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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불사신 신화와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허나, 막상 컴퓨터를 끄고 나가보면
너무나 평온한 일상입니다.
대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지어 햄버거 집으로 향하고
여고생들은 떡볶이집으로 향하고.
주부들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삽니다.
이러한 평온하기 그지없는 일상속에 있는 그들에게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는
그 먼나라 이야기죠.
사람들은 말합니다.
다른 사람 다 죽어도 난 죽지 않아.
광우병 그게 그리 쉽게 걸리나?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는줄 아나?
이런걸 '불사신 신화' 라고 하죠.
자신이 무슨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인것 처럼
170대 1로 싸워도 유유히 살아 남고
총알이 튀기는 전쟁터에서도 살아 남고
지독한 바이러스에 전세계가 뒤집혀도 감염되지 않는
특이 체질 유전자를 가진 주인공인줄 아는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더 심한거 같아요.
나이드신 분들 하시는 말씀.
"다 지가 죽을 팔자니까 죽는다." 라는 말.
이말로 모두 해결되죠.
광우병에 걸려 죽어도
"죽을 팔자니까 죽었다. 그런 사람은 광우병 아니래도 죽었다."
하지만, 하지만,
이건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더더욱 당신들이 주인공이 아니란걸 아시길..
이명박 주연에 우리는 엑스트라인거죠.
엑스트라는 총알 지나가는 옆에 있어도 죽는거죠.
제발 불사신 신화와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을 버리길..
관심없는 사람들이여~!!
물론, 너무 심한 공포감 또한 가져선 안되겠지만요.
1. 그러게요
'08.4.25 7:37 PM (125.114.xxx.129)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참 신기합니다
언론탓이 크겠죠
30대 초등학부모인 엄마가
그렇게 나쁘게 볼것만은 아닌거 같더라.. 우리는 고기 싸게 먹고 ...
그러는데 할말 없더이다2. 원글
'08.4.25 7:42 PM (124.49.xxx.85)저희 시어머님 "600도에도 안죽는 병균이 어딨냐 팍팍 오래 끓이면 먹어도 된다" 헐~~~
3. 휴
'08.4.25 7:56 PM (203.218.xxx.24)인식의 문제인듯...
전에 미국에서 살때
뭐 어쩌겠어..다 먹고 사는데..그러면서 꼬리 곰탕도 해먹고...
그랬죠.
저는 여기서 여러 정보 접하고 나니 꿈도 꿔요.
아침에 잠깨는데 밤새 프리온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잤더라구요.
오늘 수퍼에서 미국산 고기를 봤는데(전 미국아닌 제 3국 살아요)
전기 톱이랑 척추뼈 골수..뭐 그런 이미지들이 왔다갔다 소름이 쭉 끼쳤어요.
마침 미국산 고기 시식하는 코너도 있더군요.
NO~좀 오바스럽게 싫다고 하니 쳐다보더라구요.휴~4. 약간
'08.4.25 8:34 PM (211.173.xxx.94)의문인건, 몇 년전 살코기만 수입한다 했을때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반대했나 싶네요.
그렇게 위험하고 파괴되지 않는 거라면 눈으로 뼈가 아무리 안보이게 제거되었더러도
역시 위험하겠죠. 30개월 미만으로 제한을 해도, 개체마다 발육도가 다를 수 있으니 역시
안전하지 못할 것 같구요.5. 싸면 좋다고
'08.4.25 8:48 PM (218.54.xxx.240)작년 롯*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할 때 TV에서 못보셨습니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며 하는 말이 비싼 한우 사먹을 형편 못되어서
싸고 좋은 미국산쇠고기 사먹는다며 값이 싸면 됐지 뭐 더 할 말 있냐는 식으로
말하던데요.6. 정말
'08.4.25 10:54 PM (124.50.xxx.137)언론탓도 있어요..조중동보세요..이런 이슈화 되는 기사는 눈씻고 찾아볼 수도 없어요..
이전 정권의 실정만 들춰내서 매일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내지..
그러니 뭐가 문제인지 인터넷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통의 어르신분들이나 사람들 알 수가 없는거죠..
앞으로 저는 절대 햄버거는 못먹을것 같아요..생각만해도 속이 메슥거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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