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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랑 안 맞는거 같아요....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초등1과 4살이네요.
내일 학교 가는 날이라 숙제가 좀 있어서 (선생님이 연휴가 끼면 숙제를 좀 많이 내주세요)...
숙제를 하라고 했더니 30분 동안 한줄 써놓고 놀고 있네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방에 있는 장난감 다 치워버리고....큰소리로 혼내고....
씩씩 거리고 있어요.
책도 좀 읽고 의젓하고 야무진 아이가 제 아이였으면 좋겠는데........
우리 애는 왜이렇게 까불고 책 읽기 싫어하고 말도 안 들을까요? ㅜ.ㅜ
한번 부딪힐 때마다 점 점 속이 부글 부글 끓어오르고....
아이랑 저랑 뭐가 안 맞나 싶은 생각부터 들고요.
아마 저같이 화내는 엄마는 없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아이를 다독거리지 못한 제가 밉기도 하고요.
그런데 점 점 그 증상이 심해지는거 같아요.
말투도 점 점 부드러운 말투가 아닌 명령이나 윽박조의 말투가 나오고요.
엄마로써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말은 다 하고 있는듯 한데.....
아이를 보면 화가 나고 짜증부터 나요.
같은 말을 해도 어투부터가 부드럽지 못하게 나오고요.
다른 분들은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그치만
'08.5.12 8:22 PM (220.74.xxx.250)부모자식간에 맞고 안맞고가 어딨나요
2. ch
'08.5.12 8:29 PM (203.128.xxx.160)초1이면 거의 다 그래요.
저희애는 초2인데 30분은 고사하고 한시간 동안 한줄도 안쓰고 놀때가 태반이에요.
화나는거 꾹꾹 참느라 너무 힘들어요 ㅠ.ㅠ3. ...
'08.5.12 8:30 PM (203.229.xxx.91)에휴 다들 그래요.
그리고 둘째한테는 또 얼마나 관대한지..
저도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려고
PET, MBTI 부터 각종 부모교육에다가 각종 심리학서적, 발달서적까지 읽어대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노력해야해요.4. ......
'08.5.12 8:30 PM (220.74.xxx.250)나는 얘하고 안맞아..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상황은 더 나빠집니다
5. 돌이켜보니
'08.5.12 8:55 PM (121.129.xxx.204)초1,2때가 가장 아이랑 마찰이 심할 때입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마찰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졋습니다.
그때가 고비랍니다.6. 윗님 말씀 맞아요
'08.5.12 8:55 PM (61.66.xxx.98)나는 얘하고 안맞아..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악화일로를 걷습니다.
원글님은 어른이란거 기억하세요.
애를 상대로 맞네 안맞네 그러지 마시고요.
부모자식간에 안 맞는다...이말은
부모에게 상처받은 자식을 위로할 때나 쓰는 말입니다.
왜 부모가 나에게 상처를 줬는지...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울 때
갖다 쓸 수 있는 말입니다.7. 그래도
'08.5.12 8:57 PM (211.204.xxx.171)1학년이면 엄마가 숙제하라~ 이렇게 말하면 네~ 하고 혼자 척척 하기 힘들어요
말이 1학년 학생이지 유치원생과 다를게 있나요
내 화를 돋우는 아이로 생각마시고
내가 더 돌봐줘야할 어린아이라고 생각하세요
시켜놓고 다른일 하지 마시고 첨부터 옆에 앉아서 하는걸 지켜 보시면 더 나을거예요8. 이런이런
'08.5.12 8:58 PM (121.172.xxx.57)몇 년 전의 제 모습인군요.ㅋㅋㅋ
중2인 큰 아들 아직도 제가 옆에서 따라다니며 잔소리해야 합니다.
하물며 초등1,4학년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당연 자식과의 궁합이 있습니다. 그걸 극복해야지 엄마겠지요?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엄친아 얘기는 나완 상관없다하고 사십시요. 괜히 더 열받고 또 그 열받음이
아이한테 폭발을 하거든요.
공부 잘 하고 책도 좋아하고 의젓한 아이는 모든 엄마들의 로망일뿐이예요.
지금 까불고 말 안듣는 아이가 바로 내 아이니 모든 걸 받아들이고
다듬어 나가는 게 엄마인 우리가 해야할 일이지요.
