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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한 우리 딸 어떻게 설득할까요?

고1엄마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08-05-17 01:00:23
고 1 여자아이인데 중간고사에서 영,수를 4등급 받았어요. 다른 과목은 그런데로 괜찮은데요.
전 제일 중요한 과목이 이 모양이니 성적보고 심기일전 할 줄 알았더니 야자 끝나고 오면 9시 반인데
집에 와서는 공부를 너무 열심히 했다고 자거나 10시 드라마 보구 그냥 잡니다.
참고로 아이는  인천 그저그런  고등학교에 다니는데요.
본인은 충분히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머리가 아무리 좋은 아이도 고등학생이라면
공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든요.
어떻게 집에서 공부를 더 시킬까요? 뭐라고 설득을 해야 할까요?
집에서도 한두시간 공부를 하라고 했더니 그럼 야자시간에 쉬고  집에서 하면 좋겠냐고 하네요.
본인은 인 서울 문제 없다고 하는데 도대체 뭘 믿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고1 겪으신 어머님들!!제발 우리 아이에게 따끔한 충고 부탁 드릴게요.
IP : 125.133.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7 1:04 AM (122.32.xxx.86)

    공부라는게...
    정말 자기 의지지...
    솔직히 옆에서 아무리 닦달을 하고...
    고액 과외해 주고 해도..
    결국엔...
    자기 의지더라구요..
    뭔가 동기부여가 되어야..
    가능하지 않은가 싶어요..
    그냥 단순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라가 아니..
    무언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것 하고는 차이가 있지 않나 싶어요..
    저라면..
    그냥 막연히 공부 해라 공부해라..
    좋은대학 가라 가라 이게 아닌...
    진지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일...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아이랑 진지하게 이야길 해 볼것 같아요...
    그리곤 이번 방학때 아이랑 그 꿈을 조그 맛볼수 있는 걸 찾아서 한번 해 보아도 좋을것 같구요..
    대학 탐방도 한번 가보고...열심히 일하는 커리어 우먼들 정보 수집해서 이런 이런 직업도 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도 한번 해보구요..

    그냥 공부는 자신의 동기 부여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엄마의 잔소리 보다는요..^^;;

  • 2. ..
    '08.5.17 1:05 AM (116.122.xxx.100)

    제 딸은 10시부터 자는건 아니었지만 야자하고 학원갔다가 11시반에 돌아오면
    그냥 자버리더라고요.
    시험기간에도 절대 밤샘 이런거 없고요 .
    아침에도 6시나 되야 일어났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고 공부할 때 얼마나 집중 하느냐가 문제라며
    남편이 닥달하지 못하게 하더군요.
    결과. 이대 갔습니다.

  • 3. rayan
    '08.5.17 1:10 AM (66.71.xxx.186)

    고등학생 과외 선생 10년 넘게 하면서 자주 본 학생들의 모습이네요.
    더 열심히 해야죠...
    주위에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학교나 직업을 갖게 된 친척이나 동네 언니, 오빠있음 딸이랑 얘기 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건 어떤가요?
    자극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4등급, 인서울 힘들 것 같습니다.

    오래 전 얘기지만 머리 별로인 저는 고2부터 12시에 자서 4시에 일어나 공부해서 고대 갔습니다. 자는 시간이 다는 아니지만 눈에 불이 들어와야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에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 학생들을 겪어 본 결과로요.

  • 4. ..
    '08.5.17 1:36 AM (121.170.xxx.96)

    동기부여가 되면..그때부터 눈에 불이 들어오면서 공부를 하게 되지요.
    그런것 없으면 알아서 공부 하기가 사실..좀 힘들어요.

    졸업 후 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힘든 세상을..미리 좀 알려주심이 좋겠지요.

