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만여명, 15일 '스승의 날' 집단단식 선언
[[오마이뉴스 윤근혁 기자]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교조 소속 교사 8만여명이 일제히 점심 단식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광우병 쇠고기 중단'과 '4.15 공교육 포기 정책 폐기'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특히, 15일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정 고시하는 날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 정책에 맞서 초중고 교직원들이 집단 단식을 벌이기로 한 것은 무척 드문 일이다.
박석균 전교조 사무처장은 13일 "이명박 정부의 공교육 포기 교육정책과 미친 소 수입 결정은 교사들도 분노하는 일"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교사들이 작은 실천을 벌이는 것이 스승의 날 참뜻에 맞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5일부터 19일째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 반대' 청와대 앞 단식을 벌이던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은 13일 오전 11시 10분쯤 급격한 기력 감소와 탈진으로 이대목동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스승의 날 학교별 총회도 열어 '광우병 쇠고기를 학교 급식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학교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미국 소 급식 중지'를 결의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또 오는 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아이들 살리기 촛불 문화제'에 이어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2만여명이 참석하는 전국교사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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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8만여명, 15일 '스승의 날' 집단단식 선언
감사합니다.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8-05-14 01:49:12
IP : 218.48.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사합니다.
'08.5.14 1:50 AM (218.48.xxx.112)제발 우리 아이들 좀 지켜 주세요...
2. 다은맘 연주
'08.5.14 1:53 AM (220.116.xxx.235)부디 국민의 염원이 이루워지길!!!
3. 마음
'08.5.14 2:16 AM (125.133.xxx.197)당신같은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4. 사회의 어두움을
'08.5.14 5:20 AM (64.59.xxx.24)밝히기 위해 횃불을 드시는 교사분들 존경합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는 모습입니다
제발 미쳐가는 이 나라 교육을 바로 잡아주세요
물론 학부모도 바꿔야합니다
사회가 병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성적에 찌들어
고귀한 개성을 펴보기도전에
좌절부터 배워야하는 이 교육풍토
아! 언제나 유순한 사회로 돌아갈것인가
그냥 꿈이련가
(개인 생각이지만 이런 식으로 살아가다간
사건, 사고가 많은 나라가 될거라는 예상이
들어 한마디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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