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페르시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갔다오신 분 계신가요?
아이랑 함께 가려고 하는데 볼만한지요?
주위에 가보신 분들이 없어서 물어 볼 분이 없네요...
괜찮나요?

[저번주에 가봤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 세미나가 있어 간김에
관람했는데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별로였어요.
그렇지만 아이가 세계사에 관심있고 원글님도 그러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전 기획전보다는 그 옆에서 페르시아를 주제로
각종 기념품 파는데 더 눈이 가던걸요.
(머그컵하고 마우스패드 샀습니다.)

[주말에 다녀왔어요]

아이랑 동반관람하는 어른들이 많았어요.
학원이나 교회 같은 곳에서도 단체로 오는 것 같구요.
저랑 같이 간 사람은 둘 다 관심이 많아서 재밌게 보고 왔어요.
아이들도 관람기쓰는 게 숙제인지 노트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엄마 아빠가 설명해주면 재밌어하면서 듣기도 하더라구요.
전시실도 크게 2개라서 힘들거나 시간이 지루해서 빨리 나가자고 할 염려도 없구요.

근데 역사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하면 약간 걱정되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어린이 대상으로 직접 체험 가능한 박물관도 꽤 있는 것 같던데 만져보고 그런 걸 좋아하는 아이라면 조금 힘들어할 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