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우연히 알게된 할인점(?)-
살돋에 댓글많이 달린 코스트코 물건 싸게 파는곳이 저희 집과 가깝거든요
그곳이 거의 벼룩시장처럼 직접 물건 쌓여있는곳에서 뒤지고 찾아야 되는 스타일 이거든요
그것도 중독이라고 벌써 3번이나 다녀왔어요
근데 처음에 얼씨구나 하면서 저렴하게 물건산답시고 들락거렸는데 어느덧
필요도 없는 물건을 또 사고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뭐가 좋다고 미제라서 ? 코스코물건이라서 ? 그 바닥에서 부터 뒤지고 앉아있고
넘들 뭐 사나 가격이 얼마나하나 고개뺴고 쳐다보질않나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왜 이러구 있나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처음갔을때 필요한것 부터 눈에 띄더니 저렴하게 잘샀다 생각하며 집에 돌아온 그 날이후
내일 또 가야지 생각이 들고
내가 왜 이러지 이게 중독인가 이런생각이 들데요
정말 저렴하게 산 물건은 있지만 이게 꼭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가 생각해볼때 아니올시다 되거든요
저의 이런 쇼핑습관 정말 고쳐야 되는데
저렴하게 산다싶어 싼거 여러게 사는 습관
싸게 산다는 이유로 꼭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 사다 쟁여두는 습관
싸게 판다는 이유로 또 가보는 습관
어디 벼룩이라도 하면 뒤져가면서 다 둘러봐야 직성이 풀이는 습관
이렇게 반성하면서 낼 또 가보구 싶다는 생각이 들고
아직 진열되지 않고 쳐박혀 있는 물건들이 넘 궁금하고
- 이게 성격인가요 중독인가요 ? 어떤 사람은 그게 뭐가 궁금하냐고 하던데 전 정말 궁금하거든요
어쨰 낼 또 가야될까 봐요
혼자 제가 산걸 정리 해보면
세제 2통 와이셔츠 2벌 어린이 책 2원 과자 몇가지 스프 몇가지 어린이 옷 라면
이렇게 사다놓은거 보면 나름 알뜰하네 생각하면 위로도 하지만 저렇게 사고 15만원 들어거든요
이거이 문제 있는거 같기도 하고 ...
음 이렇게 스트레스 푸는게 명품가방사고 스트레스 푸는거 보다 낮다고 위로도 해보고 ...
어디 외국에 나가도 벼룩시장 뚷고 다니는게 취미라면 취미 ..
그냥 혼자 넉두리 한번 해봤네요
그냥 혼자 생각해보니 넘 주접스럽게 사는거 같기도 하고 남들이 없어보인다고 할꺼라는게 의식되기도 하고
갑자기 이런저런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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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중독 인가봐요.. 특히 벼룩시장에 맥을 못추네요..
BongS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8-04-27 20:54:40
IP : 211.106.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7 9:07 PM (222.234.xxx.83)조심하세요~
저도 몇달 쇼핑 안 하다가... 지난주에 쇼핑을 나갔더니.. 너무 즐겁더라고요. 거의 일주일 내내 쇼핑했어요.. 백화점 나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딱히 필요치도 않은것 한두가지 사들고 오면
왜 그리 하루가 즐거운지...^^;
저도 중독이네요...2. 저도
'08.4.27 10:00 PM (218.54.xxx.240)맞아요.
별로 살 것 없다가도 한 번 나가면 꼭 얼마씩을 쓰고 들어오게 되더라고요.
외출을 하지 않으면 거의 돈 쓸 일이 없는데 어쨌든 한 번 나가게 되면
지갑을 다이어트 시키고 들어오게 돼요.3. ..
'08.4.28 2:00 PM (122.40.xxx.5)어제 마트가서 20만원 넘게 쓰고 왔어요.
별거 산것도 없이..
휴지, 세제, 한우불고기 1근, 양지 1근, 우유, 계란, 방울토마토, 쥬스, 두부,
상추, 맥주, 생수, 라면 10개, 구운김, 식빵, 무, 열무2단, 파1단, 삼겹살 1근 등등.
오~ 적고 보니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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