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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거 어떠세요?

질문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08-05-15 11:41:15
얼마전에 요기 자유게시판에서 아들을 이름 안부르고 아들~이라고 부르는거에 대해서
글 올라와서 저도 한번 여쭤보고 싶어서요~

전 아직 결혼 전이구요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얼마전에 결혼을 했는데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불러요,,,,
그사람이 자기네 엄마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결혼 했는데
아마도 시어머니가 그렇게 부르라고 했는지
아님 자기가 그냥 그렇게 부르는건지....

그냥 개인적으로 저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게 싫거든요...
그냥 왠지 우리엄마가 있는데 아무리 신랑 엄마여도 시엄머니지 울엄마는 아니라는 생각에...
울 엄마한테 미안해서 저는 시어머니한테 엄마라는 말은 안나올거 같아요...
가끔씩 결혼한 친구들하고 얘기 하면서는 "너네 시엄마..."정도는 얘기해요...


저한테 애기하는거 보면 시어머니를 별루 안좋아 하거든요,,,아니 싫어해요...

시엄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건 그냥 단순한 호칭의 문제인지....
아님 뭐가 다르긴 하니깐 굳이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건지....

그냥 저는 말끝마다 엄마 엄마 하는데 거슬려서요,,,,
다른사람들하고 얘기할땐 그냥 시어머니라고 얘기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왜 여자연예인중에 본인의 남편한테 아빠아빠 하는거  듣다보면
저게 자기 남편을 얘기하는건가 아님 자기네 아빠를 얘기하는건가 전후사정 모르고 들으면 헷갈리잖아요,,,

님들은 어떠세요?

IP : 59.13.xxx.17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5 11:43 AM (221.146.xxx.35)

    남편한테 아빠라고 하는건 잘못됐죠, 아이한테 아빠지 아내의 아빠는 아니니까...

    하지만 자기 엄마 돌아가시고, 시어머니한테 시엄마라고 하는건 자기 자유죠.
    딱히 잘못된 것도 아니구요...본인이 싫으면 안하면 되지 왜 남이 하는걸로 이러쿵저러쿵인지.

  • 2. .
    '08.5.15 11:44 AM (211.40.xxx.104)

    친정엄마가 아시면 무진장 서운해하실 듯.
    저는 굉장히 싫어요
    왠지 가식같아요
    '어머니'면 또 모를까

  • 3.
    '08.5.15 11:45 AM (122.17.xxx.12)

    저도 듣기에 별로 좋진 않네요.
    그 분과 시어머니의 관계는 잘 모르지만 아무리 사이가 좋다한들 남에게 얘기할 땐 시어머니라고 해야 맞지요.
    그리고 친한 친구라도 타인의 시어머니를 시엄마라고 하는 것도 귀에 좀 거슬리네요..

  • 4. 엄마는 한분
    '08.5.15 11:45 AM (117.110.xxx.254)

    전 싫어요. 결혼하고 시어머니가 엄마라고부르라고 하셨지만 엄마는 한분인걸요, 그냥 어머니라 불러요.

  • 5. 아들을
    '08.5.15 11:47 AM (211.41.xxx.90)

    아들이라고 부르는게 무슨 잘못입니까
    그야말로 취향이지
    하지만 남편한테 아빠 시어머니한테 엄마 이건 아니죠
    아무튼 그런 사람들 보면 얼굴을 자알 보게 되요
    물론 사연도 있고 이유도 있고 뭔가 있겠죠
    그러나 엄마는 자기 엄마가 엄마지 무슨 인심쓰는것도 아니고 여기도 흥 저기도 흥 웃깁니다

  • 6. 울 시어머니는..
    '08.5.15 11:48 AM (121.88.xxx.89)

    막내 사위가 시어머니한테 어머니라 부르는것도 싫다네요..
    그냥 장모님이라고 부르시는게 좋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엄마라고 부르는거 정말 듣기 싫던데요..
    울 시어머니..넘 싫어서 그렇게 부르지도 못할 것 같고..
    제 성격에도 맞지않을 것 같아서..ㅋ

  • 7. ...
    '08.5.15 11:50 AM (203.142.xxx.230)

    근데...

    원글님이 친구분에게 말씀하신다는
    '너네 시엄마'

    이건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 며느리 보다
    핀트가 다르긴 하지만 더 안 좋아보이네요.

