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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과 싸웠는데...

미워요.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08-05-02 12:01:30
답글들 감사해요.
오전엔 많이 속상했는데...게시판이 약인지...
아까 글 쓰면서 자꾸 눈물이 나와서 어제는 아이들때문에 참았던
눈물을 한바탕 펑펑 흘렸더니
맘이 많이 차분해지고 개운해졌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IP : 222.238.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셋에 맞벌이
    '08.5.2 12:44 PM (211.57.xxx.114)

    애셋에 맞벌이하는 집 가장도 집에만 오면 피곤하다고 드러누을려고 합니다.

    그것 날마다 잔소리, 꼬시기등 으로 조금 부려먹을려면 입에 경련 일어납니다.

    사람 자체는 선한 사람인데 시골 장남으로 커서 여자들 도와준다는 의미를 잘 모르는거 같아요.

    이제 아버지 학교라는데도 있다는데 거기도 보내보고, 조금씩 조금씩 쇄뇌를 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님도 하다하다 안되면 그러려니 하고 님께서 다른 취미활동이나 그런걸로 스트레스 푸세요.
    (천성은 잘 안 변하드라구요)

    아님 병나요.

  • 2. 드러워서
    '08.5.2 12:52 PM (61.37.xxx.2)

    어떻게 미우신지 말씀 안하셔도 충분히 이해는 사람입니다.
    저도 맞벌이 하다가 아기가 안생겨서 결혼후 퇴직을 했었는데요.
    쉬는동안...돈버는 유세떠는꼴에 치가 떨려서 다시 재취업한 케이스에요.

    같이 회사다닐때도, 제 봉급이 더 많았거든요. 그땐 잘 못느꼈는데..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기 시작하니까, 왜그리 자존심상할만한 일이 많이 생기던지요.

    밖에서 돈벌기가 쉬워? 그럼 내가 관둘테니 니가 나가서 벌어오던가?
    머 이런식으로 말해댈때는 (여자들 재취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잖아요),
    정말 신랑이지만 재수없었거든요...

    그래도 운좋게 재취업하고. 지금도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술많이 취해서 들어왔길래, " 돈벌줄 잘 모르나본데. 그렇게 술먹어야할정도면 그만두지. 내가 더 벌어올께" 하면서 강펀치 한방 날려줬구요.

    ㅎㅎ 그런데 부부가 먼지. 그렇게 말하고 잠시 시원했을뿐, 그것땜에 맘 상했을까봐 또 여러날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남자들. 유세 떠는거...알아요. 그리고. 그걸 알기에
    회사에서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제가 다시 잃을 놓지 않게하는 이유가 되주더라구요.

    돈 좀 번다고 까부는 남편들...우짬좋죠??

  • 3. 웃기죠?
    '08.5.2 1:33 PM (59.22.xxx.112)

    남편들 벽에 x칠 할 때까지 직장 생활 할 것도 아니면서 웃기죠?

    퇴직 후 애들하고 부인한테 왕따 당하고 싶으면 그러라고 하세요.

    저희집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습니다.
    승진하더니 직원들한테는 더 잘하면서 식구들한테는 영 아니라는...
    그래서 일부러 부려 먹습니다.
    밖에 나가면 짐 절대 제가 안듭니다.
    특히 시댁에서 반찬류 가져 올 때 검정 비닐봉지 남편한테 들립니다.
    스타일 팍 구겨 놓습니다. 겉옷이고 속옷이고 절대 좋은것 안입힙니다.
    석장에 만원하는 팬티,런닝 깉은거 입히고 싸구려 런닝 삶으면
    100% 면이 아니라 구겨지는데 그대로 입히죠
    그리고 주말엔 애교 떨면서 청소기 돌리기, 밀대로 바닥닦기 남편 시킵니다.
    유치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복수는 이것밖에 ...늙으면 보자 하구요. ^^

  • 4. 텐프로...
    '08.5.2 1:39 PM (125.178.xxx.15)

    그래봐야 시궁창이라고 하세요
    이남자 저남자 쏟아부은... 으 ..더러워...
    그런데도 좋냐고 하세요

  • 5. 써 ...
    '08.5.2 1:40 PM (125.178.xxx.15)

    써 놓고보니 좀 저급하나요
    그래도 사실인걸요

  • 6. 근데
    '08.5.2 2:03 PM (123.215.xxx.145)

    텐프로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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