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펌<광우병 관련 한나라당에 전화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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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관련/ 한나라당에 전화를 걸었습니다.(통화내용) [73] 검정 번호 497528 | 2008.04.30 조회 2422  광우병사안이 너무 시급한지라 일단 각 당사에 전화를 넣어봤습니다.



교환원이 민원실로 연결해 주더라구요(통화를 하고 바로 글쓰는 중)



참고로 저는 24살의 나라에 걱정이 많은 일반 청년입니다.



(통화내용이 전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만 쓰겠습니다)









통합민주당,민주노동당,자유선진당 에는 공통적으로 대략 이렇게 처음 말을 꺼냈습니다.



저의 대화내용 :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 국민인데요.



이번에 5월이 되면 쇠고기가 들어오지 않습니까?



어제 방영한 피디수첩도 그렇고, 인터넷에 포털사이트에 널린 자료나 정보도 그렇고



이게 일단 들어오면 국민의 95%가 죽을 수 있는 병인데



이걸 시급히 막아야 하거든요 (통화내내 상대측에서 "네네.. 그렇죠" 맞장구 쳐줌)







그리고 그 다음 부터 각 당의 통화내용





통합민주당 :



민원실 : 네 그렇죠~



본인 : 그런데 7일에 청문회인가? 그걸 한다고 알고 있는데



청문회로는 쇠고기 수입하는 것을 확실히 막지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민원실 : 네 그렇긴 하죠 협상 내용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전문용어라 기억이 잘;;)



본인 : 네 그래서 인터넷에서 알아봤는데



그걸 막는 특별법인가? 그걸 따로 만들면 그게 상위법이 되서



그게 유일하게 소고기수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하더라구요



민원실 : 네 그렇죠.



본인 : 그러니까 다음 국회로 넘어가기전에 17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다른 비한나라당(민주노동당,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등등)과 연계해서



특별법을 제정해서 꼭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민원실 : 네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민원상담원이 젊은 여자분이라 통화하면서



살짝은 전화받는 일만하신다는 느낌도 조금은 들더군요



그래도 어쨋든 견해가 잘 전달된 느낌이고 공감을 얻어 낼 수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민주노동당



먼저 위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내용이 오감



통화말미에



본인 : 그러니 통합민주당이나 창조한국당들과 연계를 해서 꼭 특별법을 제정해서



어떻게라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민원실 : 네 의견 감사하구요. 이렇게 전화주신분이 포털사이트에 의견을 개시하시고



댓글도 다시고, 한나라당에도 의견을 알리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위분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민의를 표출해주시면 역시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전화받는 분은 30~40대정도 남자분이 셨는데



이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전화를 걸기도 싫었었는데 이 분말씀듣고 독려전화가 아니라



항의전화도 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끊고 바로 한나라당에도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나라당



민원실 : 한나라당사입니다.



본인 : 네 저는 당지지자는 아니지만 일반 국민인데요



민원실 : (잠시 뜸을 들이더니) 네네 말씀하세요



본인 : 다름이 아니고 5월달.. 내일부터 미국쇠고기가 전면개방되지 않습니까?



민원실 : 네~



본인 : 어제 방영된 피디수첩도 그렇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광우병 각종자료도 그렇고,



민원실 : ..



본인 : 그게 정말 심각한거더라구요..



민원실 : 네 그 문제가 말이죠 노무현정권에서 FTA해놓은 것을 지금 우리측에서



마무리를 짓는 모양이거든요



본인 : 노무현정권은 주위 일본국가와 그 규제수준이 비슷해져야 소고기수입을 허락한다고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일본은 지금 20개월 미만 소들만 수입하고 있는데



왜 한국은 30개월 이상 소들도 수입을 허락하게 한겁니까?



이게 지금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아시는지?