  • 8. ..........
    '08.5.15 11:55 AM (116.36.xxx.193)

    저희 시어머니는 무척 잘해주시거든요
    본인도 돈 별로없으신데 시댁에 갈때마다 차비하라고 5만원씩 쥐어주시고
    시댁가서 밥먹으면 딱 엄마가 해준 밥이란 느낌이 들어요
    오히려 전 친정엄마가 아주 어릴적부터 맞벌이하시고 요리에도 젬병이라서
    특별히 엄마가 해준 밥맛을 잘몰랐거든요
    저희 친정은 아빠가 항상 밥을 했으니까요
    암튼 시골시댁에서 밥먹으면서 말그대로 엄마가 차려준 밥상맛이 날때는 정말 "엄마"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입밖으로는 내진않았어요 좀 부끄럽기도하고 익숙지않아서
    근데 시어머니가 드시던거 제가 먹으려고하면 어머니는 먹던거라고 새거 내주시거나
    컵도 나는 이쪽 먹었으니 너는 반대쪽으로 먹으라고 배려해주시면
    "엄마가 먹던건데 어때요" 이런식으로 가끔 말하긴해요
    저도 결혼 8년차인데 초반에는 서운한점도 많았고 싫은것도 많았지만
    어머니가 먼저 잘해주려고 노력하시니 마음도 풀리고 그런거같아요

  • 9. 원글
    '08.5.15 12:03 PM (59.13.xxx.173)

    친구의 시어머니를 지칭할 때 시엄마라고 부르는게 안좋아 보이는군요^^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그리고 윗님처럼 정말 진심으로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를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 10. .
    '08.5.15 12:05 PM (218.209.xxx.7)

    세상에 엄마는 단한분 우리엄마만이어야 해서
    시어머니를 엄마라 표현하는거 좋아하진않아요.
    근데 저희어머니는 저한테 엄마가 너네 주는건데 이런식으로 말하세요
    엄마란표현하시고 시아버지도 아빠란표현하시고 그러세요.

    전 속으론 받아들이지않지만 겉으론 그냥저냥... 이해하고지내구요.
    엄마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니고 전 애매모호하게 엄니라는표현을 쓴답니다
    죽어도 엄마는 하기싫고
    어머니는 우리어머니가 시러하시기때문에. ㅡㅡ;

  • 11. .
    '08.5.15 12:06 PM (218.209.xxx.7)

    저도 시엄마란 호칭잘쓰는데..보기안좋군요.
    사실 전 호칭과 예의를 잘모르는거같아요.

  • 12. ..
    '08.5.15 12:08 PM (116.120.xxx.130)

    굳이 부른다면 그거야 뭐 그냥 그러네요
    만약 내달이 시집 간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자기시어머니더러 엄마 엄마 한다면 서운하겟지만
    친구가 스스로 부른다면 참 특이하다 그러겠지요
    그러고보니 제 사촌 동생 여친은 결혼하기도전 사굴때부터 남친 엄마 아빠더러
    엄마 아빠 부르더라구요
    자주 부른건 아니지만 지칭할때도 엄마가 그려셧어 아빠가 그려셧어
    어려서 뭘몰라그런지?? 그러지말라기도 애매하고,,
    신기하다그랫더니
    결국 다른 남자에게 가고 거기서도 그리 부르다는후문이...
    어찌하다보니 인연이 꼬여서 헤어지고도소문을 듣게됐거든요
    엄마라는 호칭자체에 큰의미를 안두나봐요

  • 13. 호칭은
    '08.5.15 12:09 PM (121.88.xxx.149)

    제대로 불러줘야지 자기 엄마도 아닌데 왜 엄마라고 부르는지...
    참 듣기 거북하네요.

  • 14. 에고...
    '08.5.15 12:12 PM (121.88.xxx.89)

    저기 저 위에분.. 참 부럽네요..
    나도 시어머니가 차려준 밥 먹고시퍼라~~ㅋㅋ
    저희 시댁은 딸이나 며느리나 시댁가면 밥은 알아서 차려먹어야 합니다..
    절대로 안차려주시고 그걸 무슨 자랑인 듯 여기세요..
    나는 딸이 와도 꼼짝 안한다..하시며..
    저희 시댁은 군대입니다~~ㅋㅋㅋ없는 것 다 차려 만들어야 하는...^^;;;;

  • 15. 전..
    '08.5.15 12:23 PM (58.120.xxx.87)

    양가집 만나서 식사하기로 한날
    시어머니께서'오늘 식당 엄마이름으로 예약했다'고 하시길래
    친정엄마께 전화드려'엄마~오늘 식당 엄마이름으로 예약했데요..'라고 했는데
    식당가서 예약자이름보니까 시어머니 성함이 적혀있더라구요..ㅡㅡ;;
    식당 예약하신다고 할 때 친정엄마 이름으로 예약한다는 줄 알고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 엄마가 엄마인줄 생각지도 못했네요^^;;
    아직은 저에게 엄마가 친정엄마뿐이라고 생각드는가봐요.

