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닭닭 살

[피부고민]

초딩 6학년때부턴가.. 얼굴 턱선부위와  팔 상박부가 가렵고 빨갛게 되더니..  소위 말하는 닭살이 되어서...
30대 중반인 지금도 낫질 않네요..  ㅠ.ㅠ
다행히 다리는 그러지 않아서 여름에 반바지나 치마는 잘 입고 다닙니다..
얼굴 워낙에 여자들이야 영양크림 바르고 얼굴엔 화장품을 매일 발라서 그런지 거의 다 나은 상태고..
뭐 얼굴에 있는건 화장하면 가려지는데,...  문제는 팔이네요..
여름에 예쁜 나시티나 탑입어 보는게 소원입니다...
이 피부는 영원히 고쳐지지 않는건가요?
오돌토돌하면서 빨간게..  뭐..  남 눈치안보며 신경쓰지 않으려해도.. 자꾸만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이거 유전인데..  나이들면서 차차 없어진다는데..  헐..  20년 넘게 살면서 없어지기는 커녕.. 스트레스만 더 늘어납니다..  
저 처럼 닭살로 고민하시는 분 없으신가요?
인터넷을 암만 뒤지고 피부과 다녀도 완치도 안되는 피부이고..  체념하자니.. 예쁘게 하고 다녀야 할 나이에..
여름엔 항상 칠부소매 아니면 그냥 박스티만 입자니 억울하단 생각도 들고...
이게 유전이면..  언젠가는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닭살 되는거 아닙니까?
에휴..  여름이 다가오니.. 괜히 짜증나서 여기다 하소연 좀 해봅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닭살로 고민하시다가..  뭘 바르거니 해서 효과보신분 비법 좀 같이 공유합시다요..

[쌀뜨물 스킨이]

효과 좋습니다.
이엠 용액으로 쌀뜨물 발효액을 만든 다음에
거기에 레몬을 썰어서 또 일주인 정도 있다가
액만 걸러서 글리세린 좀 넣으면 쌀뜨물스킨이 완성됩니다.

전 힙 과 허벅지가 심한 닭살이었는데
이 1.8리터나 만들어진 대용량 스킨이니까
나눠서 목욕탕에서 아침저녁 세수 할 때마다 수시로 퍼붓다시피 발라댄지
2달 지나니까 매끈매끈해져서 놀랐답니다.

남편도 놀라워하고 흐뭇해서 매일 만져준다는^^

[저도]

허박지와 팔뚝 부분이 닭살이라 고민인데
쌀뜨물스킨 한 번 만들어 시도해 봐야겠어요!
윗님 고맙습니다...

[저두]

팔 다리,엉덩이가 그랬었는데요...
대학 졸업후 친구 말 듣고 때를 밀때 진짜 완벽하게 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사라지더니 15년 지난 지금은 팔 다리에서 광이나고
엉덩이 피부기 아주 고와졌어요.
황당하고 무식한 방법이지만 저는 그렇게 고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