  • 5. 저도
    '08.5.17 4:05 AM (68.253.xxx.93)

    동기부여가 젤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머리 엄청 좋거든요, 아이큐도 높다고 하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 머리 좋은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공부 하나도 안하다가도 새벽에 일어나서 한과목에 딱 두시간씩만 해도 94점 정도는 나왔거든요.
    그런데요,
    저 서울에 있는 그냥 그런 대학 나왔어요.
    바짝 두시간 공부해도 그게 제가 하고싶을 때만 했거든요.
    제가 공부 안해서 결과적으로 이러고 있어도 어떤 때는
    '우리 엄마가 공부하라고 타박만 하지 말고 내가 스스로 하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뭔가 액션을 취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친정엄마에겐 죄송한 말이지만요.)

    반대로 제가 동기부여했던 제 동생.
    내놓아라 하는 특목고와 S대 나와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성적으론 서울에 있는 대학 절대 못가구요,
    공부하란 말 보다는
    소위 말하는 명문대 투어 한번씩 하시고,
    따님이 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지,
    좋은 학교 가면 뭐가 좋은지 깨닫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윗님 말대로 졸업 후 힘든 세상을 미리 알려주세요.

  • 6. 바로윗분..
    '08.5.17 5:48 AM (61.109.xxx.6)

    엄마가 동기부여가 되도록 뭔가 액션을 취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나중에 드셨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게 그런액션이 될수있는지요?

    그리고 왜 동생분에게 해주셨던 동기부여..
    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지,
    좋은 학교 가면 뭐가 좋은지 깨닫게 해주신것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말이 될수있을까요?

    부탁드려도될까요?

  • 7. 음..
    '08.5.17 10:35 AM (211.204.xxx.84)

    4당5락 이런 거 다 헛말이고, 집중력이 관건이라는 건 따님 말이 맞아요..
    그런데 따님이 집에 와서 드라마를 보는 것을 보면 많이 집중하지는 않는 듯 하네요.
    저 정말 집중해서 했는데, 지쳐서 집에 오면 쓰러져 잤어요..
    특목고였는데 고3으로 갈수록 점점 쉬는 시간에도 다들 공부하고 있었고, 점심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빼고는 계속 공부했으니까요..

    눈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SKY 나 이대 중 한 곳을 가서 아이에게 오후 쯤에 에쁘장한 여대생들이 캠퍼스를 활보하는 것을 보여주시고, 그런 다음 밤에 그 대학 도서관에 가 보여 주세요..
    대학 시험 기간에 가서 보여주시는 게 가장 확실하죠..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니 이런 좋은 곳에서 수업 받는 거다 이렇게..
    아마 좋은 대학들은 너무 넓어 다 둘러보시기도 어려우실 껄요.
    그런 다음 그 학교 졸업생 대학 진학 및 재수 현황 등을 담임 선생님이든 누구든을 통해서 구하셔서
    아이 등급이 어느 정도 대학 진학인지 확인하시고,
    그 대학 을 가서 보여주세요.
    그 대학 규모와 시설을 보여 주시고, 학생들 수준을 보여 주시고 도서관 보여 주시고..
    차이를 몸으로 느끼게 해 주세요.
    그런 다음 조금 열악한 중소기업 직장 생활 보여 주시는 게 좋아요..
    그런 생활을 다룬 책이라든가..
    중소기업들 신규 채용시 월급이 100여만원 정도지요..
    백화점 옷값 보여주세요..
    영화 표값, 스타벅스 커피값, 뮤지컬 표값, 매일 점심값, 교통비, 화장품, 2~5년에 한 번 해외 여행 등등..
    아이가 동경하는 멋진 대학생활이나 멋진 직장 여성의 생활을 그려주시고
    그 비용은 월급 백여만원으로 커버가 안 됨을 보여주시고,
    백여만원에 맞춰 살면 어떤 생활인지를 알려주세요..
    그런 다음, 네가 살고 싶은 대로 하라고,
    네가 백여만원, 혹은 그보다 더 작은 돈으로 살다가 결혼하면 퇴직당하는 그런 직장을 가지고 살고 싶으냐고 나직하게 물어보시고,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갖게 조용히 집으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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