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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식단보고 ... 선생님과의 대화.

어쩌죠.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8-05-06 16:53:01
5월식단에 쇠고기감자국, 쇠고기미역국, 미트볼 등 5번 메뉴가 있더군요.

5살배기한테 아픈 소가 있어서 그 고기를 먹으면 너도 아프다고 말했지만.... 뭐 되겠습니까??

선생님께 쪽지썼어요.
'반찬중에 쇠고기가 들어가면 먹지마라고 했지만 어리니까 잘 지키지도 못할것이고, 쇠고기반찬때문에 걱정입니다. 제가 한번 찾아뵙고 말씀드려야겠어요'
대충 이렇게 썼어요...

좀전에 답변을 보니
'반찬에 쇠고기가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국에 간혹 들어갑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이(딸이름)는 제가 더 신경쓸게요'

아...ㅠㅠ 다른애들 엄마는 아무말 안했다는 겁니다. 우리애만 안먹으면 됩니까? 어흑...
결혼하신 선생님인데, 애도 가지실거고.. 제가 뭔가 좀 많이 알려드려야 할것 같은데요...
반찬뿐만이 아니라 다시다며, 간식들어오는 과자며... 어쩝니까.
제가 가르치려 들면 기분나쁘실수도 있을텐데, 원장선생님이랑 이야기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2에 유치원생 어머니들 많으실텐데, 저랑 비슷하실것 같아요.. 보낼수도 안보낼수도 없는 갑갑함과 두려움...
IP : 123.248.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6 5:02 PM (122.32.xxx.86)

    근데 저는 어린이집 보내지는 않지만..
    그냥 다른분들은 보통은 관심이 없다가 맞지 싶습니다..^^;;
    저는 82생활을 대학 졸업하면서 부터 시작한지 횟수가 4년은 넘었지 싶은데요..
    일하면서 밥해먹기 그 책 나오고 나서 부터 바로 이곳 생활을 했으니까요..
    그래서..
    대학 졸업후 모든 기준이 여기에 좀 맞춰져 있으면서..
    세상 사람들 생각이나 사고도 여기와 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근데 지금은 이 환상에서 벗어나는데..
    꽤 고통 스러워요...
    지금 광우병만 해도...
    세상은 너무 평온하거든요..
    제주변 사람들을 봐도 그렇구요..
    신랑 직장 사람들도..
    광우병에 광자도 없다고 해요...
    거긴 아줌마 직원 여자 직원도 많은곳인데도...
    그렇다고 하구요...
    그냥 원글님 쪽지 받고나서의 그 기분이..
    정말 어떤지를 알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이런 상황에서 아직까지 식단에 대한 어떤 공문도 없는 어린이집 이라면..
    원장도 또한 광우병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일꺼구요..
    담임도 마찬가지이구요..(이건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고 안낳고의 차이도 아닌것 같아요.. 관심의 유무인것 같아요... 촛불 집회만 봐도 중고딩들이 열성적으로 하잖아요...)

    인터넷 민심과 그냥 일반 사람들의 민심과는 차이 많은것 같아요..

    우선 저라면...
    가까이 지내는 반 아이들 엄마하고 미리 한번 이야기를 해 볼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혼자서 하시기엔...
    좀 벅찰것 같구요...
    여러 엄마들 모아서 충분히 건의 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내년에 보내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
    참 속탑니다..진짜..

  • 2. 걱정
    '08.5.6 6:12 PM (218.237.xxx.81)

    어린이집, 유치원들 다니고있는데(제가요) 다들 그다지 신경쓰시지 않는 것 같아요.
    나대로름 다들 마트에서 신선하고 좋은 재료 장봐오셔서 아이들한테 될 수 있는대로 좋은 것들 먹이시지만 조미료도 조금씩은 쓰시고,,가끔씩 간식으로 나오는 것 중엔 만두같은 것듷도 있고요.
    영어유치원들 다니는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에요. 정말 밖에서 보이는 것과 180도 다르게 최고로 싸고 질낮은 식재료에 위생도 더러웠는데... 어머님들이 전화하셔도 그냥 괜찮다고 달래드리는 정도일거에요. 집단적으로 문제삼지 않는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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