민원실 : 네.. 어쨋든 청문회 끝나고 지켜보면 돼니까요



본인 :  FTA협상으로 인해서 얻는 경제적이익이나 부도 있겠지만



혹, 성장을 잘해서 10%성장, 20%성장을 이룩하면 뭐합니까?



정작 그보다 소중한 생명을 잃게 생겼는데?



민원실 : 네.. 그러니까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면 돼니까요



(말하는 도중에 계속 저런말을 3,4번정도 하면서 그냥 대화를 대충 마무리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 : 자꾸 두고보면 된다 어쩐다 하시는데 말이죠



지금 전화하시는 분도 그거 들어오면 95%..  가시는 거거든요?



지금 심각성을 인지하시는 겁니까?



민원실 : 네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본인 : 지금 그쪽도 담담하게 받으시는 것 같은데요



전화받으시는 분도, 지인도, 친구도, 가족도, 동생도, 아들 딸도 모두 95% 죽게 될



상황이라는거 모르시나요?



광우병은 정치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구요.



재벌과 서민을 가리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민원실 : 네. 알겠습니다.



본인 : 네.. 그럼 수고하세요



(통화를 하면서 노무현정권얘기를 하면서 발을 빼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지켜보면 어떻게든 될 거다 하면서 대화를 대충 마무리지으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유선진당



(자유선진당은 민원실 전화받는 분이 좀 고령이신듯 했습니다. 60대정도 남자분으로 추측..)



역시 민주당과 민노당에 했던 얘기를 다 하고 난 다음에..





본인 : 지금 보면 인터넷에서도 소고기 수입을 막기 위해서



특별법 제정하는데 서명하는 사람이 1만5천명이 넘었거든요



민원실 : 아 그럼니까? 거기가 어딥니까?



본인 : 포털사이트 다음이요.



민원실 : 아 네.. 들어갔습니다만.



(메인화면에서 위치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네티즌 청원 서명란까지 안내해드린 후-_-)



본인 : 그거 말고도 엊그제께 이명박 탄핵서명도 있어서 15만명인가?



그정도 서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민의들을 잘 알리시고 다른 민주당, 민노당 등등과 연계해서



꼭 특별법이든 뭐든 소고기수입을 막도록 힘써주십시오..







(자유선진당은 이런식으로 대화를 마쳤습니다.



대화초반에는 상대분이 말이 좀 빠르고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해서



못알아 먹는 내용이 많아서 쓰질 못했습니다.



당내에서도 논의가 시급히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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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인터넷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작은 영향력이 있겠지만,



한나라당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의견을 전달하고 항의를 해서



민의를 보여주는 것이 의외로 많은 영향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온라인에 그치지 않고 많은 네티즌분들이





당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쇠고기수입에 반대한다는 생각을 직접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인식이 있잖습니까.



인터넷!! 하면



나이 많은 분들이나 보수주의자들이



"에이 뭐 철없는 애들이나 설치는 곳이지.. 소수좌파들이 설치는 곳이고"



하면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몇 분의 시간은 버려야 겠지만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이라도



꼭 한나라당에 한 번씩 전화를 걸어서 의견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혼자 전화하면 소수의견이 되지만,



네티즌분들이 한 번씩 의견을 전달하면 "민의"가 됩니다.









한나라당 중앙당사 전화 번호



02 3786 3000



미친소가 몰려와서 여러분의 가족들이 죽기전에



그래도 일단 해볼 수 있는 건 다해봐야 죽을 때 후회를 덜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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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도 꿈틀은 하고 죽어야겠죠..???

자자..전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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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부터 전화하고 있습니다..

한나랑 각 지역구마다 전화했습니다.

오히려 혈압만 오릅니다..

그래서 야당에다 걸어서 하소연 했습니다.

정말이지...서명에,,집회 동참에...각 당에 전화..하지만...

탄핵만이 살길입니다...

[항의전화]

전화번호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네요.

님 정말 애쓰셨습니다.

한나라당 중앙당사 전화 번호
02 3786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