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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 보면 열불나는 경우

속터져 조회수 : 656
작성일 : 2008-04-29 15:14:57

좀아까 차 갖고 들어오면서 진짜 어이없는 경우를 당했네요.
아파트 입구가 큰 길에서 우회전하고 골목길로 들어오면 바로 왼쪽으로
있습니다.
제가 큰 길에서 진입해온 골목길은 한 쪽 방향으로만 다닐 수 있게 버젓이 일방통행 표시도 해놨는데
종종 지켜지지가 않죠.
딱 안전바 앞에 섰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올라온 suv 가 떡 버티고 있네요.
원래 진행 방향대로 하면 그 '분'은 나와서 제 차가 서있는 진행 방향대로 좌회전을 해갖고 쭉
나가면 되는 겁니다.
근데 우측 깜빡이 계속 키면서 굳이 제가 있는 길을 역주행하겠다고 버티네요.
그리고 제 뒤로는 저와 같은 방향으로 운전 중인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구요.
이 상황에서 누가 비켜야 하나요?
그 '분 ' 뒤로는 공간도 많아 굳이 그 길로 역주행해서 나가고 싶으심 잠깐 뒤로 물러섰다가
제 차와 뒤에 차들이 들어가면 나가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안 가고 버티고 서있고 경비 아저씨는 쭐레쭐레 오시더니
저보고 비키라고 하네요!!!!
아마 얼핏 봐도 제가 어려 보이니 그냥 대충 양보하란 식이었겠죠.
거기서 말다툼하기 싫어 앞으로 빼줬더니 그 '분'은 쌩하고 나가고 바로 제 뒤에 있던 차들이
입구로 들어가더군요.
할 수 없이 한 바퀴 뺑 돌아 아파트 뒷문으로 들어가 차 세워놓고 집에 가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열 받아서
경비 아저씨한테 가서 싫은 소리 좀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저씨가 조정을 하려면 그 '분'보고 빼라고 해야지 왜 나보고 빼라고 하냐구요...
일방통행 길인 거 뻔히 알면서 게다가 그게 아니더라도 양보를 하려면 그 차가 뒤로 빼기가
더 쉬운데 굳이 나보고 비키라는 게 말이 되는 거 같냐고
하니까 아저씨도 할 말 없으신지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경비 아저씨보다도 그 '분'이 진짜 싫은 소리 좀 들으셔야 할텐데...흐...
정말 운전하면서 무대뽀 나 몰라라 하는 게 제일 꼴불견인 것 같아요.
으...속터져....
IP : 59.15.xxx.1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미
    '08.4.29 4:14 PM (124.80.xxx.166)

    흠,, 저도,, 운전하다 보면 하루 한두번씩 절로 욕이 나오네요,,,
    어찌나 싸가지 운전자가 많은지 ㅠㅠ

  • 2. 저도
    '08.4.29 5:04 PM (116.126.xxx.159)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건물 지상 주차장에서 내려와서 우회전 할려고 하는데 주차장으로 들어오려는 차랑
    딱 만났지요. 문제는 좁은 길에 양쪽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바람에 제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는데 그 아저씨가 제 왼쪽으로 들어오면 충분히 나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도 무조건 저보고 좌회전해서 나가라는 거예요.
    제가 우회전 해야 한다고 계속 얘기를 했는데도 시동 끄고 담배 붙이더군요.
    더더욱 열 받는건 옆 건물 식당 주인들이 나와서 그 아저씨보고 사장님 시동 끄고 키 빼버려요.. 하는 거예요. 장담컨데 제가 건장한 남자였다면 아무도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제 뒤에도 주차장 빠져나와 우회전 해야할 차들이 그 *때문에 못가고 빵빵거리고 난리였거든요. 저도 오기가 나서 그래 누가 이기나 보자고 브레이크 잡았습니다.
    한 5분을 그러고 있었나봐요.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긴 시간인지...
    뒤에서 하도 빵빵거리니까 그제서야 시동 켜고 슬 들어오더군요.
    맘 같아선 그 면상에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었습니다. 아.. 지금 생각해도 혈압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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