  • 16. 딸딸이맘
    '08.5.15 12:49 PM (222.109.xxx.161)

    암만 친해도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엄마라고 부르는건 부담백배인것 같아요..

  • 17. .
    '08.5.15 12:54 PM (58.103.xxx.56)

    친정 올케는 우리 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릅니다.^^*

  • 18. 1
    '08.5.15 1:02 PM (61.84.xxx.212)

    저희 시어머니 저에게 전화하시면 첫마디가 "엄마야" 이러시는데 깜짝 놀래요.
    결혼 8년차인데도 아직 적응 안되요.

  • 19. 그럴수도
    '08.5.15 1:11 PM (59.5.xxx.126)

    사람 성격중에 그런 성격있더군요. 아무곳이나 다 자기집처럼 편하고 아무나 다 자기자신처럼 편히 생각하고 그런가하면 남들에게도 입의 혀처럼 대하고. 그런 사람들은 엄마라고 부르더라고요. 불여우가 시모를 엄마라고 부르는지 허물없이 엄마라고 부르는지 겪어보면 알잖아요.
    저는 그런 사람 부럽던데요

  • 20. ...
    '08.5.15 1:28 PM (211.245.xxx.134)

    진심으로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를 수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일겁니다.....

  • 21. ....
    '08.5.15 1:33 PM (121.135.xxx.218)

    좀,, 억지같아보여요. 친해지려 하는 마음은 좋지만 그렇게 되기 어려우니까요.

  • 22. 흠...
    '08.5.15 1:36 PM (123.215.xxx.206)

    반대. 엄마가 아닌데..왜 엄마라고 하나요?
    듣는 입장에서도 별로 좋은 기분이 들진 않아요.

  • 23. ,,
    '08.5.15 2:05 PM (203.142.xxx.231)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엄마, 아빠라 부르는건 친정엄마, 친정아버지께 도리가 아니라고 어른들이 그러시더군요. 호칭 함부로 쓰면 안되지요.

  • 24. 어.....
    '08.5.15 2:09 PM (211.40.xxx.58)

    친정 올케는 우리 엄마보고
    엄마라고 부릅니다.

    내가 이렇게 쓸려고 했는데
    먼저 써 버렸네.

    난 시댁가면 형님들이 어머님 하길래 어머님하고 부르고
    올케는 연애때부터 엄마 하고 부르니
    엄마 하던 버릇대로 엄마라고 브르던데
    둘다 별 생각없이
    그냥 습관인데 같은데
    거기에 오묘한 뜻이 있나 모르겠네요

  • 25. ^^;
    '08.5.15 4:20 PM (220.121.xxx.115)

    저희 시어머님께서 시할머님께 엄마라고 부르시는데;;;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그 만큼 사이가 좋으시거니깐 좋게 생각되던데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도 저한테 엄청 잘해주시지만....엄마라고 호칭을 바꿔 부를거 같진 않아요.
    가끔...어머님을 언니라고 불러서 당황하지만서요..ㅠㅠ

  • 26. 정말로
    '08.5.15 8:25 PM (124.62.xxx.65)

    좋아해서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면 괜찮지만
    친구가 느끼기에 시어머니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듯이 이야기했다면 <엄마>부르는 것은 조금은 그러네요.

  • 27. 비올
    '08.5.16 4:29 AM (121.144.xxx.120)

    반대,,
    전 시어머님께서 전화하시면서..
    "응..엄마다" 하시면..."네...어머님이세요.." 합니다.
    울 엄마는 엄마..시어머님은..어디까지나..시....

  • 28.
    '08.5.16 8:55 AM (124.50.xxx.177)

    사실 좀 별루더라구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엄마~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호칭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구요.

    저 저희 시어머님 정말 좋아하지만 수비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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