천천히 멀리간다 생각하세요. 조급함이 모든 걸 망칠 수가 있어요.9. 아들이라
'08.5.12 9:01 PM (218.148.xxx.67)안맞고 맞고 이런문제가 아니고 아이가 바뀔수잇게 엄마가 제일 마니 노력해야 합니다
저희아들두 2학년인데 오지게 말안듣구 공부?10분하면 마니하는거고
책보는거? 거의 만화만 봅니다..집중안하기로는 일등이구
산만하기도 물론 일등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끈기잇게 가치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면 아이도 조금씩은 달라져요10. 평소
'08.5.12 9:09 PM (61.109.xxx.6)자기에게서 싫은 단점의 모습이 아이에게 고대로 보여서 싫은걸수도 있다더군요.
엄마가 단호하고 엄격한 엄마일수록 애는 더 느리고 못하게되는것같으니
자꾸 맘을 다스리셔서 조금 못하더라도 여유를 가지도록 해보세요.
물론 저도 이렇게 말씀은 드리면서 제 아이땜에 속끓이고 있답니다~
자식 잘 키우는건 ..영원히 풀지못할 숙제예요.11. 다나
'08.5.12 9:31 PM (211.192.xxx.78)1학년 한테 기대가 너무 크신거 같네요.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예요. 점점 더 합니다. 점점 더 대들고 자기 주장 피고.. 그러나 한편으론 우리아이가 크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부모가 참아야 할땐 참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으면 혼내셔야죠. 아직 동생이 어려서 힘드시겠네요. 둘째를 좀 놓고 큰애 옆에서 같이 있어주세요.
12. .
'08.5.12 9:34 PM (121.135.xxx.218)외람된 말씀일지 모르지만, 상담치료 받아보시기를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부모자식간에 성격적으로 맞고안맞고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원글님 쓰신 문제는 그런건 아닙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반항하는 소극적인 방법이 뭐든 느리게 하기, 안하기, 공부안하기 에요..
원글님을 꾸짖는 게 아니라 원글님 몇살이나 사셨습니까.. 30은 넘으셨을 테지요?
아이는 이제 겨우 인생을 7~8년 살았답니다. 엄마가 이해해주셔야 해요.
써놓으신 아이의 행동을 보면 엄마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고 표현하지 못한 화가 많이 나있는거 같아요..13. ^^
'08.5.12 9:35 PM (124.50.xxx.137)초2인 우리아이..(남자아이예요) 요즘 공부하다가 .. 정말 속터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얼마전에는 제가 참다못해 폭발해서..완전 히스테리끝까지 갔었다지요..ㅠ.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쟤가 날 안닮고 지 아빠를 닮았구나..나랑 너무나 틀리구나..
그냥 나랑 틀리니까..내가 여유를 갖자..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중입니다.
물론 너무~~~너무 힘들지만 말입니다..흑..14. 음
'08.5.12 9:35 PM (219.255.xxx.120)60분부모.. 월요일편 꾸준히 봐보세요.... 정말 도움 많이되요
15. 저도
'08.5.12 9:58 PM (124.50.xxx.149)힘들때 많지만,, 큰애가 특히,,
그래도 부모인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합시다.16. 초1은
'08.5.12 10:25 PM (116.38.xxx.207)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저희 언니 보니까 식탁에 앉혀놓구 숙제를 계속 보면서 시키길래...(친정집와서도)
왜그러냐 그랬더니 원래 엄마랑 하면 30분도 안 걸리는 숙제를 혼자하라고 두면 몇시간이 걸려도 못한다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조카한테도 낫지 싶어요..17. 엄마 입으로
'08.5.12 10:34 PM (222.98.xxx.175)엄마가 입으로만 애 키울생각마세요.
초 1이면 아직 8살인데 자기 몸 챙기기도 벅찰 나인데 알아서 스스로 공부를 하나요?
저도 60분 부모 추천 합니다. 오늘 나온 아이도 초3인데 학습에 관련된 부분이더군요.
엄마는 머릿속에 추상적으로 생각하는데 아이는 아직 구체적인것밖에 생각못할 나이라서 엄마는 왜 그것도 모르냐고 애를 잡고 다르치고....
