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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물 준비 하셨나요?

갈등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08-05-14 21:48:12
내일이 스승의 날이네요..
초1 딸과 어린이집 다니는 아들넘의 선생님 선물로 고민중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고맙다는 성의만 보여줄 정도의 아주 작은 선물을 사고 싶은데 마땅한 품목도 떠오르지 않고요..
먹거리를 하자니 하루에 넘 많이 받으셔서 처치 곤란일수도 있고 집에 가져가시기 부담일수두 있고..
다른건 취향에 따라 좋고 싫은게 분명한게 많을거 같아 품목 정하기에 망설여져요..

큰애의 경우는 몇달 안됐지만 정말 선생님 잘 만났다 싶을만큼 좋으신분인거 같구요..
다른 학부모의 입소문에서도 좋으신분으로 소문났나봐요..
그래서 저도 늘 다행이라고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이구요..
근데 이 선생님은 약간 대쪽같으신 분이라(엄마들 못하게 하는거 많더만요..)
혹 안받으심 어쩌나 걱정도 약간되네요..
30대초반의 여선생님이랍니다..

둘째 어린이집은 워낙 아이가 어리니 잘 봐달라는 부탁의 의미가 크고요..
애가 사흘들이로 얼굴에 상처를 내서 오니 은근 부아가 나거든요..
대놓고 속상해하거나 기분나빠한적은 없지만 너무나 자주 그러니 참 맘이 안좋네요..
혹시 따로 선물이라도 챙겨드림 혹 더 잘봐주시지 않을까 기대 살짝^^

계속 할까말까 고민하다 하는쪽으로 맘이 더 기우는데
낼 오전에 선물사서 하교할때 애 편으로 보내려구요..
뭐가 좋을까요?
큰애 유치원 3년 보내놓고도 조용히 있다가 생전 첨 선생인 선물 신경써보는거라 뭘 할지 감을 못잡겠네요..
힌트 좀 주시겠어요??^^

IP : 116.122.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4 9:53 PM (116.126.xxx.250)

    다른 학부모 입에서 좋은분이다, 대쪽같은 분이다 소리 나오는 분이면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괜히 했다가 선생님이 속상하실 우려가 더 깊습니다.

  • 2. ...
    '08.5.14 10:00 PM (121.138.xxx.225)

    선생님이 원치 않으시면 선물 안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스승의 날이라고 선물 보내는거 편치 않아하시는 선생님들 의외로 많아요.
    돌려 보내는것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 3. 전 그냥
    '08.5.14 10:08 PM (116.36.xxx.193)

    그냥 전 예쁜통에 담긴 쿠키 샀어요
    통이 너무 예뻐서 쿠키먹고 난 다음에 뭐 담아도 될만큼 이쁜거고
    쿠키도 맛있다고 다들 난리길래..
    그리고 5살짜리랑 둘이 앉아서 제가 조금 도와주면서 편지쓰게 했어요
    싸인펜으로 "xx반 선생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xx올림"
    이렇게 써서(서툰글씨로 큼직하게 쓰니 작은 편지지 한장이 꽉차더군요)
    아이가 좋아하는 스탬프도 같이 찍고 아끼는 스티커도 붙여서 봉투에 넣어
    선물과 같이 낼 보내려구요
    뭐 길이길이 기억해달라거나 우리애를 특별히 대해달라기보다
    그렇게 이름붙은 날에 서로 간단하게나마 기념하고 한번 웃고 넘어가시라고
    돈도 만원도 안들었고 아이도 선생님께 편지도 써보고 뭐 나름대로 교육적으로 괜찮은거같아요

  • 4. 한송이
    '08.5.14 10:19 PM (121.141.xxx.211)

  • 5. ^^
    '08.5.14 11:28 PM (222.234.xxx.87)

    미싱도로시님 딸기쨈이요~~

  • 6. ..
    '08.5.15 9:38 AM (220.78.xxx.82)

    언니 모임중 한 아줌마가 중학교 선생님인데요..선물 들어오면 아주 처치곤란이고 별로
    반갑지 않다고 하던데요.제가 생각해도 본인 취향과 일치되기 힘들 선물들이 거의일거 같고
    그냥 잡다구리하게 버리기도 애매하고 짜증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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