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습니다.
하지만 요즘 MB를 보면서 회의가 들어옵니다.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정말 하나님이 두렵고, 이웃을 사랑하라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 올바른 장로라면 절대 저럴수 없습니다.
어찌 자기를 믿고 뽑아준 국민들을 저리도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인가요?
한때나마 그래도 이나라의 경제를 살려주겠지라고 희망했던
제 가슴을 칩니다.
교회주차관리 했다구요?
모두 쇼였군요. 물론 거기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대한민국1%에 드는 사람들이었으니
그런쇼도 할 수 있었지,
이름 내새울 사람 하나없는 작은교회에서 하라면
콧방귀 펑펑 껴댔을 것 같네요.
지금의 문제가 모두 여론몰이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요?
당신들만 뇌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뇌가 있고, 생각이 있고, 타인을 생각하는 따뜻한 가슴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들을 보면 생각이 멈춰버린 뇌만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그리 미국이 좋고, 부시가 좋고, 오륀지가 좋으면 거기가서 사세요.
가서 미국소고기 많이 드시고,
부디 대한민국광우병제1호환자는 당신들의 자손들에게서 나오기를 매일 기도할께요.
흠~~~미국소고기 안먹으신다구요?
바위에서 물을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 하늘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광야에서
굶어 죽을까봐 만나를 내려주신 하나님이
미국소고기 안먹으면 안걸리게 할까요?
당신들이 우연히 마신 물에서, 타인과의 접촉에서, 생리대에서, 좋다고 쳐바른 화장품에서,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당신들의 자손을 심판하게 해달라고
꼭 매일 기도할겁니다.
제 기도 좀 센편이거든요.
핫핫핫...그래도 광우병은 걱정이지만 이렇게 기도하고 나와 우리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줄 분이 계시다는 것이 이처럼 위안이 될 줄 몰랐네요.
기독교가 아니라도, 불교이건, 이슬람교이건, 정한수 떠놓고 천지신명께 빌건,
우리모두 한목소리로 기도하자구요.
대한민국광우병제1호환자는 그들의 자손에게서 나오기를....
평생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하고 살던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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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교회다닌다는말 차라리 하지를 말지
부끄럽습니다. 조회수 : 807
작성일 : 2008-05-04 02:03:16
IP : 116.34.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ianiste
'08.5.4 2:54 AM (221.151.xxx.201)기도좀 열심히 해주세요... ㅡ.ㅜ;;;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누구를 미워하게 될줄을 몰랐네요..흑2. .
'08.5.4 7:23 AM (220.74.xxx.157)원글님은 뭔가 약간 잘못 아신 듯...
그사람에게 종교는 정략적인 것입니다
국내에 기독교인이 얼마나 많은데 그 표밭을 얻으려고 그깟 교인행세 못하겠어요?3. 믿음
'08.5.4 8:15 AM (75.153.xxx.231)그런데 그 사람의 탈을 쓴 쥐는 정말 확실히 '믿씀니다~'하는 것 같습니다.
뭘 믿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테레사 수녀도 그랬고 다른 참 신앙인들이 쓴 수기를 보면
때때로 자기가 정말 믿는가, 자신의 믿음을 불신하고 회의하며 괴로워했다죠.
어쩌면 그 인간으로서의 '불신'이 진정한 '믿음'의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신이 아니라면 어떻게 함부로 인간의 언어로 '믿씀니다~'외칠 수 있겠어요?
참 신앙인이시라면 올바른 믿음을 위해 기도해 주셔요.
저는 무교이지만 그런 신앙은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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