제가 결혼전 학습지 선생을 아주 오랫동안 했습니다. 한동네에 한명정도 뛰어난 아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집은 부모 둘중 한명이 아이와 함께 공부합니다.
마주앉아서 같이 하는거죠. 어떻게 애가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할수 있겠어요.
이렇게 초등내내 엄마가 습관을 잡아놓으면 중, 고등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거고요.
세상일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공부하는거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애는 제가 본 애중에 티비에 나온 송유근이 밖에 없던데요. 그런데 그애도 부모가 뒷받침 많이 하지 않나요?18. 저도
'08.5.12 10:46 PM (116.37.xxx.93)EBS 60부모 월요일편 추천 드립니다
월요일마다 나오는 엄마들 하나같이 우리아이는 공부를 못해요..
게을러요.. 부산스러워요.. 말을 안들어요.. 아이를 보노라면 속터져요.. 등
이런 사연을 가지고 나오는데 관찰한 결과는 의외의 답이 나와요
아이의 잘못이 아닌 바로 부모의 잘못으로 아이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엄마의 문제점과 그 고리를 풀 수 있는 방법,
나아가서 그 아이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알려줘요
초등학생이 있으신 엄마라면 월요일편은 정말 도움 많이 되실 거예요..19. 힘내세요.
'08.5.12 11:21 PM (221.164.xxx.28)울 아이 초등 1,2 때 -샘이 엄마들한테~ 강조 하는 말씀들...
우리 애들세상에 나온지 7~8년..걸음마 단계인 상태.
엄마도 역시 어릴 때 그런 지독하게 말 안들었던 시절 있었을거다.
우리 다 같이 아이랑 눈 높이에 맞추고 노력하자...하시더군요.
저 역시 아이셋 키우다보니 아주 "도"를 닦아도 열 받으며 계속 as중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20. 원글
'08.5.13 12:31 AM (219.255.xxx.122)애들 재워놓고 잠깐 졸고 오니.....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제가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어요.
더욱 노력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21. 경험
'08.5.13 12:35 AM (222.239.xxx.69)숙제에 집중을 못하거나, 이런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방법을 자꾸 찾으시면 되요. 집중시간이 짧은 아이가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과제를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서 제시하거나 하는 거지요. 그렇지만 '애가 나랑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그건 아마 아이가 엄마랑 기질이 달라서 이해가 안되거나, 너무 비슷한 어떤 부분 땜에 화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요. 문제의 성격을 생각하고 적합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양쪽 모두 쉽게 해결되진 않지만 노력만큼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변화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22. 사랑해주세요
'08.5.13 8:33 AM (59.151.xxx.95)글지말고 아이 손잡고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의 맘을 물어보세요.
아이의 맘을 먼저알고 어루만져주신다음에 설명하듯이 해야하는 일을 왜 해야하는지 서로 대화형식으로 말해보세요.
그리고 꼭 껴안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자랑스럽다고...23. 오늘도맑음
'08.5.13 8:47 AM (116.121.xxx.62)MBTI 검사 한번 해보세요
성격 유형 차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24. 초등3학년
'08.5.13 3:40 PM (125.184.xxx.30)울딸도 수학문제1문제 풀고 않아서 놀고 있어요.
하라고 하면 스스로하는 아이들 10000명중에 한명입니다.
옆에 앉혀서 하는지 보고 잘하면 칭찬해주세요.
특히나 첫째들은 둘째보다 늦되고 이해력이 좀 떨어지는거 같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남자아이라면 더 자세히 가르쳐줘야만 합니다.
화가 나셔도 꾹참고 우리아이 이쁘다를 연발해주세요.
점점 좋아집니다.25. 동감
'08.5.13 6:36 PM (221.143.xxx.177)그 나이엔 다 그렇습니다.
맘 푸세요.
우리집도 그렇구요 여러집들 비슷합니다.
그 나이엔 혼자 앉아 공부 열심히 하면 그게 이상한거지요26. 써니후니맘
'08.5.13 8:12 PM (125.186.xxx.164)저도 1.2학년 때는 많이 힘들었어요..지금은 3학년 인데 많이 의젖해지고 공부도 스스로 한답니다. 우선 상처주는 말과 행동은 피하시고 큰애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좋게 이야기 해보세요(영화보기.맛있는 음식먹으러 가기..등등 엄마와 큰애 둘만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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