 파는 일만 없었어도 이런일이 없었겠죠..
미국소때문에 도대체 몇이나 더 죽어야하는지..
어쨌든 우울한 하루입니다..
1. ㅜㅜ
'08.5.21 2:31 PM (61.74.xxx.148)정말 슬픈일이네요...ㅠㅠ
도대체 대통령하나 잘못 뽑은게 이리 국민들을 힘들게 할줄 몰랐어요....ㅜㅜ
그래도 전 집근처에 유기농 매장이 있는데,
다른 수입고기는 전혀 안팔고 딱 한우만 팔더라구요...
먹을려면 그곳에서라도 한우를 소비하려고 해요...ㅠㅠ
유통구조라도 빨리 개선되서 한우하시는 농민들이 좀 희망적이면 좋겠어요~~
힘네세요~~2. ..
'08.5.21 2:32 PM (219.254.xxx.85)아 정말 슬프네요.. 연세 60이면 아직은 정정하실나이.. 이제 자식들한테 효도받아야 하는 나이인데..정말 누구때문에.. 왜 우리가 이렇기 기본적인 행복도 못누리고..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3. 힘내세요.
'08.5.21 2:37 PM (124.111.xxx.234)진짜 요즘은 60 넘어도 청년이라고 하던데...
아까운 나이에... ㅠ.ㅠ
그리고 정말 한우농가들이 고소라도 해야합니다.
전 이제 한우만 먹어야겠다... 그랬는데
알바인지 한우라고 안전하겠냐는 글 보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
그저껜가 82에도 그런 글 올라와서 화내는 댓글 올라오니 슬그머니 지웠더라구요.
전 한우 믿고 먹을겁니다.
힘내세요.4. 아이고~
'08.5.21 2:37 PM (116.120.xxx.169)참나,,,
고생을 사서 하게만드는 대통령땜에...미치겠네요.
이게 몬일이래..5. 참
'08.5.21 2:45 PM (211.49.xxx.213)맹바기를 고소해요!!
정말 사람을 살게를 해줘야지, 이게 무슨 대통령이라고 개뿔.
나랏돈 다 엄한데 갖다 바쳐, 사돈에 팔십촌까지 뒤봐줘.
진짜 욕나오네요.쓰벌!6. ㅜㅜ
'08.5.21 2:58 PM (220.75.xxx.15)너무 가슴 아픈 현실이네요.
7. ,,
'08.5.21 3:09 PM (219.255.xxx.59)휴우...정말 가슴아프네요...
8. ...
'08.5.21 3:24 PM (71.203.xxx.21)자꾸 속상한 일들만 생기네요. 에휴...
9. Pianiste
'08.5.21 3:40 PM (221.151.xxx.201)기적이 일어나서 부디 쾌차하시길.. ㅠ.ㅠ
10. ..
'08.5.21 4:11 PM (59.17.xxx.248)저희 시댁도. 소키워요. 맘이 아파요. 요새
11. 둥이맘
'08.5.21 4:28 PM (125.129.xxx.6)전 농림부 장관도 그렇고 이분도 그렇고 죽어야 할사람은 안죽고
엄한분만 힘들어지네요..
데체 그들이 믿는 하느님이란 있나여?12. 뷰티맘
'08.5.21 4:51 PM (121.88.xxx.253)아이고...정말 한사람때문에
죄없는사람..여럿 죽이네요
60이시면 아직 한창이신데....
맘이 아프네요13. 꼭
'08.5.21 10:50 PM (219.241.xxx.144)건강한 모습으로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은 누가 저지르고 뒷감당은 죄없는 국민들이 하고있고... 에공.14. 여기도
'08.5.22 12:01 PM (121.150.xxx.76)가장 친한 친구네가 한우농장 합니다
사료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맨날 걱정만 하네요.15. 아이고
'08.5.22 12:35 PM (211.216.xxx.39)정말 미치겠네요
정말 기적이 일어나서 툭툭 털고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ㅠㅜ16. ㅠㅠ
'08.5.22 2:16 PM (125.186.xxx.132)정말 여러사람 죽이는구나 ㅠㅠ 가야할놈은 살아있고, 왜자꾸 엄한사람들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