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고 팔짝 뛸 노릇!!

[살다 살다 별...;;;]

결혼한지 100일 막 지난 신혼입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 신랑이 직장을 옮겼어요.
나름 좋은 조건에..
그리고 나서 매일 야근입니다.
저도 맞벌이 하느라고 힘든거 아는데..
그 야근이라는 것이 회사에서 일하느라 야근이 아니고
회사 각부서별로 인사한답시고 지점에 인사한답시고 맨날 술이네요.
뭔 놈의 회사가 인사를 룸살롱 데려가면서 시켜주는지
나름 자기 깐엔 자기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인지라
그렇게 해주는것 같다고 좋아하는데 신혼에 룸살롱이나 드나들고
아주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3일 연짱 하루도 안 빠지고 새벽 3시에 들어왔어요.
하루는 거의 필름 끊겨서 들어오더니
카드 전표를 보니 참치집에서 10분 상간으로 78000원 99000원을 끊어서 온거에요.
자기가 인사하러 가놓고선 1차 하고 2차로
지점 부사장이랑 또 술을 마셨는데 둘이 엄청나게 퍼마셨나보더라고요.
둘이서 술을 18만원 어치나 마셨을리는 없고
둘중에 하나만 진짜고 하나는 거기서 임의로 결제 한거 같은데...
술취한 사람한테 그냥 뒤집어 쒸운거 같아요.
저희집 분당이고 그 식당은 부천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술취한 사람 대상으로 음식값도 맘대로 부풀려서 막 찍고
결제도 자기들 맘대로 지갑서 카드 꺼내다가 한거 같은데...
둘이서 25000원짜리 참치 정식에 소주 몇병 마셨다는데
저렇게 나올수가 있는 건가요?
5만원+술값 28000원 일테니 술값 28000원도 적은 금액은 아닌데....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이런거 고발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대충 알아본 결과 그 가게가 좀 고질적으로 그런거 같던데...
전화해서 취소해달라고 하면 알아서 처리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